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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 하메한테 들었던 노숙자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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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 하메는 50줄이 다 되어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만학도였는데 (지금은 50 넘겼고 박사학위자 됨)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던 친구였음
노숙생활도 하고 빨간줄도 끄이고
빅토리아에서 토론토까지 히치하이킹으로 넘어왔다니 ㅁㅌㅊ?
토론토 같이 놀러갔을 때 본인이 예전에 살았던 위험한 네이버후드 투어도 시켜주고 그랬음
그런데 그 친구가 말해주기를 어떤 노숙자 아저씨는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여름동안 구걸로 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모은돈으로 겨울에 플로리다로 날아가 콘도도 빌리고 스노우버드 삶을 즐겼다고 함
몇만불 단위로 모였다는데 의외로 구걸이 돈이 많이 들어오는 비즈니스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거 세금도 안 낼거 아님? 사실 자질구레한 자존심 때문에 렌트내고 모기지 내면서 매일 출근해야하는 사는 우리네 삶이 구속과 속박에 점철되어 있는 구질구질한 삶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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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an님의 댓글
엘모(ELMO)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