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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고민인데 다양한 의견좀 제시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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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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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토바대학 이번 10월에 졸업 예정이고 과는 agribusiness 임..
원래부터 이공계 머리가 아닌지라 인문계에서 그나마 agri 관련 과들이 현지 마니토바 주 취업에 유리하고 향후 주정부 이민에도 이득이 될거 같아서 골랐는데.
문제는 알아보고 알아볼수록 현지 취업이 한국에 비해 좋은지 전혀 모르겠음.
어디까지나 마니토바 취업 잘된다는 얘기는 현지인들 + 영주권자에 한정된 케이스고, 나같은 외국인 유학생은 솔직히 내가 남들에 비해 스펙이나 경험이 압도적이지 않는 이상 기업 입장에서도 채용할 이유가 없어 보이는게 현실임..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기 라이프스타일이나 (여기 겨울 존~나 긺 진짜.. 하루는 오지게 짧고) 북미권의 느려터지고 답답한 일처리 방식 등등이 마음에 안들어서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
물론 한국간다해서 누가 취업시켜 주는것도 아니고 한국 취업 경쟁률도 오지게 빡셀테지만, 그거나 여기서 외국인 신분으로 취업하고 영주권 따는거나 비슷하지 않나..?
다들 어떤 생각이야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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