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잼 캐나다에서 재밌게 사는내가 하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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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것들에 대한 접근성 편의성은 확실히 캐나다가 떨어짐.
근데 다양성이나 방향성은 캐나다가 더 넓고 재밌다고 생각.
난 뭘하길래 안심심하냐
1. 친구들이랑 홈파티, 혹은 외식
2. 기타나 피아노 연습
3. 유튜브, 넷플릭스
4. 산책, 등산, 클라이밍, 스노보드, 볼링, 카약 등
5. 폰게임, 컴퓨터게임
6. 걍 암것도 안하고 누워잇기
7. 차 렌트하거나 그냥 오래걸려도 대중교통, 뚜벅이로 안가본 곳들 여행
8. 가끔가다 관심잇는 주제 쪽 밋업
9. 코로나 이전엔 직장동료들이랑 일끝나고 맥주 한잔, 혹은 바베큐
10. 여자 잇엇을땐 데이트
걍 대충 생각나는건 요정도. 이전 집 살땐 방음이 확실했어서 홈파티때 블루투스 마이크로 친구들이랑 유튜브 노래방도 했음. 캐나다 노래방 가격 창렬이라.
뭐 여튼
위 리스트에 있는거 다 본인에게 노잼이면 뭐.. 어쩔수없지. 걍 한국가서 노는 수밖에.
한국이라고 저런거 못하는거 아니고, 반대로 캐나다라고 한국에서 하는거 못하는것도 아님.
피시방 다니거나 밤늦게까지 몰려다니며 음주가무 하는것만이 재밌는게 아닌 이상은.
그럼에도 심심하다고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에서 만큼 친하면서 같이 놀 사람이 없어서의 차이가 아닐까함.
이민자로써 당연히 외국나와서 친구 사귀는거 한국보다 쉽지 않지.
근데 반대로 그대로 한국에서 살았어도 정말 좋고 잘 통하고 서로 이해해주는 친구는 찾기 힘듬. 오래가게 유지하는것도 그렇고.
결국엔 혼자놀아도 재밌고, 혼자있어도 외롭지 않는걸 단련하는게 필요하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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