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다녔으면 캐나다 비추/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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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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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추만 하는건 아닌데 여러모로 따져봤을 때
비추할만한게 추천할만한 요소보다 많은듯함.
1) 본국에서 대기업 다녔다고 캐나다와서 대기업 쉽게 들어가리란 법 없음.
까딱하다간 중소기업이나 그보다도 못한 직장(a.k.a 한인잡)으로 만족해야 할수도 있는데
그렇게 일하면서도 한국보다 덜 빡세서 만족한다면야 그만이지만 은근 대기업다니던 사람중에 본국에서는 대기업씩이나 다녔는데 여기선 이러고 있다는 그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사람 있음. 그리되면 워라벨이니뭐니 불만족으로 이어지고 이민실패로 이어질수있음.
주변에 이런사례 꽤있음.
2) 보통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이 이민고려하는 이유가 "캐나다는 여유있어 보인다" 뭐 이런말 하는데, 여기도 대기업 빡센건 마찬가지임.
한국보다야 물론 나을거란 생각이지만, 보통 사람들이 캐나다 삶이 "여유롭다"라고 하는이유는 대기업 아닌 일반 중산층의 사람들이 그냥저냥 동네 평범한 회사 다니면서 가족끼리 오순도순 평범하게 욕심없기 살기 여유있다는 의미임. 너무 사치 안부리고 절약하면서 사면서.
막 경쟁치열한 일류 대기업다니면서 스트레스없이 아주 릴렉스하게 일하면서 돈은 돈대로 번다?? 절대 아님.
현지인 입장에서도 그런데 영어실력 딸리는 외국인이면 영어스트레스때문에 결국 스트레스 양은 비슷할 정도가 될수도 있음.
참고로 한국이 유독 워라벨 빡센건 맞지만, 세계적으로 볼때 북미도 워라벨 좋다라고 평가되는 지역은 아님. 그냥 막연히 "서구권"을 하나로 보는거같은데 본인이 상상하는 그 워라벨은 핀란드, 노르웨이 같은 북유럽 이런데랑 캐나다를 헷갈려하는 걸수도 있음. (은근 한국에서의 캐나다 이미지가 이렇더라)
3) 한국에서 대기업다녔으면 워라벨/근무강도 나쁜거말고는 크게 나쁠게 없음. 금전적으로도 여유있었을거고, 각종복지에, 돈을 쓸데가 많음. 캐나다는 워라벨적인것엔 나아질수있어도, 다른 부분들에서 그만큼 버는 사람이 살기에 메리트있는 나라는 아님. 소비자측면에서 한국보다 훨 못한 나라임.
- 그럼에도 추천할만한 이유
1) 본인은 포기하고 자식의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미래를 위해서 투자해볼만 한거같음. 자식키우기는 캐나다가 훨 낫다고 생각함.
2) 비추천이유 1번에서처럼 본국에서 대기업다녔다가 여기서 여유찾아서 평범한 동네 중소기업 다니는 그거자체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할만함. 중소기업 라이프는 한국보다 캐나다가 훨 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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