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다니는 젊은친구들이 캐나다로 못오는 이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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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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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예전보다 기회비용이 훨씬 더 큼.
20~30년전에 이미 대기업 다니고 있었던 아재들은 고성장시대에 시위만 하다 대학졸업해도 대기업에서 버스로 모셔가던 시절이었음.
태어나는 순간부터 조기교육, 학원, 과외, 고등학교입시, 대학교입시, 학점, 토익, 자격증, 인턴, 공모전, 봉사활동 등등 저성장시대의 무한경쟁사회에서 피튀기는 경쟁에서 살아남고 대기업에 입사한 요즘 친구들이랑은 인풋 자체가 비교가 안됨.
대한민국 한해 대졸자가 대략 60만명임.
근데 2019년 기준 한해 대기업 대졸 신입채용 규모는 약 대략 4만명임.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 34%
자동차/항공 - 26%
석유/화학 - 10%
금융 - 5%
기계철강/중공업 - 2.6%
유통/무역 - 1.6%
이 숫자만 보면 한해 전체 졸업자 중 약 6.6%정도가 대기업에 입사할 수 있음.
하지만 50만명 규모의 취업재수생들도 입사경쟁에 포함되니 실제로는 졸업자 100명중 3.5명 정도만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음.
그 3.5% 안에서 마저도 "전화기"라 불리는 관련 이공계 전공자 채용이 대다수를 차지함.
계층사다리가 끊어지고 부의 되물림이 고착된 한국사회에서 SKY 입학생들의 대다수가 상류층집안 자녀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이 3.5%에 해당하는 졸업자들의 부모들도 상류층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
이들의 입장에선 그동안 자신에게 투자한 인풋의 기회비용이 너무나도 크고, 부모가 수도권에 집도 사주고 차도 사주는데 캐나다든 미국이든 북유럽이든 굳이 이민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 한국사회의 단점들이 싫어서 이민필요성을 느낀다해도 기회비용과 언어/문화장벽에 대한 두려움 및 한계로 결국 포기하게 됨.
아무리 한국에서 30년동안 피튀기는 경쟁 뚫고 대기업 들어간 대단한 사람이래봤자 한국 밖에 내던져지면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외노자 신세될게 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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