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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지고 불타는게 우습긴 하지만 대학원생의 관점에서 인풋 하나 투척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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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icis..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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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여러해 다니면서 다양한 학부출신들을 접하고 그들과 일/연구를 해오면서 느낀점을 간략하게 쓸께




학부 4년중에 보통 고학년, 그러니깐 3, 4학년때는 1, 2학년때 배운 기초과목들을 기반으로 심화된 공부를 하게된다


이 3, 4학년 과정중에 공부도 세분화 되는데, 이 시기에 전공 일렉티브들을 수강하게 된다 (미래에 매우 중요한 과목들이다)


대학마다 재직하는 교수님들이 다르고 그들의 전문분야/역량이 서로 다르기에 가르칠 수 있는 과목들도 달라지는데,


소위 말하는 명문대와 그렇지 못 한 어중간한 대학들간에 교수의 숫자가 차이가 꽤 많이 난다


그로인해서 들을 수 있는 전공 일렉티브의 다양성이 심각하게 차이가 나는데...


덕분에 전공 일렉티브의 선택지가 제한적인 대학의 학생들은 재학중엔 이러한 기회를 누릴 수 없고,


대학원 진학을 해서도 스스로 독학을 하거나 추가적으로 학부/대학원 과목들을 청강해야한다


참고로 체계적인 시스템 없이 하는 독학은 시간 개많이 걸리고 교차검증이 불가능해서 단점이 있다




어떤 연구를 하던간에 선행되어있는 지식이 필요로 하는데,


안타깝게도 이러한 이유로 인해 학교의 출신에 따라서 차이가 좀 난다


이게 메꾸지 못 할 갭이라고 이야기 하는것은 절대 아니다


하지만 그 물리적인 차이는 엄연하게 존재하고 그것을 가벼이 볼 것도 아니다


그리고 이 차이는 컨설팅펌에서 뉴라드들 트레이닝 시켜보다보면 명확하게 드러난다


물론 장기적인 노력으로 충분히 메꿀 수 있는 갭이지만 그만큼 출발선이 더 뒤에 있게 된다는거




분란을 조장할 생각은 없고 그냥 다른 관점에서 하나 던져보고 싶었어


비판은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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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출발선이 뒤에 있다는것도 우습게 볼 것이 아닌게, 우리는 공부를 하면서 항상 시간문제로 "아 이건 나중에 시간 날 때 봐야지"하고 다짐한다. 하지만 그 나중엔 그 나중대로 따로 봐야 할 것이 존재하고 계속 미루어지게 된다. 배움의 기회는 그렇게 쉽게 오는것이 아닌것이다. 너네가 성공에 집착하는대로 커리어에 목을 매면 맬수록 시간은 쪼들리고 봐야할것은 산더미인데 언제 시간을 따로 내서 독학을 할것인지? 그러기에 짧은 시간에 개고생하면서 여러가지 배울 수있는 시스템이 존재 하는 곳으로 가는것도 고려 해 볼 필요도 있는것이다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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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ㅇㅇ 당연한 말씀.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그냥 한 번 껴들어보고싶어서ㅋㅋ 이 토픽은 함부러 장작을 떼면 안 되는것인데...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대학원생은 이런 이야기 해도 됨왜냐하면 자유민의 신분이 아니기 때문에....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ㅋㅋㅋㅋㅋ도비는 오늘도 자유를 꿈꿔여ㅕㅕㅕ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5,6년 뒤에는 박사님이라고 불러야 되나?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일단 박사자격시험부터 붙고서 각을 잡아보잨ㅋㅋㅋㅋㅋㅋ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img src="/uploads/2023/06/17/1686998148-648d8c848bb94.png">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가즈아!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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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님의 댓글

  • 라임
  • 작성일
대학원 레벨에서 보면 그렇겠네. 그래서 미국 명문대학원들이 대학교 간판을 보는건가?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아무래도 전세계에서 사람이 바글바글하게 몰리다보니 볼 수 있는건 다 보는거 아닐까? 단순한 추측

Banff님의 댓글

  • Banff
  • 작성일
그래서 대학원생이 봤울땐 어느학교 학부출신의  아웃풋이나 퍼포먼스가 잘나옴?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유티를 빼면 상위 5~10사이 대학은 대체로 비슷해. 그 밑으론 좀 차이가 나고. 이론에 있어서 유티출신들이 좀 독보적이었던것 같아. 우리쪽은 퀸즈도 좋아

Banff님의 댓글

  • Banff
  • 작성일
유티가 1위구만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연구실 포닥들이랑 점심 먹으면서 그런 얘기 한 번 나왔던적 있어ㅋㅋ 다른 전공은 또 다를수도...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학부생이 나와서 취업하고 그 이후에 성공하는데는 수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대학원은 학교 자체의 리소스 차이가 크기때문에 중요하죠. 너무 학교가 구멍가게면 실험 좀 크게 해볼라도 펀딩이 없어서 안되고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많을꺼에요

아이엘츠님의 댓글

  • 아이엘츠
  • 작성일
전공 특성상 실험은 없긴 한데 네트워킹을 무시할순 없겠더라고요. 처음엔 그래도 영미권 프리미엄 노리고 캐나다 시도하고 있는건데 최근에는 second tier 이하급으로 갈바에야 한국으로 리턴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고민중입니다.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맞아여 네트워킹 정말 중요해여 연구하면서 얻게된 인맥들이 나중에 취업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지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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