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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주의)롱위캔 기념으로다가 와이프가 해줬던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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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rtche..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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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롱위캔 기념으로다가 여태 와이프가 해준 음식들을 올려볼까혀
와이프도 요리 배운 사람이 아니고 나도 사진을 못 찍어서 좀 없어보일 수가 있지만 마음 따뜻한 캐갤 형님덜이라면 너그러이 이해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음
저 제육볶음이 와이프가 해주는 반찬 중 리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임 앉은 자리에서 밥 5공기 뚝딱 가능
그래서 그런지 분명 삼겹살이 메인 반찬인데도 나만 제육 추가인 모습
어케 한건지 모르겠지만 저 장조림 고기가 엄청 부드러웠음 아직 집에 수비드 머신도 없는디
새벽까지 같이 각자 게임하다가 배고프다니까 집에 있는 걸로 뚝딱 만들어준 퀘사디아 안에 치즈랑 닭가슴살이랑 다진 양파 들어있음 여담으로 이때 아마 와이프는 포더킹 중이었고 난 폴아웃4 하고 있었을 거임
와이프가 cuisine을 좋아해서 어디 쌀이었는진 기억 안나지만 색다른 쌀 사서 밥 해먹어봤는데 맛있더라 생긴게 좀 저래서 그렇지 메인 반찬은 니쿠자가라는 일식 갈비찜 맛이랑 비슷한 듯
이때는 밤새 게임하고 주말 늦잠 자고 일어나서 대강 만들어준 아침 겸 점심 먹고 바로 다시 게임하러 갔었음 ㅋㅋㅋ
와이프 왈 그래도 캐나다 왔는데 서양식 느낌나게 먹어봐야하지 않겠냐하고 만들어줬던 난 잘 모르겄는데 맛있긴 했음 고기만 먹긴 했지만
불금에 영화 보다가 배고파져서 만들어준 야식 유부초밥은 기본 간만 해서 만들어줬었음 떡볶이는 달달하니 딱 좋았고 내가 매운 걸 싫어하거든
놀랍게도 저 파스타 소스 직접 고기랑 야채 사서 만들어준거임 맛있더라 이거 먹으면서 로제나 크림으로도 만들어 줄 수 있냐니까 해보겠다더라고 ㅋㅋㅋ
와이프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튀김우동 장인 장모님이 놀밴에서 스시 레스토랑을 오래 하셔서 그런지 확실히 일식을 좋아하더라고 그리고 나도 일식을 좋아하지
로제로 만들어달래서 몇일 뒤 정말 로제로 만들어 준 파스타 위에 치즈 토치로 구웠는지 은근 바삭거려서 더 맛있었음
이것도 춘장이랑 재료 사서 와이프가 만들어준 짜장밥임 정말 맛있었는데 아쉬웠던게 면 사는 걸 까먹어서 정작 짜장면으론 못 먹어봄
삼겹살 김밥 + 우동 + 치즈 떡볶이 2000년대 추억팔이 하면서 노래 듣다가 분식뽕 차서 만들어 준 분식 세트임
이건 요리 이름이 뭔지 모르겠는데 장 보러 가기 전 남은 재료로 만든 볶음 순대 우동? 여튼 맛있었음
뜬금없이 주말에 브런츠 해주겠다고 아침 먹지 말고 기다리래서 기다렸더니 나온 브런치, 이때 아보카도 처음 먹어봤는데 묘한 맛이더라
김치볶음밥은 못 참지
한참 작년에 다이어트 한다고 깝쳤을 때 와이프가 해줬던 엑스트라 프로틴 떡볶이임, 당면은 와이프가 다 먹었음 ㅋㅋㅋ
나 어학원 다닐때 싸줬던 도시락인데 다른 것도 많았는데 어학원 시작한 뒤 며칠 지나고 친한 애들이 한명 두명 생겨서 점심을 같이 먹다보니 사진을 못 찍었었음 뭔가 부끄럽더라고 그래도 찍어둘 걸 좀 아쉽긴 하다
이것도 새벽에 같이 게임하다가 야식으로 만들어준 퀘사디아 라기보단 또띠아? 사실 둘이 뭔 차인지도 잘 몰?루 이 날은 It takes two 같이 하고 있었음 여친이나 와이프랑 꼭 해봐라 진짜 재밌기도 재밌고 생각하고 얘기나눌 거리도 많아지는 게임임
내가 삼각김밥을 엄청 좋아하는데 캐나다에선 구하기 쉽지 않다보니 와이프가 여러 재료 이용해서 자주 해줌 최근에 알았는데 H 마트에 삼각김밥을 팔긴 팔더라고 맛이 3개 밖에 없긴 하지만 그래도 와이프가 해준게 최고여
와이프가 주말 아침 눈 떴을 때 종종 발동이 걸릴 때가 있음 아침 먹지 말고 기다려보라고 맛있는거 해주겠다고 그리곤 부엌에서 달그락 거리다가 이렇게 만들어줌 내가 개인적으로 애그 샌드위치 좋아해서 만족스러웠음
아이유를 좋아하나봄 안엔 볶음밥을 당근이랑 양파랑 고기 넣어서 만들어줬더라고
참치김밥 + 순대 + 닭강정 + 떡볶이 = ? 무슨 조합인지 다시봐도 모르겠음 그냥 와이프는 떡볶이랑 순대 좋아하고 난 김밥이랑 참치 좋아해서 각자 좋아하는거 다 해준 느낌 물론 닭강정은 사왔음
삼각김밥 틀을 본가에서 가져오더니 만들어준 누드 삼각김밥 + 니쿠자가 역시 내가 삼각김밥을 좋아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었음
생크림 로제 파스타? 의외로 맛있더라 근데 난 해물 안 좋아해서 사진만 찍고 바로 와이프 그릇에 옮겨줬었음 ㅋㅋㅋ
이상 여기까지 결혼 생활 1년 정도 해오면서 와이프가 해줬던 음식 더 많았는데 급하게 허겁지겁 먹느라 사진을 미처 못 찍고 먹은 적이 많음 아니면 중복 메뉴거나, 적었다시피 와이프랑 나랑 좋아하는 음식이 딱 딱 정해져 있다보니
그리고 저번처럼 정신나간 알바가 또 실베 올릴까봐 우려되는 마음에 와이프 허락 맡아서 작은 인증도 해봄
와이프가 적어줌 개인적으로 실베 안 갔음 좋겠음 무섭더라 실베 애들
다들 좋은 롱 위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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