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도시로 비교해도 서울집값거품은 아직 강대국에 못낌

ㅇㅇ 작성
작성일 2021.10.26 01:37

95 조회
9 댓글

객관적 근거로 반박하면 받아주겠다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애써 근거없는 주관적 추산으로 반박이 끊이질 않네.

캐나다/한국 집값 문제 차이는 국가적이 아니라 도시로 봤을때도 마찬가지임.

국내로만 따졌을때 이정도 폭등을 경험해보지 못했으니 대재앙같지만

전세계 기사 다 뒤져봐도 서울은 아직 축에도 못낌.

캐나다 국가적으로도, 벤쿠버나 토론토같은 대도시로만 보더라도 세계 정상급의 버블이라는 기사들은 대충봐도 몇년사이 쏟아져서 굳이 검색안해도 캐나다 뉴스나 글로벌 경제뉴스 보고사는 사람들이라면 몇번씩은 봤을테고.

한국(서울)이 집값문제가 없다고는 말안함. 다른국가나 도시들이 더 나쁜상황이라고 해서 한국의 문제가 없어지는건 아니고, 현재 폭등중인것도 팩트니까.

근데 현시점에서는, 한국에서 각종 이상한 규제, 정책 등으로 인해 집사기가 "어렵다", "힘들다" 라고 하면 몰라도, 집값(소득구준차이 고려한 affordability)이 캐나다보다 "비싸다" 는 아직은 너무 한국을 과대평가하는거임. 이제 막 선진국 발가락쯤 진입한 한국이고, 아직 진정한 헬은 시작도 안했다고 생각함.

https://www.ubs.com/global/en/wealth-management/insights/2021/global-real-estate-bubble-index.html

댓글 9개

AliceLee
작성일 2021.10.26 01:42

GDP로 따질거면 세계에서 제일 비싼도시는 모스크바지 러시아 잘 못사는데 집값은 진짜 뒤지게 비쌈

ㅇㅇ
작성일 2021.10.26 01:45

실제 그 국가내의 소득수준 대비 집값(price to income ratio) 지표가 따로 있음. "절대집값만 보니까 캐나다가 비싸보이지, 소득수준차이 고려하면 서울이 더 비싸다" 라고들 뇌피셜로 말하는 사람 많아서 어제 내가 올림.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anada&no=22717

ㅇㅇ
작성일 2021.10.26 01:49

내가 무슨 부동산 전문가도 아니고, 객관적으로 근거를 대면서 반박하면 뭐라 안하는데 아무도 근거제시 못하고 뇌피셜로만 싸우고들 있으니 답답. 캐나다(혹은 토론토나 벤쿠버 개별도시) 집값 거품이라던지 affordability 문제는 굳이 통계 안찾아봐도 기사가 허구언날 나와서 어느정도 유추하고 있었는데 통계 찾아보니 더 그러함.

김겸손
작성일 2021.10.26 02:15

청약로또도 2030 싱글이나 무자녀 부부한테는 해당사항없음. 캐나다도 다운페이먼트 규제 살짝 빡세지긴 했지만 그래도 시민권도 아닌 영주권자한테도 FHB랑 다운페이먼트 rrsp로 엄청 까주는데? 한국은 문재앙이 부동산 상승률을 너무 높여놔서 지금 안 사면 평생 못 사겠다 싶은 사람들이 풀대출 받고 집 사려고 하니까 은행들 연간 대출 한도 훌쩍 넘겨서 대출도 다 막았었음. 지금은 조금 완화됐다고 하는데 평균적인 2030 기준으로 한국이 캐나다보다 집 사기 힘든 건 팩트임

김겸손
작성일 2021.10.26 02:17

여튼 집값이랑 소득수준차이"만" 말한 사람들한테는 너가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