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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오프 당해본 형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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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고싶은톤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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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있었다. 대학 졸업하고 처음 들어갔던 직장.


코업했던 곳에서 졸업전에 콜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들어갔었던지,,


작은 좃소 같은 곳이었는데,,

규모가 작다보니 하는 프로젝트 하나하나가 소중했다.

정부한테 그랜트를 얻어야했는데 몇번 다른 곳에 들어가고,,  못 얻다보니 직원들 하나 둘 내보내는 상황이 왔더라.



그렇게 한 명, 두 명 나가고..

내차례가 왔다는 것을 체감했던 그 순간..


덤덤하게 받아들이자 생각했고, 덤덤하게 받아들인 줄 알았는데..





마침 그날 어느 교회서 부흥회가 있었다. 친구따라 간다고 갔다가...

정말 인생에서 이렇게 울어본 적이 있었을까.. 심하게 다쳐서 많이 아팠던 날 울었던 것보다 더 심하게 엉엉 울었던거 같음.




좋은 경험이고, 내가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건 사실이지만

겪지 않았으면 안겪고 싶었을 그런 경험.


그런거 형들도 있냐?


(아래 인터뷰하고 방황하는 형 있길래, 난 언제 방황했나 생각해보니 이런 적이 있었지.. 하고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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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슈퍼스토어초밥님의 댓글

  • 슈퍼스토어초밥
  • 작성일
난생처음 레이오프 당했을때 내가 정말 쓰잘데기없는 사람이구나.. 돈벌려면 끊임없이 내 쓸모를 증명해야겠구나 이생각 오지게 들었음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님의 댓글

  •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
  • 작성일
ㄹㅇ... 난 진짜 열심히 살았는데,,,  내 노력으로는 이게 증명이 되지 않는구나. 경력을 쌓]아야한다. 이런 생각 나도 ㅈㄴ 들었떤거 같음..

극동님의 댓글

  • 극동
  • 작성일
캐나다에서만 두번 ㅋㅋㅋ 둘다 그냥 무덤덤 했는데.... 이참에 이직이나 하자 라는 생각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일상다반사임 ㅋ 

김겸손님의 댓글

  • 김겸손
  • 작성일
캐나다는 다들 그래서 별 생각 안 들 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

단풍국수님의 댓글

  • 단풍국수
  • 작성일
그래서 노조 소속으로 정부 관련 일 하면 짜세임 진짜 웬만한 사고 안치면 안짤리고 평생 철밥통으로 삼 - 캐나다도 똑같으

부시마스터님의 댓글

  • 부시마스터
  • 작성일
코비드 때문에 한번 날라가고, 1년 동안 다른 분야 일 하다가 지금은 그래도 자리 잡았다. 레이오프 당했지만 어떻게 할지 잘 인생 설계를 다시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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