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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합법화 이해를 못하나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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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anbc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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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ug injection site 에서 봉사했고 4학년  공중보건 과목 몇개를 수강 한 사람으로써 얘기해주자면

캐나다나 미국처럼 벌써 코카인, 마리화나가 암세포 마냥 널리
퍼진 국가는 오히려 합법화 해서 통제해야 펜타닐 처럼
사회를 붕괴 시킬 수 있는 마약이 유행을 안함.

그리고 코카인 처럼 위험한 마약은 injection site 처럼 의료진들이
관리 해 줄 수 있는 곳에서 안하면 적정 dose 를 몰라서 위험하고,
이런데서 마약에서 손은 뗄 수 있겠금 상담이나 intervention plan을 구체적으로 의사가 짤 수 있음.
  
그게 안되고 마약을 불법화 시키면 오히려 드럭 가텔들한테 힘을 쏟는격이라서 저소득층 사회 안전망이 불안정해지고
어디서 어떻게 유통이 되는지 통제도 안됨.

물론 한국이나 일본처럼 아예 첨부터 깨끗한 사회면 그게 최상의 시츄에이션이지만
미국이나 캐나다 처럼 사회적인 수술로 마약 제거가 불가능한 사회면
오히려 합법화를 통한 통제로 가야 한다는게 요즘 학계의 솔루션이고
그게 캐나다에서 처음 실행에 옮겨지는거임.

캐나다인들 중에서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거 보면
좀 국가적으로 사회를 교육 시켜야 하는 부분이 크다고 봉사하면서도 느끼긴 함. 안그러면 사회적 차별이나 반발이 너무 심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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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그거랑 똑같은 논리로 대마 합법화했잖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리기. 그런데 코카인도 과연 같은 선상에서 관리가 가능할지가 의문이라는거지

planbc님의 댓글

  • planbc
  • 작성일
코카인이 원래 주 타켓이었음. 왜냐면 얘를 합법화 시켜서 통제해야 펜타닐을 유통하는 카텔들을 죽일 수 있음. 코카인이 불법화 된 상태로 있으면 상대적으로 강한 펜타닐의 유행이 더 심해지고, 코카인을 제대로 투여해 중독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하지  못하면 환자나 사회나 둘다 위험해지는검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그러니까 그 의도는 알겠는데 니가 말한대소 시나리오가 잘 작동할지가 미지수라는거지 일단 지켜보는수밖에 없을듯

월급날로먹고싶다님의 댓글

  • 월급날로먹고싶다
  • 작성일
캐나다도 미국처럼 음지 마약이 많이 심각한 상태인가? 시골에 살다 왔더니 감이 없네..

유동님의 댓글

  • 유동
  • 작성일
그것도 다 대가리에 있는 이론일 뿐이지.애초에 코카인을 불법하면 펜타닐이 늘어난다는건 어디에서 온 논리임? 저 논리대로면 펜타닐도 합법해서 유통을 투명하게 하면 되겠네.

planbc님의 댓글

  • planbc
  • 작성일
1. 펜타닐은 너무 강력해서 조금의 마약도 투여하면 안됨. 이건 의사가 Withdrawal plan도 짤 수가 없는 수준임. 2. 대가리에 있는 이론을 짠 사람들이 평생 그것만 고민하면서 PhD 딴 전문가라는 점은 respect 하길 바람. 코카인이 불법화 되면 위에서도 얘기했는데 드럭 카텔들이 힘을 얻는것 뿐 아니라 유통되는 동선도 파악이 불가능함. 근데 코카인을 합법화 시키면 이 모든게 통제 가능하고 동선이 작아진 펜타닐과 코카인을 불법적으로 유통시키는 카텔들을 비교적으로 쉽게 추적할 수 있음.

단풍쇼님의 댓글

  • 단풍쇼
  • 작성일
injection site 까지는 공감하는데 마약 소지의 합법화가 투약을 injection site로 유도하는 역할을 잘 함?

planbc님의 댓글

  • planbc
  • 작성일
내가 의사는 아니라서 전문적으로 뭐 이렇다, 이런 상황이다 라고 말 할 수는 없는데, 내 경험상, 그리고 이겨낸 사람들이 하는말을 보면 자기가 중독됐고 죽어가고 있다는걸 알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나옴. 그리고 아무래도 돈이 안들고 위험한 카르텔에 접근하지 않아도 되서 직접적으로 유통에 관여하는 사람이 아니면 site로 나와서 치료받는걸 선호한다고 볼 수 있음.

단풍쇼님의 댓글

  • 단풍쇼
  • 작성일
사이트에서 약을 주는거임? 소지는 합법이어도 유통은 불법이니 그래도 약은 카르텔한테 사야하는거 아님? 

planbc님의 댓글

  • planbc
  • 작성일
이건 공학이 아니라고 봄. 각 국가, 도시, 주 마다 상황이 다르고 다른 나라에서 검증됐다고 BC에서 통하는것도 아니며 충분히 hypothesis가 검증된 intervention strategy라면 early adoption을 통해 보완해 나가는게 최선이고, 폴더폰이나 무슨 철도를 그냥 simply 안쓰면 불편한, 뭐 실용성을 추구하는 그런 무게감 없는 문제가 아니라 이건 지속적으로 사회가 붕괴로 가고 있는 상황에서의 intervention이라 그런 방식으로 접근하면 안되죠. 그리고 학계 전체적으로 이 방향으로 가고 있는거 보면 이게 최선의 policy 라고 판단했겠지. 흠집내려면 무슨 이유를 들고오던지 흠집내기가 가능한데 drug & public policy 전문가들이 더 잘 알겠지.

planbc님의 댓글

  • planbc
  • 작성일
나는 충분히 필요한 근거들을 본문, 그리고 댓글에 써놔서 더 반복하지 않을거고, 학계의 권위에 기대어 majority, early adoption에 관한 좋은 충고는 좋은데 어떠한 방향에 대해서 이유들을 펼쳐놓고 대화하는건 이 글에 나밖에 없음.

planbc님의 댓글

  • planbc
  • 작성일
내가 디펜스 하고 있는것도 아니고 이걸 정부를 위해서 설득시키는게 목표가 아니라서.. 인터넷 쓰고 있으면 자료 찾아보고 틀린게 있다 싶으면 그렇게 대화하는게 좋을거 같음

유동님의 댓글

  • 유동
  • 작성일
그니깐 저치들이 말은 다 똑같은 맥락임.불법화하면 음지에서 하니깐 양지에서 하면 되겠네.성매매, 낙태 다 같은 맥락아니냐. 음지에서든 양지에서든할 놈은 하고 안 할 놈은 안하겠지. 글쓴이 사회 교육 운운하는거만 봐도 답나옴.

planbc님의 댓글

  • planbc
  • 작성일
성매매가 어떻게 같은 맥락인지 설명해봐.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성매매도 불법에서 합법화를 하면 부당한 노동착취나 학대로부터 보호받을수 있다는 주장이 있음. 불법이면 애초에 부당한일을 당해도 신고 자체가 불가능하니까. 노동시간 인정받고, 세금내고, 건강관리 받고 법적으로 보호받는다... 는 논리인데 네덜란드가 실제로 이렇게 한다는데 과연 실제로 잘 작동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그리고 성매매를 합법화하면 폭력조직이 운영하는 매춘업을 굳이 사람들이 찾아갈 이유가 없으니 구매자입장에서도 위생적으로나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국가적으로도 세수도 걷을수 있다. 이런식인데 너의 주장이랑 매우 흡사하긴 함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낙태도 마찬가지지 불법화하면 돌팔이나 낙후된 시설에서 시술받는 리스크를 감당해야하니 어차피 못막을거면 합법화를 해서 안전하게 낙태할수 있도록 하자...는 논리. 글쎄 난 잘 모르겄음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모든 합법화에는 다 그럴싸한 이유와 명분이 다 있어. 우리가 할일은 그게 정말 합당하고 근거있는 주장인지 잘 걸러듣는거임

planbc님의 댓글

  • planbc
  • 작성일
성매매랑 fentanyl 확산이 공중보건에 미치는 무게감 자체가 애초 부터 다르고, fentanyl이나 코케인은 사회를 밑에서 부터 붕괴시킬 수 있는 소리 없는 전략 무기임. 뭐 물론 성매매도 사회를 붕괴시킬 수 있다, 뭐 아주 큰 문제다 라고 누가 반박이야 할 수 는 있겠지, 근데 이건 사회적인 교육이 원천적인 솔루션이고, 마약은 사회적인 교육만으로 외국에서 들어오는것 그리고 커뮤니티 안에서 확산되는걸 막지 못함. 또 전자는 의사가 직접적으로 치료에 관여해 이미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을 빠져나올 수 있게 도와주는것,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마약 유통의 통제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은 성매매를 합법화 해 얻는 건강관리, underaged sexual exploitation 통제보다 훨씬 크다고 봄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당연히 두개는 다르지ㅋㅋㅋ 니가 주장하는 논리와 같다는거임. 그렇게 따지면 이세상에 규제할게 아무것도 없어진다는거야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나도 솔직히 관리하에 괜찮다고는 생각하는데 이걸 pc로 끌고가는건 좀 억까인듯; pc 미는애들중에서도 마약에 찬성하는애들 거의 없을텐데 왜 이야기가 pc로 흘러가는지 모르겠음. 당장 주변에 리크리에이셔널하게 m쓰는애들도 있고 사실상 슈룸은 마약 취급도 안하잖아. 마약은 뒤지면 지 혼자 뒤지는거니까 막아봤자 뭐 어쩔까 싶다

97년생파붕이님의 댓글

  • 97년생파붕이
  • 작성일
Health promotion 쪽 파트에서 잠깐 발만 담궈본 내 경험상으로는 이게 일반적인 substance user 한테 득이 정말 될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 ㅋㅋ Harm reduction intervention -> addiction therapy 가 정석적인 코스였던것 같은데 

97년생파붕이님의 댓글

  • 97년생파붕이
  • 작성일
내 생각은 코카인 합법화로 좀 더 많은 대중이 마약에 접근-> 캐나다 헬스 시스템상 지금 조차도 마약 관련 이슈 가진 인구들 제대로 서포트 못하는데 (교육, harm reduction, addiction therapy, shelter 등등 이 모든 사회 인프라가 현재도 턱없이 부족) 과연 이론대로 잘 될까 싶다 ㅋ

97년생파붕이님의 댓글

  • 97년생파붕이
  • 작성일
오히려 다른 더 위험하고 헤비한 substance 로 유도하는 기폭제가 되는게 아닐지 싶네 ㅎ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모두가 걱정하는게 이거지

planbc님의 댓글

  • planbc
  • 작성일
Harm reduction은 벌써 하고 있었지. 문제는 펜타닐이나 코카인 처럼 사회안전망을 기존의 intervention strategy 보다 빠른 속도로 붕괴시키는 문제는 합법적으로 치료를 할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policy level intervention을 추가적으로 도입하고 그에 맞게 기존의 intervention strategy를 확장 및 강화 하는 전략도 필요한거임.

97년생파붕이님의 댓글

  • 97년생파붕이
  • 작성일
ㅇㅇ 방향성은 알겠는데 헬스케어 펀딩에서 마약이랑 mental health는 항상 뒷전인거 알지? 판데믹 이후로 이미 헬스케어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정적으로 핼스케어 서포트가 안되는 실상임. 수많은 헬스케어 직군들이 현장 이탈하려고 하는 캐나다 역사상 가장 혼돈의 상황에서 과연 이 합법화에 따라 생길 수많은 부작용을 캐나다 얘네가 과연 제대로 서포트 할 수 있을까?

97년생파붕이님의 댓글

  • 97년생파붕이
  • 작성일
CAMH, substance abuse population 쪽 현장에서 실제로 일해보면서 느낀점이랑 같이 포함해서 말하는거임 

97년생파붕이님의 댓글

  • 97년생파붕이
  • 작성일
그리고 개인적으로 난 항상 health 쪽 가방끈 기신분들이 새롭게 추진 하는것들 보면 다들 현실감각 없다고 느끼는경우가 많더라. 현장에서 오래 일해보신 분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 다들 너무 이상주의적이고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는것같아 

dd님의 댓글

  • dd
  • 작성일
그냥 마약하는애들 다 격리수용하면 안됨? 그럼 클린할텐데

planbc님의 댓글

  • planbc
  • 작성일
이론상 그래서 수십년간 해보니까 마약쟁이들이 나와서 또 그짓하고 돌고 돌면서 아무 솔루션 없이 깜방에 쳐넣는건 그냥 세금 낭비라는걸 알게됐지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그래서 모두에게 마약 소지를 허가한다라... 여전히 나는 납득하기 어렵네

planbc님의 댓글

  • planbc
  • 작성일
이 허가라는 말 때문에 형이 그렇게 생각하는거라니까. 통제 라는 말로 바꿔써도 맞는 표현임.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그럼걍 사형하자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이상과 목표는 다 좋네. 다 좋은데 만에 하나 계획대로 안됐을때 그 뒷감당은 누구의 몫이 될까, 누가 그 대가를 치르게 될까를 생각해볼 필요도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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