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만 나이29, 유니(마이닝과) 가기 늦었냐?

ㅇㅇ 작성
작성일 2023.02.1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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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이 운좋게 캐나다 영주권도 따고현재는 호주 마이닝쪽에서 워홀하고 있는데
곧 1년 반 안에는 다시 캐나다로 돌아갈 예정이다그럼 30-31살일텐데 마이닝이란 업계에 완전 빠져버려서진짜 이쪽으로 갈 생각이야 너무 재밌음
근데 대학교를 가자니 크레딧스쿨 온라인을 하든 오프라인을 하든 이것저것 다 포함하고 졸업하면 빨라야 35정도 될 거 같은데 나이 35에 돈을 그제서야 돈을 버는 건데 너무 늦는 거 같기도 하다… 물론 호주에서 최대 1억~1억 5천 가져갈 거다 학비야 영주권자니 빚으로 돌려도 되고
너무 늦는 건가 싶기도 해서 마이닝 관련 테크니션도 생각해보는 중임 일렉트릭션이나 헤비듀티쪽으로이것도 레드씰달려면 5년 가까이 걸릴텐데 그 과정까지는 계속해서 돈을 벌 수 있잖아? 대학은 못 벌고
현재 기간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진지하게 사귀고 있는 파트너도 있는데 걱정이다
내 상태에선 대학교를 가는게 늦다기 보다는 옳지 못한 선택일까? 아니면 후회없이 해야될까 물론 나는 내가 공부 잘한다고는 생각 안함 한국 일반인문계 이과에서도 걍 ㅍㅅㅌㅊ였으니까대학교는 퀸즈대학 마이닝엔지, 알버타대, ubc쪽 생각 중임또 나중에는 미국이랑 호주(이민까지)에서도 일해보고 싶기도 하고
아니면 기술직 어프렌티쉽이나 컬리지가서 빠르게 레드씰달고 집도 사고 가정도 꾸리는게 맞는 걸까 일쪽으로도 이쪽이 몸써서 훨씬 재밌고 시간도 빨리가기도 하고
몇년째 해외 이곳저것 돌아다니다 보니 이제는 정착하고 싶어지네 ㅎㅎ

댓글 13개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
작성일 2023.02.11 01:01

그냥 형 자체로보면 내가 좋다는게 있는데 나이가 뭔상관이야 하겠는데.. 인생 동반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길바래. 진짜 서포트 하겠다는 맘 가진 사람도.. 늦은나이에 대학가서 힘들어하는 모습보면 그 사람도 그사람이지만 바로옆에 있는 사람이 엄청 힘들어하더라.. 아는 지인도 약혼까지 하고 약혼녀와의 미래를 꿈꾼다고 unstable 한 전공을 버리고 새 미래를 위해 학교를 들어갔는데.. 약혼녀가 2년도 채안되서 고무신 거꾸로 신고 떠나가더라.. 지인입장에선 닭쫓던 개가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되버린.. 그런 경우를 내가 주변에서만 3명 봤어..

ㅇㅇ
작성일 2023.02.11 02:59

저도 그것도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계속 바뀌니까요.. 그치만 여자보다도 제 일이 먼저긴 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