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도 엄마만 일하고 고모는 훈수두고 친척끼리 옛날일로 감정상해서 귀가 하는건 ㅈㄴ 보기싫었다.
난할아버지 할머니 임종은 못지켰지만(할아버지는 너무 새벽에 돌아가셨고 할머니 돌아가실 땐 군복무 중이었음.) 제사지내는거 분명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음. 내가 장손이기도 하고
근데 나이먹고 친척끼리 모이고 뭐 좋은 얘기도 아니고 좋지도 않은 옛날일 얘기 꺼내서 싸우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제사음식 나를 때 다른 구성원들 자빠져서 폰 보고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훈수두는게 꼴 보기 싫었다.
그 후로 그냥 명절 때 장손으로서 호날두 빙의해서 노쇼중임
모여서 덕담을 못할지언정 제사로 싸우고 소득없는 노동시키고 감정상해야 하는 공휴일이라면 그냥 깔끔하게 나가서 노는게 낫다
친척끼리 ㅈㄹ 맞은 집안이면 나 처럼 빠지는게 나음 뭣하러 거기서 시간 버려가면서 앉아있음ㅋㅋㅋ 온라인 게임을 해도 경험치 이벤트 라도 할텐데 그거 보다 더 의미 없는 불소득노동을 할 이유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