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일기 분류

몇달째 같은 악몽 꾼다

작성자 정보

  • 초록바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52 조회
  • 25 댓글

본문

시발 죽을 맛이네....
근 몇달간 일주일에 두 세번씩 같은 내용의 악몽을 꾸는데
누가 자꾸 내 집 문을 부수거나 고장내서 침입하려고 하는 악몽을 꾼다.
이게 왜 악몽이냐고 할 수도 있지만 나 어릴때 한국살 때 집에 나 혼자 있는데 성인 남자 두 명이 집 문을 따려고 했던 적이 있었거든
그리고 이 사건 말고도 한국 캐나다 통틀어서 누군가 집에 들어오려는 시도를 했던게 총 3번인데 나머지 두번이야 그나마 상대방이 술 취했던 건지 착각했던 건지 금방 돌아가긴 했다만
암튼 기가 막히게 꿈도 자꾸 내가 잠들었던 장소(안방, 거실 소파) 에서 시작해서 꿈인게 인지가 안돼 시벌
상담 같은 거라도 알아볼까 하...

관련자료

댓글 25

ㅂㅈㄷㄱ님의 댓글

  • ㅂㅈㄷㄱ
  • 작성일
그정도면 약한 PTSD 아님?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심지어 최근엔 뭐 술 먹고 착각한건지 누가 자꾸 새벽에 우리집 문을 열라고 덜그럭거렸는데그날 안방에 와이프 재워두고 난 거실 소파에서 총 끌어안고 쪽잠 자듯 잤었음 

ㅂㅈㄷㄱ님의 댓글

  • ㅂㅈㄷㄱ
  • 작성일
만약 착각이라면 진지하게 therapist 상담받는게 낫지 않나 싶다..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내가 착각했단게 아니라 상대방이 착각했다는거임소리는 와이프도 같이 들었음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난 술 안 먹음 

ㅂㅈㄷㄱ님의 댓글

  • ㅂㅈㄷㄱ
  • 작성일
Aㅏ... 잘못 이해했음. 새벽에 그러면 누구나 다 기겁하겠네 ㅠㅠ stay safe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아냐 내가 요즘 한국어를 잘 못함ㅋㅋㅋㅋ 그렇다고 영어가 많이 는 것도 아니고 암튼 딱 그 상황에 처할때마다 온 몸에 소름 돋고 굳는 그 느낌 너무 엿같더라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상담 별거 아님. 한 번 받아보는 거 추천.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한번 더 꾸면 알아보기나 해야겠다 고마워 

안전하자님의 댓글

  • 안전하자
  • 작성일
이거 완전 이야기하는거 들어보니까 약간에 PTSD 증상 있는거 같다.  회사에 사이콜로지 테라피 상담 커버되는지 한번 알아봐. 그리고 추가로 총기는 답이 아닌거 같음. 나로선 개인적으로 총기는 조금 멀리 두고 다른걸 생각해보는게 어떤지. 나도 꿈 같은건 기가막히게 잘 맞추는 쪽이긴 함.. 만약에 그런 꿈을 꿨으면 일을 쉬고 다른쪽으로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게 어떤지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내가 총기를 소지하는 목적은 99퍼센트가 페이퍼 타겟 쏘고 노는 취미임 너무 걱정마셈 내가 캐나다에 있는 한 총기 소지의 이유를 홈디펜스에서 찾을 생각 읎음,그리고 이미 일은 쉬고 있는데스... 

레인쿠버님의 댓글

  • 레인쿠버
  • 작성일
이게 심리적으로 악몽 꾸는경우도 있지만, 잘때 흉부가 압박되면 (팔을 가슴위에 놓고 자는등) 악몽 꿈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와이프 말로는 나 잘때 딱 그냥 정자세로 잔대 시체마냥근데 아까 악몽 꿨을 땐 고양이가 내 가슴팍 위에 올라와서 자긴 했음 ㅋㅋㅋㅋ 옘병 

레인쿠버님의 댓글

  • 레인쿠버
  • 작성일
진짜로 고양이때문일수도 있으니 잘때 고양이 못오게 하던가 옆으로 자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불쌍하고 요망한 뚱냥이 같으니 

호뚱꿀왕님의 댓글

  • 호뚱꿀왕
  • 작성일
걍 이건 나의 추측인데 지금이 정말 안정되고 행복해서 이 상황이 깨질지도 못한다는 내면의 불안감이 꿈으로 표출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아직 그리 안정된 삶은 아니긴 하다만 행복하긴 하니 완전 틀린 얘긴 아니겠네... 

호뚱꿀왕님의 댓글

  • 호뚱꿀왕
  • 작성일
고양이는 악몽을 먹어버리는 동물인데 이상허네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내가 그런 미신 같은거 잘 안 믿고 종교도 없는 사람인데 고양이 관련된 건 믿게 되는데한국에서 가위 눌렸을 때 고양이가 깨워줬고캐나다 와서도 악몽 꿀 때 고양이가 깨워준 적이 있어서 한번도 내 몸에 붙어서 안자던 애였는데 그 날은 깨워주고 밤새 꼭 붙어 있더라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샷건 하나 사서 침대 옆에 두자.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지금도 총은 충분히 있긴 한데 캐나다에선 어차피 총으로 홈디펜스 위법이니까... 

슈퍼스토어초밥님의 댓글

  • 슈퍼스토어초밥
  • 작성일
나도 어렸을때 동네 저수지에 빠져죽을뻔해서 물 절대 안들어가는데 어렸을때 충격적인 경험한게 트라우마로 남은거같음

초록바지님의 댓글

  • 초록바지
  • 작성일
<img src="/uploads/2023/06/19/1687133180-648f9bfcc0955.png">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악몽꾸는 이유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해서임. 방어기제로 본인은 행복하다 세뇌하고 있는 걸수도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직업적 경제적 불안이나 불안정한 미래나 인간관계에서 오는 문제를 해결보셈

OP님의 댓글

  • OP
  • 작성일
소파에 혼자 잘 때만 꾸는거 같은데 아내를 껴안고 자면 해결
Total 567 / 4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