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를 미시사가에서 다녀서 나름 잘 아는데 미시사가는 문제가 많은 도시임.

일단 님들 GTA도시중 지난 5년간 인구가 줄어든 도시가 미시사가 라는거 알고 있었음?

이건 미시사가가 도시계획을 진짜 개같이 해서 생긴 문제임.

미시사가는 70년대 토론토 서쪽 조그마한 마을들을 통합해서 만든 도시라서 무언가 무개감이 없음.

그때부터 몇년전까지 헤이즐 맥칼리온 할머니가 쭉 시장을 해드셨는데 이분 업적이 진짜 말이 안나옴.

일단 티티씨 전철을 미시사가 까지 연장 하는 계획을 막고 다운타운을 이미 번성하고 있는 포트크레딧이나 스트릿빌이 아닌 뜬금없는 위치에 세운것 등등 뻘짓을 많이 하신분임.

근데 그냥 재산세를 낮게 유지시켰던 업적덕에 재선에 재선을 거듭했고 미시사가는 발전을 못하고 있었음.

토론토의 문제중 하나인 단독주택 위주 도시계획의 끝판왕을 보려면 미시사가를 보면 됨. 

인구 80만 도시에 걸맞지 않게 초라한 다운타운에 다운타운을 제외하면 끝도없이 단독주택만 늘어서 있음.

이런 도시계획의 문제가 뭐냐면 결국 인구 수용을 잘 못함.

이민자나 젊은 직장인이 살 만한 콘도나 아파트가 부족하다보니 온타리오 인구는 폭증하는 와중에 미시사가만 인구가 주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함.

그리고 대중교통도 문제인데 인구 80만 대도시에 전철이 하나도 없음. 

이제서야 브램튼이랑 연결되는 휴론타리오선 개통하려고 하는데 너무 늦었다고 생각함. 

앞으로 휴론타리오길을 고밀화 시켜서 토론토 영스트릿 비슷하게 키우려고 하는거 같은데 조닝부터 바꾸고 적극적으로 개발에 힘을 써야함. 

그리고 티티씨 2호선도 미시사가까지 연결시키고.

이제 필 region에서 독립하는 미시사가가 어떻게 성장할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