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후기 분류

밑에 글 보고 나도 써보는 워라벨

작성자 정보

  • ㅁㅇㅁ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08 조회

본문

IT쪽 경력은 이제 9년차..고 회사는 최근에 옮김. 옮긴지 얼마 안돼서 다 지난번 회사 기준임. 미국 회사의 캐나다 알앤디 캠퍼스고..


---------

1. 하루 일과

소위 말하는 core hour (11시-3시 정도?) 에만 온라인이면 아무도 신경 안씀. 회사에 있건 집에 있건.. 그거슨 대부분의 미팅이 이 시간에 있기 때문

가끔 금요일 오후 4시 반에 미팅잡는 개xx가 있는데 무시할수 있으면 무시해 버리지..

(매니저가 이런 사람이라서 회사 관둔거 절대 아님 암튼 아님)


시니어 아저씨 하나는 매일 회사에 11시~12시 사이에 와서 6시쯤 퇴근. 그리고 늘 밤 10시에서 늦게는 새벽 3시까지 일하더라..

이게 seniority가 쌓인 아저씨들은 보통 회사에서 이놈저놈 와서 물어보고 미팅 하루종일 잡히고 매니저한테 불려다니고 하는데..

그래서 정작 본인 일을 할 시간이 없어서 저렇게 한게 아닐까 싶음.


다른 친구 하나는 한 2년동안 매일 아침 6시반에 와서 (왔다고 함, 난 보통 9시반에 출근해서 본적은 없음..) 3시되면 칼같이 나감.

겁나 똑똑해서 일도 잘하고 principal engineer 아저씨가 좀 많이 편애.. 이쪽에 똑똑한 사람들 라인이 하나 있기는 했지..


그리고 개인 사정으로 뭐 일찍 퇴근한다? 애 픽업을 와이프가 못해서 가야된다?

미팅 중간에도 아 미안 나 지금 급하게 가봐야된다 하고 집에 가더라.. 물론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personal life >>>>>> work 인걸 모두가 이해해 줌.

남이 저럴때 이해해줘야 나중에 나도 사정이 있을때 남들이 이해해 주는 거지..


사실 제일 중요한 건 내가 일해서 나온 output이 얼마나 되느냐지, 하루에 몇시간을 언제 일하는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


---------

2. WFH/휴가

코비드 전에도 Work from home 할일 있으면 전날도 아니고 그냥 당일 아침에 딸랑 "WFH today" 라고 팀에 이메일 보내고 집에서 일하면 됨.

간단히 이유를 쓰긴 하지만 안써도 뭐 누가 물어보지도 않음..

장기간 WFH을 하는 경우는.. 내가 해본적은 없고 다른 팀원이 뭐 한 한달정도 하는건 봤는데 아마 이건 manager/director approval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하고 짐작만..

한달 이내는 딱히 신경 안 쓰는것 같았음.


휴가는 일주일 이내는 아무때나 내도 신경 안씀.. 물론 high priority project 하는 중이면 좀 이야기가 다르긴 하지만,

휴가가 애초에 approval이 필요한 게 아니라 그냥 내가 submit 하면 그냥 땡인 시스템이어서..

프로젝트 중에 일주일 단위로 휴가를 내게 되면 그거에 맞춰서 팀원들 일정을 조정하지 휴가를 못 내는 경우는 본적 없음.


최근 몇년동안 많아진 unlimited PTO days에는 난 개인적으로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게..

이게 날짜가 1년에 x days 하고 딱 정해져 있으면 이건 내 명확한 권리란 말야. 그래서 20일을 다 붙여서 한달을 놀아도 눈치를 덜 봐도 되는데

unlimited라고 하면 아무래도 한달동안 휴가를 내는게 되게 눈치가 보일 것 같단 말이지..


---------

3. 오버타임/주말

아주 가~~~끔 오버타임 할일이 있긴 하다. 소프트웨어 릴리즈가 뭐 한 3주 남았는데 release stopper 버그가 나왔다 라던가..

customer issue가 있어서 인디아 타임에 맞춰서 미팅에 들어가야 한다던가..

그런데 그런 일이 있는 경우에는 보통 매니저가 재량으로 내일은 하루 쉬어.. 라던가 다음주에 대신 하루 쉬어.. 이런식으로 보충을 해줌.

참고로 온타리오는 IT professional은 오버타임 페이에서 exception에 들어간다.. 


---------

4. 고용유연성

밑에 누가 물어봐서 쓰는데.. 나도 정확히 아는건 아니라서 그냥 본 것만 말하자면

회사 전체적으로 layoff 하는 경우 빼고는 개인을 자르는걸 본 적은 없다. 듣기로는 사람 자르는 조건이 말도 안되게 까다롭다는것 같던데..

layoff는 뭔가 다른 조건인지 나도 잘 모르겠음. 이거는 그냥 아침에 회사 오면 책상에 봉투가 있다던데..

웃기는게 그렇게 짤라놓고 한 한두달뒤에 다시 hiring spree라면서 사람찾아와라 하고 난리친다..


---------

5. 근무시간에 갤질

루팡질은 아무리 해도 질리지 않는다... 대신 밤에 심심하면 일 한다. 믿어주세요.



다른거 뭐 쓸게 있나? 암튼 망상아 부활하라!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67 / 15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