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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 큰이모가 계셔서 한달 반정도 여행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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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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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이모가 30년이상 가까이 거주 현지인이라 오랫동안 밴쿠버에만 사시면서
사실상 가족이라도 그냥 내가 보기엔 캐나다사람이다 싶을정도로 좀 거리가 있음.
그래도 막상 여행가니까 가족이지.. 하고 반갑기도하고 큰이모 가족이랑도 잘 놀고 벤쿠버 시내만 한달간 걸어다니면서 쏘아다님
큰이모 집이 예일타운쪽 호머 스트리트쪽이라 밴쿠버뽕 지대로맞아서 자전거 빌리고 스탠리파크도 열심히 다니고
남들 막 이곳저곳 쏘아다니며 여행다니는동안 그냥 현지인마냥 주변 동네 어슬렁어슬렁 걸어다니면서 산책다니고
이스트 헤이스탕스 거리? ㅋㅋ 보고 좀 웃기기도 하고
무엇보다 사람들 표정부터가 한국부터랑 다르니깐 와 진짜 살기좋다 생각이 들어서 큰이모한태 여기 이민오려면 어떻게해요? 물어보니까
ㅎㅎ 그냥 영어 공부좀 빡세게해서 뭐 따고 기술직같은거 일좀하다가 오면된다~ 라고 쉽게 말씀하셔서 이민 별거아니네 했다가
여기 캐나다갤와서 실상보니까 존나 빡세보이네 씨벌것 ㅋㅋㅋ
인서울 4년제 졸업하고 중견기업 취직노리는거아니면 코로나때매 공시가 답인 요즘에 갑자기 생각나서 와봤는데 갤 잘되있네여....
캐나다 또 큰이모네집 놀러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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