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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큰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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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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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빅토리아, 벤쿠버, 토론토, 에드몬튼, 런던 살아봤고 벤쿠버에서 대학나옴.

근데 벤쿠버 사람들 만큼 차갑고 정없는 사람들 못봤음.

오죽하면 Seattle Freeze라는 용어가 있을정도...


아무리 나를 내려놓고 사귀려고 해도 사람들은 벽을 치고 있는 느낌이랄까? 따듯하게 해줘도 그 벽을 허물 수 없고 뒷통수 맞은적이 한두번이 아님.

다른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이랑 심지어 캐나다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랑 말을 섞어 봐도 벤쿠버에서 살면서 그렇게 느낀다고 하는 사람이 많았음.

봉사할때 동부에서 온 내 슈퍼바이저는 20년간 벤쿠버에 살았지만 한번도 자기 집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더라...


많은 이민자들이 둥지를 트고 있지만 같은 문화권 사람들 조차 서로 섞이지 못해 개인들끼리 살아가는 모습이며, 특유의 문화도 없고,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매정함.

근데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기위해 politeness로 자신들을 잘 포장해 살아가는 느낌이다.


자연이 이렇게 아름답고 집 밖에 1km만 걸어 나가면 한국 국립공원 뺨을 후려 갈기는 자연 경관을 겸비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이렇게 차갑게 살아가는건 이해 못하겠음.

표현하기 참 애매한 느낌인데, 다른 도시에서 차가운 사람이 있다고 해도 개인의 문제로 봤는데, 벤쿠버에서 특별히 안좋은 경험을 한것도 아닌데, 자연경관에 맞지 않는 분위기의 도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물론 개인마다 경험은 다르고 존중하지만, 난 이 말로 표현하기 애매한 불안 속에서 정착하고 살 생각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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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Banff님의 댓글

  • Banff
  • 작성일
나는 캐나다 다른 도시를 못살아봐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밴쿠버가 한국보다는 사람들이 친절하고 나이스한거같음.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캘거리4년 레스브리지 인근 남알버타 rural지역 6년 산 사람인데 이번에 밴쿠버 놀러가서 많이 놀랐다... 백인들이 완전 철벽치고 삭막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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