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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간섭이 심해져서 어딜 가지도 못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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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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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하다가 밤에 산책나간다면 나가지말라고 하시고

답답해서 캐리비안 가고싶다니까 가면 국물도 없을거라고 하시고


원래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코로나 터지고 간섭이 엄청나게 늘어서 숨막힐 정도임


랜덤 전화만 안하셔도 캐리비안 갔다


캐나다도 싫고 간섭도 싫고 어떻게 해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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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

훗쇼님의 댓글

  • 훗쇼
  • 작성일
성인인데 그냥 가면 되는거 아니냐?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그러면 최소 한두주에서 두달간은 연락 돈 포함 모든게 끊기고 냉전 돌입이라 엄청 불편해

훗쇼님의 댓글

  • 훗쇼
  • 작성일
돈받아쓰고있음? 성인인데? 그럼 당연히 부모님이 하라는데로 해야지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돈보다도 연락 끊기는 냉전 들어가는게 심리적으로 더 짜증나고 답답해짐..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걱정하는 마음에서 그러시는 거니까 화낼수도없고 거스르면 속으로 죄책감들고 진짜 감옥이네 코로나가 빨리 끝나야된다 백신 얼마가 들던 스프링브레이크까지 받지않으면 정신과 입원할듯

링고님의 댓글

  • 링고
  • 작성일
누구나 고달프겠지만 여행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정말 쥐약이네. 올해는 싱가폴 가보고 싶었는데 모 내년에나? 갈수잇으려나 백신나오면 관광지 열라 비싸지겠네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여행 못하는건 다른 할것들이 많으면 문제 없다고 생각함 모든게 닫거나 제한있어서 못하니 집에 틀어박혀있어야 하는게 끔찍

오마이걸비니님의 댓글

  • 오마이걸비니
  • 작성일
난 이런일 생길수도있어서 돈주려하면  나중에 뒤에 0 3개더붙여서 달라고 거절함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아들인데도 걱정을 많이 하시는구나. 걱정해주시는건 고마운데 과보호는 견디기 힘들지ㅋㅋ 간섭이 싫으면 롱텀으로 바꿔 나가는 수밖에. 차차 금전적으로 자유로워지고 독립까지 하게되면 부모님도 지금처럼 간섭 하시긴 어려워질꺼야. 어느정도 변화를 차근차근 해두면 나중에 결혼 준비할 때 특히 좋은것 같음. 너무 여자랑 부모님 사이에서 남자가 힘이 없으면 중간에서 조정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것 같더라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평소에는 안그러시는데 코로나 걱정때문에 난리심ㅠ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하긴... 나도 평소엔 일주일에 한 번 연락 할까말깐데, 이번에 코로나 걸렸을 땐 매일매일 전화하시더라

링고님의 댓글

  • 링고
  • 작성일
행님 코로나 걸렸었어? 나이많은데 살았네?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주일동안 개같이 고생하다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났다-_-b 링고햄도 올 해 여든이던데 조심하삼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지금은 괜찮음? 코로나 글 올려주면 다들 관심있게 읽을듯ㅠ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ㅇㅇ 지금은 매우 괜찮아. 다 좋은데 후각이 100퍼센트가 아니다. 그러게 정보공유 할까 했는데 뭔가 글 파는건 귀찮아서 안 했다ㅋㅋ 궁금한거 있음 질문 받아줌

링고님의 댓글

  • 링고
  • 작성일
와 후기좀 써주면 안될까? 캐나다 병원 실상을 알고시퍼. 한국껀 많이 읽어밧는데 여긴 어떤지...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의심가는 감염루트는 있음? 걸렸다는건 검사를 받아서 안거임? 당연히 병원 입원 없이 자가격리만 시켰겠지?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그래 바로 당장은 좀 할 것도 있고 귀차니즘도 있어서 어렵지만, 내 조만간 날 잡아서 공유를 하도록 할께

링고님의 댓글

  • 링고
  • 작성일
에이 죽다살았다면 icu간거아녀?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캐나다 ICU는 아무나 가는게 아니라 아닐듯 그냥 자가격리중에 아팠을거같음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ㅇㅇ 의심이 아니고 확실한 감염 루트가 있어. 같이 사는 사람이 먼저 걸렸었거든. 그 사람도 어디서 걸렸는지 대충 파악했고. 걸린건 검사를 받아서 안게 맞다. 뭐 그냥 감기 몸살이겠거니 했는데 퐈지티브라고 뙇 오더라 X발ㅋㅋㅋㅋㅋ 같이 사는 사람들 다 가서 진찰 받았는데 나만 맥박이 빨라서 그 날 서너시간정도 피검사 맥박검사 CT스캔 등등 해주더라. 뭐 별다른 문제는 없으니 집에 가도 된다고 해서 집에 와서 일주일간 얌전히 있었지

링고님의 댓글

  • 링고
  • 작성일
너무한데...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이게 독감 걸리면 빡센거랑 비슷한데 좀처럼 열이 안 떨어지고, 폐렴이다보니 확실히 폐가 압박 받는듯한 느낌이 있어. 한 일주일정도 걸리니까 말짱해지더라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ICU갈라면 체내에 산소량이 급감해야돼. 90퍼센트 밑으로 떨어져서 유지되면 입원해서 산소마스크 껴야됌. 같이 사는 사람중에 한 명이 상태가 안 좋아져서 입원했는데 가면 덱사메타손같은 걸로 치료해줌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대체 룸메는 어디서 걸려온거임? 사람들이 마음놓고 풀어지던 가을 넘어가는 쯤에 당한건가.. 약은 타이레놀?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레노베이션 사장임. 섭컨트랙터중에 한 명이 걸렸었는데 같은 현장에 있었어서 걸린것 같아

링고님의 댓글

  • 링고
  • 작성일
타이레놀이랑 비타민씨아님?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ㅇㅇ 이게 지금 딱히 치료제가 없어서, 증상에 따라 기침약도 먹고 타일레놀도 먹으면서 자연치유 기다리는게 다임. 열이 하루에 한 번정도 오르길래 타일레놀 먹었쟤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ㅋㅋㅋㅋㅋ 역시 링고할배가 뭘 좀 아네. 둘 다 먹고, 밖에 못 나가니 광합성도 안 되는데 비타민 D도 먹었다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면역이 생긴거니 밖에 나가기 무섭다는 부담이 줄어들은건 체감됨? 난 몸살이 쌔게 왔어서 이럴거면 제발 코로나 빌고 검사 받았는데 음성이어서 다행이기도 하고 실망이기도 했음ㅠ

링고님의 댓글

  • 링고
  • 작성일
ㅋㅋ 나도 타이레놀 비타민 씨/디 오메가3 사놈.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최근에 페이퍼 쓴다고 바빠서 나간적이 없는데 약간 그런거 있어ㅋㅋㅋㅋ 같이 사는 사람들 원래 되게 무서워 하는데 요즘은 겁이 없음. 하지만 이뮨바디가 제대로 형성이 되는지 검증된게 없고, 두번째 걸렸는데 증상이 훨씬 심각한 경우도 있다고 해서 방심하지 않는게 좋은듯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링고형 기침약도 준비해놔. 코로나는 기침이 좀 빡세다. 헛가래 나오는것 같으면서 있지도 않은게 괜히 뭐라도 빼보려고 기침하면 가슴만 더럽게 답답하더라

링고님의 댓글

  • 링고
  • 작성일
ㅇㅋ 기침약 암튼 괜찬다니 다행이네. 고생했어그럼 백신은 맞을꺼야? 백신은 항체가 얼마나 가는건가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고마워! 백신은 상황을 좀 보면서 생각 해볼것 같아. 아직 별로 신뢰가 가질 않아서 뉴스를 좀 보면서 판단하려구ㅋㅋ 항체가 얼마나 갈지는 그거는 정말 알 수가 없네... 실제로 인플루엔자 같은 경우엔 치료제도 백신도 있지만 여전히 박멸이 안되니, 이 코로나 판데믹도 정말로 엔데믹이 될지도 모르겠네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재감염 엔데믹 읽으며 현기증 났네. 고생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빨리 끝냈으면 좋겠음. 백신 끝나고 6월 정상화..

Stoicism님의 댓글

  • Stoicism
  • 작성일
진짜 토나옴ㅎㅎㅎ언제 끝난다냐... 암튼 내가 겪은바론 젊은 사람에게 죽을병은 아니지만, 사람마다 증세도 많이 다르고 일단 앓기 시작하면 고생 하는건 확실하니 반고닉이도 조심해라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20대때 여행은 부모님 몰래 가야 제맛 아니냐? 너무 외진 곳 가지 말고 로밍플랜 잘 해서 그냥 토론토에 있는 척 하셈 ㅋㅋ 나도 십수년전 부모님 걱정 하실 까봐 말도 안하고 몰래 과테말라, 콜롬비아, 예멘 이런데 여행 가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시날로아, 미쵸아칸 같은데 마누라까지 데려가도 그냥 그러려니 하심 ㅋㅋ 난 얼마전에 DR다녀와서 지금 자가 격리 중인데 강추 하겠음. 요즘은 몰겠는데 내가 몇달전 예약할때만 해도 평소에 하루 천불 넘는 빌라 반값도 안 들음 ㅋ 투어는 심심해서 한두개 프라이빗으로 때웠고 사람도 진짜 없더라 너무 좋았음. 토론토에서 답답해서 정신병 걸릴 것 같았는데 제대로 힐링 하고 옴.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젊은사람이 친구들하고 갈거면 여러 변수가 있으니까 출국 전 테스트 결과 제출 &/ 입국 후 테스트인 나라들은 피하고 싶을거고 (친구 한두명이 만약 도착 전후 파지티브 떠서 바로 격리행이라 생이별 하면 어캄ㅋ) DR, 멕시코, 자메이카 (얘는 아직 돌아다니기는 안대고 리조트+어트랙션만 이동 가능) 정도가 좋아 보이는데 쓰니는 어디 생각해놓은데 있음? 난 이번에 한번 맛 봤더니 도저히 안되겠어서 2월쯤 한번 더 갈려고 ㅋㅋ 자메이카 포트안토니오나 멕시코 좀 한적한 2군 휴양지 (푸에르토 에스콘디도같은) 가 요즘같은 코로나 세상에 놀러 가기 좋아 보여서 생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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