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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대물림은 어떤식으로 존재하는거임?

ㅇㅇ 작성
작성일 2021.07.24 21:22

152 조회
14 댓글

본인 집안 총자산 50억, 연수익 3억 (사실 정확한 수치는 불확실함)

금수저인지, 은수전인지는 난 잘 모르겠고

현재 유학중

내 의문점은 부의 대물림은 어떤식으로 존재하는건지 알고 싶음

물론 집안이 넉넉해서 3억가까이 드는 유학을 할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

근데 고등학교 졸업해서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해서 직장에 취업하는 이 진로는 변함이 없지 않나

집안이 잘살던 못살던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런 삶을 살아가게됨

부모가 잘살아도 자식이 의대갈수 있는거 절대 아님

부모가 기업 사장이면 물려줄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냥 위에 언급한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게됨

물론 집안이 불우하면 대학조차도 못가겠지만 그걸 기준으로 잡진 않겠음

인터넷에서 금/은수저들은 출발선이 다르다는둥, 특혜/인맥이 넘사벽이다 등등 얘기 나오면 나는 잘 이해가 안됨

내가 금수저가 아니라 그런가

집에 빚이 없는걸로 감사한줄 알아야지 어린노무새키가, 이러면 할말은 없습니다

댓글 14개

lian
작성일 2021.07.24 21:31

부의 대물림은 니가 지금 감사하게 느끼고 있는 그 상대적으로 수월한 유학생활, 지금까지 살아온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없이 살아온 인생 그 자체지. 부모님의 재산은 그 모든 환경의 마지막 종지부일 뿐이고. 인생 루트 자체는 비슷할지언정, 그 안의 디테일을 비교해보면 절대 같다고할수 없지

lian
작성일 2021.07.24 21:34

심지어 니 부모님이 아무렇지 만나고 교류하는 사람들 조차 다른 사람들은 만나기 엄두조차 낼수 없는 사람들일수도 있는거고, 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연락을 주고받는것 조차 상당한 사회적 도움이 될수 있는거지. 경제적인것 뿐만아니라 보고듣고 배우는것까지 밑바닥 돈없는 부모에게서 자라는거랑 차원이 다른데

lian
작성일 2021.07.24 21:35

애초에 돈 걱정없이 산다는거 자체가 그냥 치트키지. 쓰다보니기만질 짜증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