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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는 차 있어야 하겠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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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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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없는 뚜벅이여서 오후 5시 넘어서 장보러 버스타고 6시 쯤 돌아왔음, 다운타운에 있는 asian market 가서 장 보고 6시 쯤 돌아오는 버스 탐


정류장에서부터 낌새가 보였는데 어떤 흑인이 미친놈마냥 손 흔들고 제자리에서 춤추는 건지 흐느적 거리고 있는거임 


걍 멀리서만 봐서 미친놈인 줄은 몰랐고 이어폰 꽂고 힙합 음악 들으면서 저러나보다.. 생각함


백인 여자 지나가는데 훅 얼굴 들이밀면서 뭐라 하길래 백인 여자 깜짝 놀라면서 no thanks 이러면서 빨리 지나가고. .


버스 와서 탔는데 이 놈도 탐 사람 거의 없고 그 흑인 나 포함 한 5명? 근데 일단 무임승차에다가 타자마자 창문이랑 의자를 존나 쾅쾅 치는거임 


그래서 아 저거 음악하는 사람이 아니라 약에 취하거나 정신 나간거 알게됨 어두워서 자세히는 확인 못했는데 마지막에 볼 때 엉덩이는 보이게 바지 내리고 있는 거도 봄 


한 3정거장 정도 개지랄하고 운전기사는 당장 내리라하고 소리 몇 번 침 


근데 북미다 보니까 저 미친놈이 갑자기 총기 난사하면 어쩌지 란 생각이 퍼뜩 들면서 진짜 개쫄리더라 


한국이나 유럽이었으면 딱히 신경 안쓰는 미친놈 1이구나 하겠지만 총은 좀 다른 문제니까... 결국 몇 정거장 정도 후에 순순히 내리긴 함. 


결론.


보험료고 나발이고 일단 졸업하고 일 잡고 6개월 정도 지나면 30년 된 수동 중고차여도 바로 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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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팬티보이게 바지 내려입는거 유행 끝난줄 알았더니 그냥 내가 자가용 타고 다녀서 볼일이 없는거였구나..ㅋㅋㅋㅋ 자가용의 또다른 장점이 있었군

NickCan님의 댓글

  • NickCan
  • 작성일
주딱 요새 계속 차 차 거리는데 차를 최근에 산거였음? 왜 난 그동안 당연히 차 몰고 다니는줄 알았지 그동안 차없이 어케 다녔노......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차는 작년에 산건데 겨울이 와서 신경쓸게 많아짐... 작년 겨울 보내고 나서 필요한 장비들을 알게 되니까 두번째 맞는 겨울에 더 신경쓰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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