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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술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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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AF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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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미국 놀러갔을때 


더 모던에서 150불짜리 버건디 프리미에크루 피노누아 마셔봤는데 (소매가는 대략 80불정도짜리)


되게 좋았음.


향을 맡을때부터 피니시까지 마치 숲속에 누워 피톤치드를 한 몸에 받는듯한 싱그러움이 상당히 괜찮은 경험이었는데


진짜 한 3천불 5천불 만불되는 와인은 어떤 경험일지 궁금하다...


그리고 위스키도.. 예전에 무슨 일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공장주인이신 큰이모부가 땄던 발렌타인 30년산


그 복합적이고 깊은 맛은 맛본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잊지 못하고 있는데


30년산 위스키 사먹으려니 손이 떨려서 조니워커 블랙 같은거에 만족할 수밖에 없는게 너무 슬프다..


그런데 더 큰일인건 요즘 혼술이 부쩍 늘어서 큰일임. 이러다 알콜중독 되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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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남자라면 알콜중독은 달고 살아야죠

흑인정자님의 댓글

  • 흑인정자
  • 작성일
담배는 남자의 한숨 머 이런건강?? 병엉신 ㅋㅋ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님의 댓글

  •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
  • 작성일
한참 중국부자얘들이랑 술먹으러 다니던 20대때, 하룻밤 술값이 막 적게 나올 떈, 5-6천불. 비쌀 떈 만2천불 막 이랬던 적이 있었음... 그때 마지막 꽐라 되는 친구가 술값 내는 분위기여서 정말 필사적으로 꺠어있었던게 기억나네 ㅋㅋㅋ 그래서 내가 한번도 술값을 안냈었지... -_-v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죽돌 -_-v는 좀 아니잖아

KINKIN님의 댓글

  • KINKIN
  • 작성일
발렌30은 맛은 잘 모르겠고 그냥 목구멍에 비단달아놓은듯 술이 부드럽게 넘어가던건 기억남 ㅋ

흑인정자님의 댓글

  • 흑인정자
  • 작성일
술 ㅈㄴ 맛없는데 왜 먹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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