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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항상 입을 놀릴 때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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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purolator로 work phone이 배달되었어야 하는데
건물에 버저가 없다보니 배달원은 undeliverable 찍고 그냥 가버리는 것 같음
그래도 예전에 purolator에서 뭐 받았을 때는 딜리버리 슬립이라도 붙여놓고 갔었는데
ㅅㅂ 전화라도 하라고
그래서 아침에 콜센터에 전화해서
내가 sorting facility 가서 찾아갈테니까 홀드해 놓으라고 했음
참고로 purolator는 영업소가 시 외곽이라 차타고도 15분 정도 걸림.
그런데 콜센터 직원은 오늘 아침 스캔이 안 떠서 물건이 어디있는 지 모른다 스캔 뜨면 배달원에게 전화해놓으라고 말해놓겠다 이러는 거임
아니 스캔이 소팅 퍼실리티에서 끝났으면 소팅 퍼실리티에 있겠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던 그러마고 했음
일을 하다가 오후 두시쯤에 확인해보니 out for delivery 스캔이 안 뜨고 바로 또 undeliverable 찍혀서 월요일날 온다는기라
그래서 일단 1차 빡침
전화해서 내가 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고 아침에 미리 홀드해 달라고 전화 했었는데 어쩔거냐 따졌는데
마침 패키지가 웨어하우스에 있다길래 (이번에는 왜 또 추적 가능? 아침엔 안 되더니)
그럼 픽업하겠다라고 해서 처리해달라고 했음
한 네시반에 퇴근하고 눈이 꽤 위협적으로 오길래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한 생각을 취소하고 우버를 부르기로 했음 자전거 타면 한 30-40분 걸리는데 시 외곽의 간선도로를 타야해서 좀 쫄렸음. 곧 어두워지기도 하고
마침 시내 가죽 수선집에 우버 배달가방 수선 맡긴 걸 픽업해야 하는 참이라 거기 찍고, 퓨롤레이터 영업소 찍고, 집 찍는 여정으로 38불 나오더라
일단 내가 왜 이 돈을 써야하는 지에 대한 빡침이 몰려왔지만 갔다오는 데 토요일날 넉넉잡아 두시간을 쓰는 건 또 싫어서
수선집 도착해서 2분 뒤에 오겠다고 우버 기사한테 말하고 갔다왔는데
주인 아재가 가는 귀가 먹었는지 뒤 사무실에 부스럭 거리는 소리는 들리는 데 벨을 눌러도 헬로우를 해도 답이 없더라
몇 번 그러다보니 당연히 2분은 넘게 걸렸는데 차로 돌아갔더니
기사 새1기가 2분 걸린다 하더니 5분이나 걸렸냐 라고 뭐라 하는거임
신선한 충격이었음
그래서 트립 끝나고 별 한 개 줬음
대기시간에 대한 보상으로 팁 $5 챙겨줬는데 그거랑은 별개로 넘어가지 못하겠더라고
일반적인 상황에서야 좀 마음이 급한 성격의 사람인가보다 하고 넘어갔겠지만 하필 그때 좀 빡쳐있는 상황이었거든
기사아재 평점도 4.91이시던데 (4.85 미만이면 기사 짤릴 수도 있음) 그 별 하나 없애시려면 일 열심히 하셔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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