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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없지만 배추미소국 레시피

단풍곰돌이 작성
작성일 2023.02.0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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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어제도 말했듯이 사랑니를 뽑는 바람에 당분간은 부드러운 음식만 먹어야했는데
그렇다고 죽만 먹기에는 좀 그래서
골똘히 생각해보니 야채 사둔거랑 미소된장이 있는게 생각난거임.
야채는 어차피 끓이면 물러지니까 쉽게 먹을수 있으니 이거다 하고 재료 준비해서 끓임.
내가 쓴 재료는
해통령 표고 멸치 다시마 육수팩 다시 미소장 양파 쪽파 미역 순두부 알배추 다진마늘 국간장 굵은 소금
이었음.
나는 눈대중으로 끓이는 스타일이라 정확한 레시피는 못알려주고
미소장은 물 양에 비해서 이제 좀 살짝 짠맛 올라온다 싶을만큼 풀어줬음. 생각보다 맹맹해서 좀 많이 넣어야함.
순두부는 그 선라이즈 파란거 썼음. 이거 깍뚝썰기하고 양파도 깍뚝썰기하면 됨.
알배추는 적당히 먹고싶은 두께로 썰어서 넣어주면되고
미역은 말린거 짠기 안빼고 그대로 잘라서 넣었음.
쪽파는 그 스시집가면 나오는 사이즈정도로 넣었고 제일 마지막에 넣고 한번 끓여주면됨.
마늘은 다진마늘이나 다진거 없으면 통마늘 직접 취향껏 다져서 넣어주면됨
간 기본베이스는 미소장이지만, 국간장 + 소금으로 최종간 맞춤. 국간장은 너무 많이 넣으면 색 변하니까 적당하다 싶을 만큼 넣으셈.
이거 한냄비 끓여놓으면 아침점심 저녁 든든함. 김치찌개처럼 냄새도 많이 안나고 맛도 있고.
이번에는 부드럽게 먹어야해서 스킵한 재료들이 몇개 있는데
개인취향에 따라서 표고버섯 또는 팽이버섯 또는 둘다 넣으면 대 존맛탱임.

베지테리언 버전으로 끓이고 싶다 그러면 해물육수팩 말고, 표고버섯, 청경채, 무로 채수내면 표고향도 올라오고 깔끔해서 좋음.

즐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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