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정보) 최근 자주 보이는 잘못된 맞춤법
작성자 정보
- ㅇㅇ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92 조회
- 9 댓글
본문
**2틀, 했었어서, 먹었어서(~어서서)**
이민생활 오래한 1세들, 1.5세,2세들이 많은 캐갤의 특성상 사소한 맞춤법 실수는 흔히 보이고 서로 별로 신경안쓰는거 아는데
영어로 치면 정말 말도 안되는 문법적 실수나 잘못된 스펠링 같은, 예를 들면
I am을 I em이라고 쓰는것 같은 수준의, 그 누구도 안할만한 그런 표현법이나 표기법에 대해 말해볼까 함
한국에서 국어를 10년이상 배웠다면 누구도 안할만한 실수혹은 표기법인데
최근들어 편하게 구어체로 쓰던걸 채팅이나 글로 적을때도 그대로 이런식으로 옮겨적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글 적어봄
1) 2틀, 이건 말할 필요도 없이 정말 말도 안되는 표기법인데, 이틀을 발음할때 발음이 숫자 2와 같아서 그런건지 2틀로 적는 경우가 간혹 보임
2틀이 아니라 이틀 입니다.
2. 했었어서, 먹었어서, 등등..
무엇을 했었다, 에 "그래서" 를 접합시켜 한문장으로 이어 말하려는 경우에 굳이 문법에 없는
밥을 먹었다, 그래서, <- 이문장을 밥을 먹었어서 라고 희한한 형태로 글을 적는 경우가 최근 몇년간 꽤나 자주 보인다.
내 경우엔 주로 서울, 수도권 출신의 10~20대들이 보통 이렇게 말하더라구? 생각해보면 서울,수도권 쪽 한국어는
뭐뭐 했었다, 그래서, 이런식으로 끊어서 말하기 보다 어쩌구 저쩌구+그래서 를 합쳐서 했"어서", 밥을 먹었"어서"
이런식으로 한문장으로 이어서 말하는(혹은 말하려는) 경향이 젊은층에서 제법 보이던데,
말이야 뜻만 통하면 이해가 가니까 나역시 당연히 뜻이 이해는 가는데, 듣거나 문장을 눈으로 봤을때 굉장한 이질감이 들어서
이민생활을 너무 오래해서 내 한국어가 박살난건가 싶어서 국립 국어원 검색까지 해봤는데
아님, 했었어서는 없는 표현이고 틀린표현이 맞음.
이렇게 말을 하거나 글을 적는다고 본인수준이 낮고 높고를 말하는게 아님
내가 이런글 적는다고 감사할 필요는 당연히 없고, 내가 님들보다 똑똑한것도 절대 아님.
몰랐으면 알고 넘어가면 되는건데, 언제부턴가, 모르는거, 잘못쓰이는걸 지적 혹은 조언해주면
먹고 사는데 지장없는데 어쩔?? 똑똑한척 재수없네, 그래도 내가 니보다 돈 더 많이 벌껄?
이런식으로 발끈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더라.
모르는게 부끄러운건 아닌데 모르는데 어쩌라고?? 라는식의 뻔뻔한 문화가 형성되가는것 같아서 이런글 올리기 무섭지만..
혹시나 본인이 몰랐으면 앞으로 저렇게 쓰던 안쓰던 저런 표현은 없는것이고 틀린것이구나 라는걸 알고만 갔으면 좋겠고
당신에 대한 비난이나 혐오로 받아들이지 않길 바람ㅇㅇ
다 큰 성인이면 앞으로 한국어 따로 공부할일 거의 없을것인데, 향후에 캐나다에서 자녀를 가져서
한국말을 가르칠 예정이면 알아서 나쁠것도 없을것이고..
자녀문제를 떠나서라도 제대로 국어교육 받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어색함을 느낄 문장이기에
그냥 "알고만" 갔으면 합니다요.
*아 물론 되,돼 같은건 말하기 입 아플정도로 자주 보이는 실수케이스라 굳이 언급안함*
*****추가글*****
???:그래서? 예를 들면 어떻게 써야함??
x: 점심을 밖에서 먹었어서, 배가 불러서 룸메가 사온 케익을 안먹었다
o: 점심을 밖에서 먹었기에 배가 불러서 or 먹었기 때문에 배가 불러서 or 점심을 미리 먹어서 배가 불렀기에(배가 불렀기 때문에) 룸메가 사온 케익을 안먹었다
김겸손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
엘모(ELMO)님의 댓글
엔엪1님의 댓글
ㅇㅇ님의 댓글
김겸손님의 댓글
Alice님의 댓글
RoyalYor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