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새벽에 현타와서 써보는 인생 좆된 프로필

ㅇㅇ 작성
작성일 2022.03.21 14:55

144 조회
43 댓글

90년생 나이 33살

현재 백수

취업 경력 0

캐나다 학력 0

그나마 폐기수준에서 다행인건 영주권은 있고 코인해서 돈번걸로 오르기전에 집 한채 사놨음 뭐 그래도 토론토에 있는 글케 비싼건 아니고 외각.

싱가폴에서 대학 나오고 25살 캐나다 와서 여기서 의대 가려고 했다가 4년 날리고 걍 히키되버림

캐러비언 med 가볼까 생각했는데 요즘은 또 DO 나온후 많이 바뀌어서 피똥싸서 해도 인턴쉽 매칭 잘 안된다는것 같고.. 그렇다고 DO도 비빌 스펙은 안되고.

만약 캐러비언 입학하고 지금 가서 4~5년 다시 하면 거의 40살인데..ㅋㅋㅋ 40에 미국에서 매칭 못하고 캐나다 와서 가정의 인턴 매칭 되도 시..발... 뭔 의미가 있나 싶고..

영어도 솔직히 여기와서는 걍 학교생활을 따로 하거나 직장을 다닌게 아니라 하나도 안늘음. 현지인 친구도 없고

토플 8년전 캐나다 오기전에 친거 105점따리 여기 대학 졸업한애들 보면 거의 115~만점 찍던데.. 뭔 50살 60살 넘어서 현지 오래 살아도 영어 거의 못하는 아줌마아저씨들까진 아니더라도 현지에서 학교 다닌애들에 비하면 좆도 어설프고 의미없는 수준이고 취직해본적이 없으니 엑셀이나 실무경험도 없음.

무학력 노커리어 30중반은 ㅅ.ㅂ.. 내가 사장이라도 안뽑을거 같아서 뭘 해야될지 모르겠다 ㅋㅋ 나같이 좆되서 암것도 못하고 사는 30대중반이 있긴 한지..

진짜 걍 차라리 CC나 암거라도 들어가서 해볼까 했는데 뭘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걍 존나 막막함. 이 나이에 뭘 시작해서 가능할지

결혼같은건 옛날에 포기했음

댓글 43개

Snow
작성일 2022.03.21 15:43

신분이랑 집 확보된 지금 상태에서 그냥 소소하게 알바류 하면서 자영업 아이템 생각해도 괜찮지 않음?

ㅇㅇ
작성일 2022.03.21 15:52

생각 안해본건 아닌데 자영업을 할래도 막상 뭐 해야돨지 모르겠고 괜히 돈만 날려먹을까봐.. ㅠ 글고 초기자본이라고 할게 없음 창업 대출은 안알아봐서 모르겠지만 집 팔지 않는이상 현금은 15만불이 다임

Snow
작성일 2022.03.21 15:54

이거저거 하다보면 남들 모습도 보이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그럼

ㅇㅇ
작성일 2022.03.21 15:58

뭔가 주변 보면 다 취직 잘해서 슬슬 자리잡고 승진하고 결혼하고 하는데 뒤쳐진 느낌 들고 막막해서 하소연 해봤음.. 솔직히 내 안생에서 이제 정상적인 루트는 끝난것 같고

Snow
작성일 2022.03.21 16:09

긍정적으로 생각하셈. 힘들여 일해서 은퇴시점에 집한채 완납이 일생의 목표인 사람들도 사회에 대다수임. 뒤에 것이 먼저왔으니 오히려 부담없이 뭘 해도 그만이다 맘먹으면 뭔가 번쩍 떠오르기도 하고 그럴것임

ㅇㅇ
작성일 2022.03.21 16:14

고맙다 뭔가 위로가 되네 ㅠ 사실 위로가 되면 안되고 욕 좀 먹고 정신 차리려고 올린 글인데.. 현실 지인들한테는 쪽팔려서 털어놓지도 못하겠고.. 벌써 새벽 3시 넘었네 자러가야겠다 굿나잇 되길..

00
작성일 2022.03.21 16:18

싱가포르에서 대학나왔다는게 대단하다 그 더운나라에서 습기 때문에 사고가 정지되던데 대단하노 차라리 호주로 갔었으면 더 나았을 뻔했다 최소한 무역이라도 큰 일했을 수 있었을 텐데-지금이라도 호주 경영대학원 가보면 어떻겠노

ㅇㅇ
작성일 2022.03.21 16:22

나는 어머니가 캐나다 있어서 영주권 받고 일단 오라고 해서 그때는 어리고 딴에 다 내 세상인줄 알고 될줄 알았다가 생각처럼 mcat 고득점도 안나오고 엑스트라커리큘럴에서 개처밀리고 장시공무원고시생처럼 몇년 붕 뜨고 나니까 진짜 뭐 해야될지 모르겠더라... 나도 진짜 후회함 차라리 그냥 싱가폴에 남아있던지 바로 군대가고 한국/호주갈걸..

ㅇㅇ
작성일 2022.03.21 16:36

지금 와서 그게 될까..? Mba 생각 잠깐 해보긴 했는데 졸업하고 풀타임으로 일하던것도 아니고 나처럼 말같지도 않은 근 10년 gap year 있는 사람들이 가는 경우가 있기나 한가 싶어서.. mba하고 난 후에도 나이도 적지않고 그전에 경력이나 커리어가 전혀 없으니..

00
작성일 2022.03.21 16:43

인물 좀 받춰주면 호주로 가볍게 여행가서 결혼부터 하는건 어떻겠노 의외로 잘 풀릴 수도-- 가볍게 호주 직업학교부터 시작하다가 뭔가 눈에 띄면 그때 대학가도 안늦을 듯 -- 내가 볼때는 너 스펙으로 비지니스가 맞는 듯하다 의대보다는 - 의대는 운도 따라야 하고 - 머가리가 번뜩이는 순간 - 얼음이 어는 순간처럼

00
작성일 2022.03.21 16:44

싱가포르 썰 좀 풀어봐라 정말 더워 죽겠던데

ㅇㅇ
작성일 2022.03.21 17:16

좀 복잡한데 고둥학교때 한국 뜨게되서 오사카 있다가 신가폴로 가게됨 가서 영어+ 적응 문제로 일년꿇고 빡시게 해서 난양대 가고 싶었는데 못가고 sit들가서 졸업함. 거기서 걍 선배들 따라서 취업충분히 기회 많았는데 캐나다에 내가 성인이라도 dependent 일때 와서 영주권 따라고 해서 와서 의대준비하다가 인생망

ㅇㅇ
작성일 2022.03.21 17:17

더운건 결국 사라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살다보면 적응되고 태국이런곳 여행 가보면 숨턱턱막히는 거기보단 훨 나음

34
작성일 2022.03.22 10:21

적도라서 그런지 싱가포르 헬이더라 습도는 왜이리 높은지 -- 거기다 인도네시아에서 밭 태울때 나는 연기까지 날라오고 -- 학생들에게 절로 존경심이 들더라 --우리나라 최고습도 최고더운 여름철 날씨 ㅜㅜ

케사장
작성일 2022.03.21 15:46

코인해서 돈벌었으면 계속 코인을 해.

ㅇㅇ
작성일 2022.03.21 15:50

1. 온주인데 바이낸스부터 해서 선물 마진 할수있는게 다 막혀 버림 2. 돈 벌때는 잘 벌려서 그나마 사놓았는데 마지막에는 잔고 다 날려서 그만둔거 3. 코인으로 은톼하려면 초대박나서 몇십억은 벌어야 하는거지.. 그리고 나도 평범하게 직장다니고 싶다 4.이 갤러리 유동 방지코드 거지같이도 해놨네 ㅡㅡ

케사장
작성일 2022.03.21 15:58

코인으로 은퇴를 하라는게 아니라 하루 100-200불 목표로 단타쳐나도 주업은 지금 거의 적자직전이고, 주식이랑 해선으로 먹고사는중임.뭔가 가진상태에서 그나이되면 어디 신입으로 들어가기가 애매하더라. 그런거 안따지는 캐나다라고 해도.

ㅇㅇ
작성일 2022.03.21 16:02

솔직히 나는 운좋아서 벌었다고 생각하지 코인이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낼수있는 플랫폼이라는 생각은 안들어서.. gme부터 해서 주식도 건드리고 nft때랑 도지때 진짜 윤좋게 대박나서 그런건데 그 후에 자만해져서 바로 8만불 청산당했거든. 선물은 커녕 현물도 온주에 지금 단타 될정도로 수급 나오는 거래소가 없어; 금지당해가지고

ㅇㅇ
작성일 2022.03.21 16:06

진짜 다행인게 어머니가 집사라고 자꾸 푸시해서 폭등하기전에 그나마 수익금 대부분 빼서 사놓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함. 나는 2017년 대폭락도 경험했는데 솔직히 코인이 100불 200불 땄다가도 한번 마이너스 뜨면 칼손절 못하로 어어어 하다가 훅가는거 순식간이라고 생각해서.. 이걸 업으로 삼는건 말이안된다고봐

ㅇㅇ
작성일 2022.03.21 16:24

플좌도 -30 당했는데 리스크 관리/출금이 생명줄이다 잘풀리길 바래

utbutcher
작성일 2022.03.21 16:49

의대 GPA 대충 몇점인지 물어봐도 됨?

utbutcher
작성일 2022.03.21 16:51

캐묻는건 아닌데 의대 준비하면서 다시 컬리지를 다니든 대학원을 든 캐나다에서 학력 업그레이드 하지 왜 안한거임? 알바만 꾸준히 했어도 그게 롱텀 커미트먼트로 유용하게 쓰였을텐데...

ㅇㅇ
작성일 2022.03.21 17:05

지금 뒤돌아보니 그랬어야 됐는데 그때는 그냥 tunnel vision이였던거 같음 그리고 학교다닐때는 그럭저럭 했는데 내가 뭔가 주위에 경쟁이 보이거나 푸쉬가 없이 혼자 냅두면 독학을 절대 못하는 타입인걸 늦게 깨달았음 gpa 3.5 / mcat 제일 잘나온거 501라서 택도 없었음..

ㅇㅇ
작성일 2022.03.21 17:07

걍 한번 더하면 되겠지 되겠지 하다가 집중도 못하고 심지어 재수하면서 일주일전에 겜 처할때도 있었고.. 그러다 보니 그냥 붕 떠버리고 4년 눈깜짝할새 지나니까 30살되있고 그후에 걍 멘붕와서 놔버림

utbutcher
작성일 2022.03.21 19:31

비슷한 처지라서 안타깝네. 프리메드 혹은 이전에 프리메드 였던 사람들의 고충은 대부분 이해 못함.. 마약 같아서 한번 목표로 잡으면 대박 치거나 쪽박 치는게 프리메드의 운명... 지금이라도 대학원 가셈. 커리어로 직행할수있는 포스트그래듀에잇 디플로마도 많고... 사실 냉정하게 얘기하면 빠져나갈수있는 길은 무수하게 많은데 삶의 동기부여를 찾는게 우선인듯해

utbutcher
작성일 2022.03.21 19:42

이렇게 생각해보는건 어때? 솔직히 너 나이에 그정도 재산이면 ㅅㅌㅊ 인데 그걸 바탕으로 오히려 자신감을 갖고, 난 안정적인거 보다 배움이 좋다 라는 마인드로 지금 부터 공부하고 싶은가 찾아보는 일...찾아보면 4년제 프로그램을 2년짜리로 패스트 트랙 해주는 프로그램도 꽤 많음

utbutcher
작성일 2022.03.21 19:47

그리고 의대도 너의 인식의 문제지 아주 늦지는 않았다고 생각함... gpa 3.5로 온주에 계속 체류한게 가장 큰 실수였네. 그때 새스,매니,알버타 같은주로 옮겼으면 지금쯤 IP 어드벤티지도 있을텐데. 캐나다에서 Ph.D 까지 받고 의대 다시 들어가는 사람들 요즘 많아지는 추세니까 차차 컬리지나 이런거 공부하면서 EC 채워가면 가능해 보임.

utbutcher
작성일 2022.03.21 19:48

솔직히 나이 늦어도 의대라고 하면 이상하게 볼 사람은 많이 없음. 오히려 대단하다고 보지. 특히 캐나다에서

ㅇㅇ
작성일 2022.03.21 19:51

님 이런 기만자 한테 조언 해주지마여 님 시간 아까움 ㅋㅋ 이렇게 조언해줘도 코인하던 도박충 ㅅㄲ라 일반 월급쟁이 쥐 ㅈ같은 salary는 눈에 안 찰놈임 ㅋㅋ 솔직히 지도 노력하면 직장 구하는건 알고 있을건데 ㅋㅋ 여기서 이런 똥 글 싸재낀 이유가 뭐겠음? 걍 다른 사람들 반응 보려는거지 진짜 조언 구할려고 글썼겠음?

ㅇㅇ
작성일 2022.03.21 16:52

그냥 딴거 없고 집 산거 자랑하려는 기만글이네

ㅇㅇ
작성일 2022.03.21 16:56

걍 나 코인벌었다 그래서 집샀다라고 자랑하면 되지 왜 집있는데 인생 좆됐다는 말도 안되는 제목 써 재껴놨냐 집 없는 사람들은 걍 다 뒤져라 이거임? ㅋㅋ 그런 의미에서 침 뱉고 간다 캬악~ 퉷

ㅇㅇ
작성일 2022.03.21 17:24

그리고 코로나전에는 집값 졸라쌌어서 다운페이 5만 10만만 있어도 집 다 샀구만 30넘고 직장있으면서 집없는 새키가 이상한거지 이게 기만임 시.발아? 나 처럼 경력단절 학력단절되서 집에서 처노는 새키 단 한명도 본적이 없는데 이게 기만이면 니 인생이 나보다도 심한갑다 같이 뒤지자

ㅇㅇ
작성일 2022.03.21 19:21

그러면 순수 자기 힘으로 외부 도움 없이 자가 구한 비율은 더 낮겠지? 그리고 모기지 빼면 40만? 그럼 모기지 까지 치면 더 비싸다는 거네? 30대 초에 캐쉬 4억 들고 있는 사람 몇 프로나 되냐? ㅋㅋ 코인하면서 몇 천 몇 억원 왔다 갔다 해보니 40만은 개 껌 값으로 보이나 보네? 이게 기만 아니면 뭔데? 어이가 없어서 ㅋㅋ ㅁㅊ련이네 ㅋㅋ 그런 의미에서 한번 더 침 뱉고 간다 달게 쳐 맞아라. 캬아아아아아아아악 퉷

ㅇㅇ
작성일 2022.03.21 17:09

집이 새키야 비싼거 아니라고 했잖아 모기지 빼면 40만임 기만은 뭔 기만이야 니가 보기엔 이게 기만으로 보아냐 커리어도 암것도 없는 인생 붕뜬 백수면 금수저거나 놀고먹어도 되야 기만이지 차라리 그랬으면 좋겠다 시..발.. 중복코드 입력하기 빡세서 답글 안달라다가 단다

ㅇㅇ
작성일 2022.03.21 23:22

지나가다가 봤는데 기만질맞음. 75퍼는 그 비싸지도 않다는 40만짜리 조차 없다고

ㅇㅇ
작성일 2022.03.21 20:17

진심으로 조언하는데 진짜 하고싶은거나 스스로 목표하는 비전같은거 없으면 얼른 다른 전공 석사하건지 컬리지라도 가서 어디 5-6만짜리 엔트리잡 노려라. 이 갈림길에서 잘못 고르면 그 다음은 폐인 루트다. 너랑 비슷한 지인 둘 전에 그런 상황에서 유럽 의대 갔다가 결국 졸업 못하고 마흔에 대학만 이십년 다닌 고졸 무경력 폐인 낭인 되버림 정상적 생활 불가능.

ㅇㅇ
작성일 2022.03.21 20:21

코인 선물로 돈도 벌어보고, 얘기하는거 들어보니까 꽤 똑똑한거 같은데 그냥 받아들여서 취업하면 30대 초반에 연봉 5-6만에 순자산 50만정도면 뒤쳐진거 아니고 충분히 세상에서 승부 걸어볼만 함. 보니까 본인도 의사는 거의 포기한것 같은데 그렇다고 다른데서 또 크게 어려운거 하지 마라. 지금은 덜 먹더라도 인생 리스크 관리해.

ㅇㅇ
작성일 2022.03.21 21:32

VPN 써서 바이빗이나 비트겟 접속 안됨?

ㅇㅇ
작성일 2022.03.21 21:33

솔직히 3자가 보기엔 그냥 배부른 소리로밖에 안들림 33살에 자산 55만불 가진 사람이 얼마나 되려나 모르겠네. 월급쟁이가 연 5만5천불씩 저축해서 10년을 모아야 모이는 돈이 55만불이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머리가 심하게 나쁜 것도 아닌데 코인으로 운좋게 돈 쉽게 벌어보니 의대말고 다른 직업으로 버는 돈은 돈으로도 안보이는거지.

ㅇㅇ
작성일 2022.03.21 21:41

대학졸업하고 취업못하고 무경력 무스펙 무자본 무영주권 학자금빚에 스시노예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는 삶을 좃된 삶이라고 하지 자산 55만불에 눈만 너무높아서 의대만 쳐다보다 일안하고 편하게 노는 사람을 좃된 삶이라고 하진 않는다 니가 마음만 먹으면 대학원을 가든 컬리지를 가든 뭐든 다시 배워서 시작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복받은거야

lian
작성일 2022.03.21 22:35

미안하지만 나도 기만질로밖엔 안보이네... 어디가서 이 얘기 다른 사람앞에서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