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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민자들 대부분 도피 이민한거 아님?

ㅇㅇ 작성
작성일 2021.12.16 02:15

84 조회
10 댓글

성인되어서 순전히 본인 힘으로, 본인 의지로 온사람중에

한국인뿐만 아니라 전세계 누구라도 본국에서 부족함없이 잘먹고 잘살았으면 굳이 이민을 왜함

다들 더 나은 살길 찾아 도피해 온거지.

물론 국경 넘나드는 비즈니스 때문이라던가, 가족때문이라던가 하는 케이스도 일부 있겠지만.

댓글 10개

훗쇼
작성일 2021.12.16 02:18

?? 그럼 대부분 이사가는것도 도피 이사고 이직하는것도 도피 이직이야??

김겸손
작성일 2021.12.16 02:18

ㅋㅋ 내가 위에 쓴 글인뎈ㅋㅋㅋ 미래를 봤다

ㅇㅇ
작성일 2021.12.16 02:20

기존에 살던곳, 일하던곳이 헬이였으면 그럴수도있지. 헤스팅스 같은곳에서 살았거나 헬 한인잡 같은곳에서 일했거나. "일단 여기는 도피하고 보자." 인거지

ㅇㅇ
작성일 2021.12.16 02:24

해외 좋아서 잠깐 살아보는거라면 몰라도 이민은 완전히 삶을 바꾸는 라이프체인징 이벤트인데, 100% 도피 목적으로만 이민하진 않겠지만 도피성이 조금이라도 없이 이민하는 경우도 있음? 당장의 삶에 대한 도피가 아니더라도 미래에 대한 도피도 포함해서말야. 예를들면 한국의 출산율 등 미래가 걱정되어서 미리 이민한거라던지. 아직 애는 없지만 미래 내 아이를 위해 한국의 환경을 피해 온거라던지.

김겸손
작성일 2021.12.16 02:32

영주권 시민권 땄어도 캐나다 살다가 다른 나라 가서 살 수도 있고 옛날처럼 나이대 시간 공간에 삶이 제한받지 않으니 그냥 이런저런 경험 해 보는 거지 76도 나이 안 많아보이는데 너무 구시대적 사고를 하고 있는 것 아님?

ㅇㅇ
작성일 2021.12.16 02:34

그런가. 내가 흙1수저라 그런생각까지는 엄두를 못내서 그런가봄. 캐나다 하나만으로도 벅찬데 여기저기 나라 돌아가며 살아보는건 돈을 얼마나 벌어야....

ㅇㅇ
작성일 2021.12.16 02:35

어쨌든 난 개인적으로 한국을 도피해서 왔다기보다는 한국의 미래를 도피해서 온건 맞거든. 한국의 앞날이 그닥 좋아보이지 않아서. 이것도 난 도피성의 일부라 봄.

김겸손
작성일 2021.12.16 02:18

부족함 없이 잘 살았어도 한국에 미래가 없으니 더 나은 생활환경에 사는 본인에게 투자하려고 가는 거지. 먹고 사는데 걱정 없다고 무조건 행복한 건 아니니까

릅재앙
작성일 2021.12.16 02:53

도피냐 아니냐는 보통 상대가 정의할텐데 그건 그사람이 한국에서 뭘 했는지에 따라 다르지똑같은 나이고 똑같이 이민용으로 컬리지다니고 똑같이 한국 미래를 암울하게 봐서 이민 시작한거여도 대기업 다니다가 온사람이랑 중소, 생산직 다니다가 온사람은 남들이 인식하는거 부터가 다른거처럼 직업에 귀천은 없다고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은 안하는편이고 실제로 사람들이 한인 이민자들 대할때 보면 그사람이 한국에서 뭘 햇냐가 젤 중요해보이더라 위에 적힌 케이스를 두개 봣엇는데 한커플은 대기업 커플이고 한커플은 그냥 평범커플이였는데 뭐.. 그분들의 이민을 다들 다르게 받아들이더라고

릅재앙
작성일 2021.12.16 02:54

아 물론 두커플 전부다 한국서 퇴사하고 온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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