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스시만들면서 영주권딸려고 일하는중인데 한국갈까..

ㅇㅇ 작성
작성일 2021.05.06 12:16

89 조회
18 댓글

이제 온지 몇달 안됐다..
멘탈도 깨지고 몸도 힘들고
하루에 서서 10시간씩 일하는데
내 스스로도 자신감도 떨어지고 큰 돈쓰고 왔는데..
사장한테 쿠사리먹으면서 일하기 참..
한인가게에서 일하고 영주권 따는거 생각보다 힘드네..

분명히 한국가면 후회하겠지? 고민이 많다.. 어떻게 해야될까

댓글 18개

트럭건TV
작성일 2021.05.06 12:33

한국 떠나온 이유 vs 사장새끼. 앞으로 살아갈 인생 vs 사장 면상 볼날. 잘 생각해라.

ㅇㅇ
작성일 2021.05.06 12:42

막상막하라서 고민이 많음..내 스스로도 결정을 내리기 힘들다..일하면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적성에도 안맞고 차라리 몸이 힘든게 더 나은데 정신적으로 힘드니ㅠ

ㅇㅇ
작성일 2021.05.06 12:45

개인 사정을 모르니까 함부로 조언할 수 는 없지만. 나였으면 영주권 받아내고 때려친 다음에 생각해 보겠음. 한국은 언제든지 갈 수 있지만 캐나다 이민 성공하기는 점차 힘들어지니까 나중에 후회하면 몇년 날린꼴임.

ㅇㅇ
작성일 2021.05.06 12:52

내생각에도 분명히 나중에 후회 할 것 같아서.. 좀 더 참고 일해야될지.. 가족이나 친구들은 다 한국 오라는데 참 결정하기 어렵다 내 인생 내가 사는거지만..

ㅇㅇ
작성일 2021.05.06 12:54

영주권 들어가기까지 몇개월 남았음?

ㅇㅇ
작성일 2021.05.06 12:57

한자 얼마 안되서 주정부 넣으려면 거의 4달 남았어..

ㅇㅇ
작성일 2021.05.06 13:03

야 시. 걍 참고해. 너 그렇게 들어가봤자 좋게 보는 사람 있을거 같음? 그때도 자존심 상해 평생. 영주권 까지는 아니어도 4개월만 꾹 참고 해봐. 영주권 진행할때 쯤 되면 "이제 자격 조건 되니까 걍 영주권까지 받고 포기하든가 하자" 분명 이렇게 생각하게 될거임.

ㅇㅇ
작성일 2021.05.06 13:11

영주권 딴 사람 들이 다 그렇게 말하긴 하더라고 결국 참다보면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근데 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는게 큰 문제인것같아 스시도 제대로 못만드는 내가 영주권을 딸수는있을까 만약에 따도 내가 다른일을하면서 살수는있을까뭔가 자신감 자책감 둘다 들어서 막상 오면 뭐 되겠지 이런 마인드로 오다가 정작 현실에 부딪히니 힘드네 댓글달아줘 고맙

ㅇㅇ
작성일 2021.05.06 13:22

한국에서 스시 말아본 사람이면 몰라도 한번도 안말아본 사람이 처음와서 잘하는게 이상한거 아님? 오히려 잘하면 그게 걱정이지 안주하고 평생 스시 말 수도 있으니까. 걍 일은 일이고 그 이후에는 생각하지 마. 그리고 일 끝나고 할 만한 취미를 찾아. 아니면 너가 영주권 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건지를 고민하고, 거기에 필요한게 뭔지 공부해. 그렇게 살려고 캐나다 온거 아님? 아무리 지금은 한인잡이어도 점차적으로 캐나다 슬로우라이프에 적응한다 생각하고 일은 일, 그 이후에는 내 삶을 개척하려는 노력을 해봐, 사장 땜에 스트레스 받을 그 시간에. 영주권 성공적으로 딴 후에 다른 진로 알아볼때 후회하지 말고 지금 개척하고 꿈을 꿔. 그러면 그 시간 금방 갈거다.

ㅇㅇ
작성일 2021.05.06 13:26

문제의 핵심은 너가 스시 못하는거 땜에 자신감이 떨어진건데. 너가 앞으로도 스시 말거면 자책하는게 맞고 돌아갈 준비해. 아니라면 자책하고 미래를 걱정할 그 시간에 꿈을 꾸고, 거기에 도달하기 위한 준비를 해. 너만의 길을 걸어. 그럼 그 사장이 하는 말이 귀에 안들어 올거다. 너는 너 갈길 가느라 바쁘거든

ㅇㅇ
작성일 2021.05.06 13:30

영어는 잘함? 캐나다 주류 사회를 들어가기 위한 준비기간이 주워졌다고 생각하고 남은 4개월 2년동안 영어 공부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