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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도시 파리? 하니까 간밤에 꾼 꿈이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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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노자지망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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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이면 독일이나 오스트리아를 가지 프랑스? 파리? 항상 논외로 생각해왔슴
근데 애초에 유럽 여행할 돈이 있으면 유럽 여행이 아니라 북미 여행 갈건데?
하여튼 꿈속에서 왜인지 모르겠으나 난 파리에 있었슴
왜 돈이 1000유로 뿐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지역으로 떠날 여비가 800유로? 정도여서 나는 배낭에 소세지 같은 식량을 휴대하는 신세가 됐따
돈이 없어서 그런지 미슐랭 레스토랑은 눈에 띄지도 않고 온 길거리마다 맥도날드가 보인다
심지어 해피밀버스가 돌아다니며 잼민이들을 수송하고 있는게 아닌가?
그리고 왠지 모르겠으나 한국인이 곳곳에 있어 한국어가 들렸는데 왠 한국인 커플이 길에서 싸우는 통에 여행자의 신경을 긁어놓았다
그래도 오래된 시가지나 에펠탑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돌아다녔다
아마 개선문을 행진하던 나치 병사도 이렇게 들뜨고 즐거웠을 것 같다
그러다가 길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는데 어떤 남자가 내 백팩을 뒤에서 열고 줄줄이소세지를 들고 튀었다
줄줄이소세지를 되찾기 위해 전력질주를 하는데 왠 여자와 부딪혀 나도 여자도 자빠지고만 것이었따
보도블럭 위에 흩뿌려진 서로의 소지품을 주섬주섬 수습하는데
왠 국화빵 패스포-트가 있는 것이 아닌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입에서는 스미마센 고멘나사이가 튀어나왔다
어째선지 그녀와 같은 방향으로 걷게 되었고 JLPT 2급따리 저열한 일본어로 우리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
그녀는 자기는 03년생이라고 하면서 내 나이를 물어왔다
뭐고 이거 일본인이 아니고 한국인인가? 꿈속에서 cpu가 빠르게 돌았다
그러고보니 수상쩍기도 하다 나이는 말해줄 수 없다-고 하고 나는 원래의 목적지인 기차역으로 향했다
TGV 티켓은 왜 이렇게 비싼걸까 나는 결국 캐나다를 갈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던 찰나 화장실을 가고 싶어 주변을 두리번거렸으나 그 어느 곳에도 화장실은 없었고
참고 참던 나는 잠에서 깨어 이불을 박차고 화장실로 질주하였다
왜 이런 꿈을 꾸었는고 하니
어제 저녁 퀘벡 이민에 대한 썰을 찾다가 프랑스어 성적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글을 읽게 되었고
그러다가 나는 샹송이 마려워졌고 스텔라 장 커버곡을 내리듣다가 그대로 잠든 탓인 것 같다
無의식의 흐름으로 썼는데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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