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백인 깡촌에서 백인이 쌈장 사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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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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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 개씹시골중에서도 특히 종교 공동체 많은 동네다
니들처럼 최소 만명 이상 도시에만 살던 애들은 이런데 오면 백인 너무 많고 집에서 가내수공업으로 짠 전통 복장 입고 다니면서 영어를 1도 못하고 펜실베이니아 저지독일어/네덜란드어만 하는 애들이 있는 그 폼새에서부터 린치당할까봐 오줌지릴거임
근데 여기서 부모님이 작은 식품점 운영함
네덜란드/독일 수입 식자재도 팔리고 멕시코 음식도 팔려서 혹~시 하고 동양 식자재랑 특히 한국음식도 아예 코너를 만들어 둠.
불닭, 짜파게티, 떡볶이, 기스면, 신라면 블랙 이런 것부터 쌈장 고추장 된장에 두부에 김치까지 다 있는데
떨어질때마다 김치 찾는 백인들이 있음
RCMP 경관 한명이 짜파게티는 들여놓을때마다 혼자 다 사가고 온타리오 근무했을때 한국인 친구 부부가 자주 떡볶이 해줬는데 혹시 니네 간편식품으로 떡볶이 주문해줄 수 없냐고 하거나
동네 메카닉 아재는 김치 맨날 종갓집꺼 사가는데 처음 이 아재가 김치 찾길래 "한국인들 입맛에 맞는 좀 간이 센게 있고 다른 나라애들 입맛에 맞춘 중국 애들이 만든 김치 중에 뭘로 드림?" 이러니까 "김치가 한국꺼지 중국껏도 있냐?" 이 소리 해서 순간 말문 막혔다... 내가 나빴다....
최근엔 쌈장도 사갔음
정확하게 Ssam-jang 이러고 발음하길래 내가 잘못들었나 싶어서 "뭔 줄은 알고 찾으시는거냐" 했더니 "고추장이랑 된장이랑 섞고 달달하게 간한거 아니냐" 이래서 또 머리 오함마로 맞은거 같았다. 해찬들 쌈장 한통 팔음...
아니 진짜 무슨 문재앙 병신TV 국뽕도 아니고 ㅋㅋㅋ
손님 두명은 가게 들어올때마다 안-녕하쎄요~ 이럼 ㅋㅋ 이거 얼마에요~? 하면서 간단한 회화도 하길래 물어보니까 08년도 즈음에 원어민 교사로 인천에서 초등학생들 가르쳤다고 그러더라
진짜 졸라 무서움 세계화의 수준이... 정작 캘거리 살 때는 이런거 체감 못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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