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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서 꿈이 현실과 맞아 떨어질 때가 있는가-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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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수집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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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융의 동시성 원리라는게 있는데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친구들한테 얘기해주면 재밌어함

융의 제자인 프란츠는 "동시적 사건"(Synchronic events)을 다음과 같이 보고 있다. "동시적 사건은 비일상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리는 동시적 사건을 확고하게 파악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비인과적 법칙을 경험을 통해서 발견할 수 있다. 왜냐하면 동시적 사건은 일반적이고 일상적인 그 무엇이기 때문이다."



첫째, 관찰자와 의식상태(M)와, 외부의 사건(과거/N)이 동시적으로 일치를 보이는 경우이다.

둘째, 관찰자의 의식상태(M)와, 관찰자의 지각영역으로 포섭되지 못하는 외부의 사건(N)이 동시적으로 일치를 보이는 경우이다.

셋째, 관찰자의 의식상태(M)와, 앞으로 일어날 미래의 사건(미래/N)과 일치를 보이는 경우이다.



유형까지는 재밌는데 이에 대한 학술적인 분석 부분으로 가면 복잡해서 궁금하면 링크
http://theology.co.kr/article/sy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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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내 가설로는 사람은 항상 자신이 관찰하고 목격한 현상들을 연결짓고 싶어하는 습성이 있어서 꿈에서 본게 실제로 일어난다고 믿게 되는거 아닌가 생각함. 하여간 꿈이나 예지몽은 언제들어도 재밌는 주제야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어릴때는 꿈속에서 봤던 시각적 장면, 감정, 환경, 생각까지 100% 똑같이 현실에서 재현되는 예지몽을 꾼적이 몇번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추상적으로 꾸는 꿈을 기억하고 있다가 현실에서 비슷한 상황을 보게되면 꿈에서 봤던게 똑같이 재현됐다고 착각한거같음

책수집가님의 댓글

  • 책수집가
  • 작성일
사람은 본능적으로 현상을 이해하고 의미를 두고 싶어하잖아. 뭐랄까, 타인보다 세계에 대한 이해도가 좋을 수록 생존에 유리했다거나? 하는 건 내 생각ㅋㅌㅋㅋ재밌음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사실이던 아니던 현상에 의미를 두고 믿는다면 그보다 강한 동기부여는 없을거같음.

책수집가님의 댓글

  • 책수집가
  • 작성일
데자뷰에 대한 추측도 되게 많은데 두가지 기억나는게 1. 인간의 뇌는 현실에서 20퍼도 안쓰는데 꿈에서는 한계가 없어지고 그런 꿈에서 무수히 겪었던 변수가 현실과 겹쳤다2. 이벤트가 진행되는 과정 중에 0.000000000...1초 가량 잠깐 신경 전달에 일시정지? 지연?이 생겼다

lian님의 댓글

  • lian
  • 작성일
3. 그냥 추상적으로 꾼 두루뭉실한 시각적 경험(꿈)을 기억하고있다가 비슷한 장면을 목격하면 추상적 장면이 현실에서 그대로 일어난거라고 착각함 <<난 이거 같음. 어릴때 데자뷰를 많이 겪어서 그날그날 꾼 꿈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수개월뒤 그 데자뷰가 현실에서 일어나기도 했거든. 당시엔 내가 예지몽 꾼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비슷한걸 끼워맞춘듯

책수집가님의 댓글

  • 책수집가
  • 작성일
맞다 그게 가장 일반적인 이론이다(경험조각이 데쟈뷰로 맞춰지는것)

Alice님의 댓글

  • Alice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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