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겨울인가? 대학 강의로 아는 일본 교환학생 여사친이랑 라멘 먹으러 갔는데
걔 기숙사 친구들한테 추천받은 식당이라 나도 라멘 맛집은 잘 몰라서 갔는데 좀 이상한 거임;;
직원들은 죄다 한국인에 한국말하는데 메뉴는 먼 라멘집이 퓨전 메뉴밖에 없는거임;;;;
근데 다 먹고 계산하려니까 한녀 알바가 카드 포스기를 걍 ㄹㅇ 말없이 나한테 넘겨주더라 두명어치 청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ㅅㅂ 친구끼리 가면 어케 낼거냐고 물어보지는 않나 한국에선 여사친 밥값도 남자가 다 내줌??
사실 일본인 데리고 캐나다에서 라멘집 가는거부터가 에바였다만;; 한식 중국집 짬뽕 먹이니까 되게 좋아하더라
그래서 안 좋게 기억남은 Whyte Ave 한인 퓨전라멘집 있었는데. 
저번주인가 에드먼턴 섭레딧 보니까 그 식당 이번달에 망한다는 거임 ㄷㄷ
캘거리 트레일 있는 다른 라멘집도 알고 보니 주인이 거기랑 똑같다던데. 어쩐지 거기 가니까 빈지노 노래만 ㅈㄴ 나오더라 ㅋㅋㅋㅋ
어쨌든 에드먼턴에선 15년 가까이 살면서 일식집은 맛집 찾기가 힘들더라…. 일본인이 하는 식당이 적어서 그런가? 죄다 먹어보면 실망스러운 곳인데 일본인이 하는 맛있는 곳은 또 돈까스 벤토 도시락이 18불 넘음… 부담스러운 가격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