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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0만인데 월800 룸렌트서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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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고싶은톤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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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글 아냐. 그냥 문득 떠올라서 쓰는거야.


예전부터 내려오는 말중에 "사람은 버는만큼 쓴다"는 말이 있음


다들 예전엔 돈 조금만 벌어도 꾸준히 벌 수 있으면 살만할거다 라고 생각했을거야.


나를 개인적인 예로 들어본다면, 고딩 첫알바떈. 단순하게 어른들 받는 시급정도만 받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 생각했었고

(그때 고딩 알바생들 평균 시급이 3-4불 사이였던걸로 기억..이게 불법이었는지 아님 합법이었는진 기억이 안나고.) 대딩 때는 성인 미니멈을 받을 떄였지만 그래봤자 얼마 없었고,, 그땐 1불만 더 벌면 좋겠다 그랬고 사회 초년생 되서는 또 풀타임으로 시간당 20불만 벌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던 떄가 있었던듯...


내가 얼마를 벌건 항상 부족했었던거 같음. 이만큼 버니까 이만큼 쓰게 되는... 보상심리도 컸다고 봄.

내가 이정도로 일하는데 이정도는 써줘야지 라던가,, 자기만족이 있어야 일도 더 잘 할수 있었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


특히 연애 하게 되면 내가 이정도 버는데 여친한테 이정도도 못해주나 해서 더 펑펑 썼던 기억도 있고,,

그러다가 덜컥 결혼이라도 하게되면,,, 결혼과.. 가정을 이루는건 그냥 돈먹는 하마 인거 같음

(여튼 캐갤엔 싱글들도 많으니까,,, 결혼/가정 전제를 뺴고, 싱글로 이야기 한다쳐도)


10만불 연봉이 있고, 그 자리를 만들기까지 얼마나 노오오오력을 했는지 내가 잘 알고 있는데,

월 800불. 화장실도 여러명과 쉐어해야하고, 부엌 냉장고에 내 음식 훔쳐먹는 놈님들 있을까봐 내심걱정하고,,

혹 누가 내방 들어오진 않을까 걱정하고 문단속하고 사는 그런 삶을,,


학생때는 어쩔 수 없이 했다고 치지만.. 그런 삶을 학생때부터 성인이 되고, 사회 초년생이 되고, 중견 사원이 되고, 부하직원이 생기고 하는 그런 자리들에

도달할 때동안 과연 살 수 있을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끈질김이나 참을성이 달라서 가능할 순 있겠지만,, 내 개인적인 상식선으론 상상도 하기시름..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남들과 더불어사는 룸렌트" 개념이 상상회로 돌리는 형들이랑 다를지도 모르겠음.


난 고교 졸업 이후, 결혼하기 직전 까지 자취생활을 계속 해왔어서,,, 진짜 룸렌트라면 지긋지긋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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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leafre님의 댓글

  • leafre
  • 작성일
ㅇㅇ 걍 극단적인케이스 한번 생각해본거 ㅋㅋ 현실은 2천불은내야살만할듯 ...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님의 댓글

  •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
  • 작성일
응응, 문득 그냥 그렇게 살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본거야. 그러고 주절주절 떠든거임. 예전에 알던 지인부부는 결혼하고 나서도 몰기지 낸다고 결혼 하고 1년동안 서로 떨어져 살았다고도 하더라고. 남편은 유학생이라 룸렌트하고 와이프는 부모님댁에서 안나오고. 그렇게 해서 몰기지 냈다는 사람들도 알고 있긴해. 속으로 진짜 독하다 생각했었음 ㅋㅋㅋㅋ

leafre님의 댓글

  • leafre
  • 작성일
모기지? 다운페이말하는거?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님의 댓글

  • 떠나고싶은톤토죽돌이
  • 작성일
응응  다운페이,, 한푼이라도 아껴서 집 산다고 자기들 버는거 다 다운페이로 때려넣더라고,, 그렇게 해서 시작을 타운하우스로 하는거 보고 으이구 독한것들! 이라 생각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leafre님의 댓글

  • leafre
  • 작성일
이런거보면 한국이 선녀네 ㄷㄷ

엔엪1님의 댓글

  • 엔엪1
  • 작성일
근데 뭐 한국도 딱히 상황이..그래서 집있는 사람을 만나려고 하자나?

leafre님의 댓글

  • leafre
  • 작성일
한국은 전세대출 잘나와서 전세 들어가도되고 집살려면 신혼특공 노려봐도되고 아님 실입주금 2000 3000 이런데도 널렸는데

방염라니님의 댓글

  • 방염라니
  • 작성일
연봉 10만도 희망회로 중 하나였던 것?

leafre님의 댓글

  • leafre
  • 작성일
솔까 다들 그정도 받지않나..?

위슷키조아님의 댓글

  • 위슷키조아
  • 작성일
한국에선 군대포함 같이 사는거를 좀 잘하는 줄 알았는데... 캐나다 룸렌트 맛을 보고 아니 ㅅㅂ 이래서 내 집 내 집 하는구나 하는중... 평소엔 참고 사는데 문득문득 컨디션 안 좋을때 그게 트리거로 되서 개 열받아 진짜로...

leafre님의 댓글

  • leafre
  • 작성일
타인은 지옥이다..

빨래개기장인님의 댓글

  • 빨래개기장인
  • 작성일
뭐 나중에 얼마나 대단한거 살려고 돈모으는지는 모르겠지만 굉장히 언발란스 한거같음. 본인이 만족하면 개이득이겠지만 설마 명품같은 말같지도않은 사치품 산다고 거지같은 집에서 사는건 아니겠지?

방염라니님의 댓글

  • 방염라니
  • 작성일
"사람은 버는만큼 쓴다" 이말을 근거로...저런 계획을 짠다는 건 저만큼 벌어본적이 없는 거 아닐까?

단풍국시골남님의 댓글

  • 단풍국시골남
  • 작성일
연봉10만불…난 언제쯤 흑흑

단풍쇼님의 댓글

  • 단풍쇼
  • 작성일
한달에 취미생활에 200씩 쓰는 사람이면 근대 보통은 저런 극단적인 경우는 못버틸 확률이 클꺼같음.

엔엪1님의 댓글

  • 엔엪1
  • 작성일
모든것은 사바사 아니겠습니꽈~~그렇게 정말 독하다 싶을정도로 해서 부자되는 사람도 봤고ㅎㅎㅎ..부자같은데 더 안쓰는것?도 봤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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