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대한 회의감을 읽고. 연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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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고싶은톤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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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길게 쓰기위해 새로 글을 판다.
아마 외노자 형의 동생의 엑스분은 아마 주변(외적)에 말이 많았을거야.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내가 아무리좋고, 내 남친/여친이 날 좋아해도 주변(가족,친구, 친지, 지인)에서 계속 험담이나 내 애인의 능력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나도 모르게 내 애인에 대한 불만이 쌓이게 된다.. 내가 이사람을 사랑하니까 이사람이 뭘해도 괜찮았던 내가 자꾸 이사람의 부족한 능력때문에 외부에 이런 압박을
당해야하나,, 이런 짜증나는 생각들로 인해 그게 불만이 된다는거지.. 그 불만이 쌓이다보면 아무리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단점들이 부각되게 되고,,
결국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것 같다.
이걸 욕할 수는 없지만,,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의 맨탈에 따라 결정되는 것 같아.
이 상황을 극복하려면 내가 그런걸 모두 이겨낼 수 있는 맨탈 강한 사람이 되거나 아니면 맨탈 강한 사람을 만나거나...
내 경험담을 좀 풀자면,, (조금 염장이 될 것 같긴하다만,,)
나도 연애로 시작해 결혼을 전제로 진지하게 만나는 친구가 있었다., 6년을 만났는데 결국엔 헤어지게 됬던 이유가 나의 능력의 부족함에 대한 상대의 불만과 염려였고 (처음 만났을 땐, 학생. 헤어지는 시점은 취준생,, 백수생활 시작..) 아무리 내가 노오오오력 하고 잘 했어도 외적인 pressure 에 당시의 엑스는 떠나더라. "좋은 이미지"로 헤어지긴했으나, 내가 가장 힘든시기에 날 떠났으니, 날 버린거였지. 그때문에 내가 더 힘들어서 더 바닥을 쳤던 기억도 있고,,
이후 몇번의 다른 만남들과 인연들 끝에 지금의 와이프를 만나 또 5여년의 연애 끝에 결혼했고 지금은 둘이 잘 살고 있긴한데,,
지금 만난 와이프는 맨탈이 강한 사람이었어서 아직 방황하고 있어서 재정적 능력이 바닥이었던 나를 만났음에도, 외적으로 주변 지인들의 염려와 걱정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에 내가 더 꽂혔던거 같다.. 내가 앞의 사람과의 이별 후, 나는 나를 더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겠다고 맘속으로 결심했었었거든.
우리집안이 좀 쎈 집안이라.. (그래 금수저 물고 태어난게 나다.. 캐나다를 택하면서 그 수저를 내팽겨치긴했다만...) 울 집에서도 엄청 반대를 했었고(가족 격이 맞지 않는다고..) 와이프 집안에선 내가 별볼일 없는 아이라 반대를 했었고,, 양가에서 어마어마하게 반대를 하는 과정중에 결혼을 강행했고, 식을 올렸고..
지금 몇 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권태기 없이 신혼부부처럼 재미지게 잘 살고있다.
그리고 앞서 날 차고 떠났던 그 사람은 몇 년 후에 연락 오더라. 너 같이 아무 것도 안보고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었다며, 혹시 다시 만날 수 있겠냐며,,
여러 경험들을 나열하며 주절주절... 결론은 나만한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다고,, 그렇게 연락왔었는데 난 과감하게 뻥 차줄 수 있었다.
이미 내 마지막 사랑이었던 내 와이프를 만나고 있었거든.
여튼 외노자형의 동생분이나 외노자 형 본인이나 그외의 싱글형들에게 말하고 싶은 건,
연애가 빡세고 힘들고 진짜 내사람 만나는게 힘들 수는 있지만, 진짜 내 사람을 만나는 과정은 학교를 다니고 일자리를 찾는 과정이랑 비슷하다 생각한다 그보다 빡셀 수도, 쉬울 수도 있고...
현실 생각하면 감정보다 이성이 중요시 되고, 외압에 흔들려 하는 이성들을 보고 있자면, 진짜 내 짝은 없는건가 생각 될 수 있고, 그래서 연애가 힘들고 부정적일 수 있어. 그럴 수 있어. 근데 그냥 많이 만나고 두루 만나다보면 정말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이 나타날거야. 진짜 그럴 사람이 있나? 내가 진짜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라는 물음 올 수 있는데.. 꾸준히 노력해. 그러다 만났는데 이 사람이다 싶으면 그 때 그 사람과 이어지면 되는거다.
부정하고 그래서 난 안된다 생각하고 이성에 대한 만남을 포기하는 그 순간부터 더 힘들어진다.. 그러니 두루 만나봐라.
혹시 내 성격때문에,,, 이성 만남이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노오오오력 하고 방구석 박혀있지말고 어디든 나가자.
형들도 행복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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