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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인종 컴플렉스 커졌는데 캐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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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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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에 북런던쪽 동네에서 3달동안 어학연수 있다 왔다
외국 생활은 처음이라 기대도 조카 많이 하고 갔었는데
다녀오고 인종 콤플렉스가 한동안 엄청 심했었다
인종차별 때문이어서? 아니
의외로 영국이 인종 차별 별로 없음
내가 간 동네가 쏘니가 있는 토트넘 그쪽 근방이였어서 그런지
한국인이라고 하면 오히려 자기 손흥민 팬이라고
좋아하던 영국인 2명있었다
그리고 영국은 코로나 이전부터 인종적 차별이 불법인 나라였음
암튼 대놓고 인종차별은 없었는데
같은키여도 덩치도 크고 팔다리가 긴 백인들 볼때마다
눈색깔도 초록색 파란색 갈색 다양한 애들 볼때마다
솔직히 너무 부러움
백인들이라고 다 잘생기고 이쁜건아니다
못생기고 뚱뚱한 넘들도 많은데 하나같이 티존이 확실히 살아있다 못생겼어도
그때가 여름이였는데 반바지 입은 백인애들 종아리 보니까 부럽다는 말도 안나왔다
쟤넨 백인인데 난왜동양인인가 이런 생각이 진짜 많이 들었다
교포1.5세~2세들이 누가 이민 오랬냐고 부모한테 반항하고 삐뚫어지는 경우가
있다는데 충분히 이해한다
난 다 커서 갔는데도 박탈감 느껴졌는데 10대때부터 백인들을 바로 옆에서 보고 자라면 얼마나 힘들겠나
내년에 캐나다 갈거 같은데 캐나다 가면 인종 컴플렉스 덜할까
서양 가고 싶은데 그때 박탈감 또 느껴질까봐 백인들 있는데가 무서운게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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