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교육 분류

영어는 걍 밀어붙이는게 최곤거같음.

작성자 정보

  • 디시콘쓰고싶어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24 조회
  • 2 댓글

본문

어디선가 본 글이있는데 인생의 쪽팔림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는 글이었음.

근데 이걸 넘어서고 극복하면 진짜 무궁무진하게 성장한다 이런 얘기였는데 난 너무 공감이 됐음.

나도 초반에 영어 개못할때 팀홀튼에서 커피한잔 사는 말도 머릿속으로 수십번 메뉴얼 돌리고 그랬음ㅋㅋㅋㅋ

그리고 괜히 무섭고 영어 못해서 쪽당할까봐 나도 모르게 한국인/일본인 애들이랑만 지내면서 여기저기 같이 다니고 두려움을 쪼갤려고했음


근데 인생은 독고다이잖아? 결국 나혼자해야함. 이 친구들 평생 내 곁에있을것도 아니고...

대학 첨들어가서 자기소개할때는 그래도 할만했는데 과제 크리틱할떄 이떄 교수님이 랜덤으로 아무나 찍었거든?

날찍으시는거야 나는 어음어 했지 이떄이후로 현타오지게 왔었음. 그래도 오히려 한번 호되게 혼나니 좀 두려움이 사그라들고 연애도시작함.


연애하면서도 많이 늘었지만. 이게 단점이 여친이 너무 편하다보니 좀 어렵다싶은건 여친한테 부탁하게됐음.

여튼 코로나떔에 롱디되서 헤어지고 나중에 다시 캐나다 돌아왔을떈 2년동안 안했던 영어가 당연히 안되는거있지?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바로 걍 네이티브들이 다닐만한 크로스핏짐 등록하고 러닝크루도 가입하고 별에별거 다해봤음.


결과는? 지금은 진짜 만족함. 영어가 홖!! 늘었다 이건 아닌데 듣는것도 표현력도 훨씬 좋아짐. 전여친 만나서 내 영어물어볼떄도 훨씬 좋아졌다고 함.

가장 큰건 두려움이 없어짐. 이젠 갑자기 누가 나한테 말걸어도 대답해 줄 수 있는 용기, 반대로 물어볼 수 있는 용기도 생기고 스몰톡도 자연스럽게 함.

학교에서도 이 두려움이 사라지니까 네이티브 애들한테도 막 농담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아싸에서 쁘띠인싸됨.

결론은 한번 쪽팔림 당해볼 필요도 있다 이말임.


어ㅏ물론 지금도 영어로 프레젠테이션 발표하거나 교수님이랑 1:1 미팅하면 벌벌떰.. 영어를 떠나서 걍 교수님들 무서움..ㅎ

관련자료

댓글 2

엔엪1님의 댓글

  • 엔엪1
  • 작성일
좋네 멋지네 귿귿

엔엪1님의 댓글

  • 엔엪1
  • 작성일
귀신같이 오늘 딱 그런 상황이 생겼다..괜히 지금 이불킥 중ㅎㅎ
Total 132 / 2 Page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