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실력 는 거 체감했는데 좀 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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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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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말 더듬이었음 . 아주 심하진 않았지만 주위 애들 다 알고 살짝 놀리기도 했음
치료하려고 언어 치료 같은거 초딩 때 다닌 기억 남.
주 원인은 생각을 입이 따라가지 못하는 거 같은데.. 정확히는 모름 , 구강구조적 이유인지, 정신적 이유인지
중, 고등학교 가면서 많이 나아졌고 몇 몇 상황제외하고는 말 잘 안더듬고 아주 친한 애들만 말 더듬는 거 알게 될 정도가 됨
그런데 초딩 때부터 영어학원 다니면서 느낀건데 영어할 때는 말을 더듬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음.
당연히 영어 구사 능력이 딸리니까, 영어로 생각을 빠르게 못하니까 입이랑 자동적으로 템포가 맞춰진 거 같음.
근데 오늘.. 룸메랑 얘기하는데 처음으로 영어를 더듬음. 딱 내가 초딩 때 한국말 더듬던 그거랑 상황이 너무 똑같아서 순간적으로 등골이 서늘하더라.
영어가 어느정도 익숙해졌단 뜻이겠지.
이 죳같은 말 더듬는 거는 외국어를 해도 고쳐지질 않는구나.. ㅋ
뭐 말 더듬는 거 고치는 거 찾아봐도 결정적인 순간에 말이 안나오고 목 막혀서 더듬게 되는건 똑같더라 못 고치겟음 그냥 살란다
떡먹다목걸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