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방문해서 일처리 하기 시작했는데
업무처리가 늦어져서 3시반 까지 여기저기 뛰어 다니다가 겨우 해결함.
기다리고 영사관이랑 스테이플스 오가면서 알버타에서 온 한인 3 가족을 봤는데
다들 벤쿠버 오기 너무 불편하다고 컴플레인 하고 감.
이중에 두가족는 일처리도 못끝냄...


한 가족은 애 3명 데리고 부인이랑 남편이 왔는데
진짜 어의 없었던게, 나랑 같이 아침에 도착했음.
근데 부서 예약을 잘못해서 일하시는 분이 칼같이 다시 예약하라고 하면서 3시에 다시 오라고 함.
거기서 아줌마가 우리 에드먼튼 비행기 6시반인데 지금 해주시면 안되냐고 계속 읍소 하는데 기다리고 있는 줄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었음.
  
쨌든 나도 서류가 없어서 밖에서 해결하고 3시에 다시 영사관으로 들어갔는데 내 앞에 또 그 가족이 있엇음.
  
근데 이번에는 무슨 접수를 위해서 서류를 미리 승인 받아야 했는데 그걸 먼저 안해오셔서 다음에 오셔야되요 하니까

여기서 그 서류랑 같이 첨부해서 접수하면 안되냐고 되물었는데 무슨무슨 이유로 안된다함.
  
아줌마가 갑자기 너무 하시는거 아니에요??? 이 업무 보려고 1년 가까이를 기다려서 가족 다 이끌고 벤쿠버 왔는데 가라는게 말이되나요?? 알버타에서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일도 아니고 다시 오라는게 말이되요?

남편은 말리고 있고 한 1분 동안 거의 울먹이면서 읍소를 했는데 일하시는 분들은 암말 안하고 내 차례 옴. ㅈ나 안쓰러웠음.

웃긴게 이 가족 말고 알버타에서 온 가족이 몇명이 더 있었는데
이중에서 한가족도 일처리 다 못하고 비행기 연기 시키고 다음주 워크인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감 ㅋㅋ 와
알버타 사는 분들 리스펙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