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오늘 회사에서 만난 개발자 이야기. 대학 졸업장은 필요 없다!

본인 최근에 이직 후 온갖 ramping up material과 미팅에 끌려다니던 중..

뭔가 recent hire들 모아서 소그룹? 같이 묶어주고 니들끼리 친하게 지내봐.. 이런 거에 끌려갔음.

그래서 거기서 자기소개를 하는데..

나랑 비슷한 레벨로 들어온 친구였는데

- 대학 안다님

- 고등학교 졸업후 코딩과 관련없는 일 하다가 세계 여행이 하고싶어서 일 떄려치우고 가진거 다 팔아서 반년동안 세계여행.. 싸구려 버스타고 다니고 뭐 그랬나봄

- 돌아와서 돈좀 벌다가 다시 남아메리카로 가서 전체 10몇개국? 을 돌면서 살다가 와이프 만나서 결혼

- 다시 캐나다 돌아와서 코딩 독학후 취업 - 최근 이직..

- 자기 홈페이지에 개인 프로젝트로 재미로 만든거라면서 알려줬는데 웹 브라우저 안에 윈도우10을 만들어 넣어놓음...

뭔가 이야기 듣고 이런 사람들이 크게 되겠구나.. 하며 자괴감에 빠짐...

한줄요약: 대학 졸업장보다 노오력이 중요하다.

댓글 5개

ㄹㅇㅋㅋ 근데 백날 말해봤자 한창 급식 학식 애들은 뽕에 취해 있어서 별 소용없음 ㅋㅋ 허구한 날 통계랑 자료 가져와서 비교하고 서열 나누면서 싸우는거 보는것도 질려서 이제 대학 관련 분란 조장글은 거름

독학으로 웹브라우저에 윈도우 os 급을 만들어 놓을 노력과 능력이면 저래도 됨... 근데 나같은 일반인은 학력도 필요하고 코옵같은 경력도 필요하고 그런거지뭐

윈도우 그거 ui만 그냥 똑같이 구현한거아냐? 깃헙에서 윈도우 95 나 xp UI 따라만들고 뭐 메모장 그림판 winamp 그런거 모듈로 몇가지 더해서 구현해놓은 그런거 많이 봤었는데

난 웹개발은 전혀 몰라서.. 뭐 모듈들 갖다 붙인거 맞겠지 윈도우10 UI 똑같이 만들어서. 그래도 본인 여가로 만든거라면 꽤 갱장하다고 봄..

능력자는 고민 안함학위? 그거 선택일 뿐이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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