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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에 초등학생 이상 데리고 올생각하지마라 제발 장문.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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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한명도 없는오지에서 초등학생부터 현 중학생 까지 살았던사람임.
계속 느끼는건데 이건 애한테 할짓이아니다 싶더라 (아예 유아를 대려오면 모를까..)
처음왔을때의 내 영어실력은 개박살이었음 which animal is faster 영어센터라는곳에서 이딴거 배우고 있었고 그마저도 이해못했던 시절에 캐나다 이민왔는데. 말그대로 지옥이었음.
그냥 처음 1년 반은 그냥 의사표현 yes no 정도만 하는정도 그것도 애들말 못알아 들으면 못하고 ? 이러는 표정으로 가만히 있고. 수업이나 조별과제 같은경우에도 번역기만 돌리고 의견내기는 꿈에도 생각 못했음 친구들이랑 농담도 한번못하고 이게 뭐하는건가 싶더라 중간중간 살살 인종차별 하는 애들도 있었고.. 그 어린나이에 죽고싶다 라는 생각도 했었으니.. (내가 엄청 외향적 이었는데 혹시 소심한 애가 나같은 일 겪는다고 생각하면 진짜 끔찍함)
초반에는 집에서 가족한테 한국 가고싶다는 말만 했었고.. 그래도 처음에 다가와준 친구가 2명정도 있었음. 알고보니 전교생이 싫어했던 애들 둘이었긴한데 난 그래도 고마웠음.
그래도 쉬는 시간엔 축구하는 애들이 있어서 거기에 꼽사리 끼었음. 당연히 의사소통자체가 안됐고 답답해서 미치겠는데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감정표현하려고 한 영어단어를 미친듯이 말했는데 “what” 이 한단어만 말했음 공 빼겼을때 골 안들어갔을때도 what 한단어 애들은 그게 재미있다고하고 참 광대 같은짓을 했었어.. 또 누가 시비를 걸어올때도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살았음 완전 외향적이고 학교에서 반장을 놓치지 않았던 나는 내향적으로 완전히 바뀌었고.. 그래도 신기한게 살다보니 영어가 늘더라 친구도 사귀기 시작했고 이젠반에서 유쾌한 친구로 됐음 근데 그래도 한국친구에 대한 외로움은 지워지지 않더라 ..
그리고 이제 초등학교 졸업을했음 근데 중고등학교에 (중학교 올라갔을때 친구가 3명정도 있었음) 7~12grade에 젼교생이 약250명 이라더라 초등학교에 이마을에 사람이 없다는거 알았지만, (초등학교때 반학생들이 바뀌지 않고 계속 올라감 학년에 반이 한개에서 많으면 두개) 중고등학교에도 이럴게 없을줄이야.. 그래서 7~8학년 같이 수업을 듣고 9~12학년이 같은 수업을 들음. (그리고 들어보니 이학교가 선생들도 많이 부족해서 몇명이 결근하면 가르칠 선생이 없어서 punctual course도 했었음)
그리고 거기서 ㅈ같은 일이 발생함 8학년중엔 정말 소위 일진, 악질들이 많은데 그일진 중의 한 친구랑 친구먹게 되서 이야기 하다보니까 일진 새1끼가 슬슬 인종차별로 긁기 시작함 ㅈ같긴했어도 심하게는 안했고 전부 웃고 넘어가는 분위기라 넘어 갔음 호구같이 근데 초등학생부터 절친이 었던애가 그 일진하고 어울리겠다고 씨1발 나랑 그 일진이랑 친구 먹고 둘이서 나를 긁는거다 눈 째는 행동 dog eater cat eater 눈이 작다 이러고 동북 아시아인이 반에 나밖에 없다보니 그걸 알아주더라도 말리는사람도 없고.. 선생한테는 말할 엄두도 안났고 그게 한 3달정도 되니까 사람이 극도로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진짜 못버티겠더라 친구들이 장난치려 하면 움찔움찔 거렸고 내가 스스로 위험 하다라는게 느껴지더라 그런데도. 그냥 참아야겠다 하고 참았음. 윈터브레이크가 얼마 남지않았기도 했고..그냥 그대로 참고 방학했음
다행이 이제 그일진은 이사 갔고 그렇게 일단락 될것같음 그리고 그사건이 있고나서부터 정말로 사람에게 마음을 안주게 되더라 방학동안 친구 한명도 안만났고 약 2달정도.. 외로움은 처음 1년 반 동안 느꼈던것 그이상으로 커졌고 처음 일년만 힘들줄 알았는데ㅋㅋ 그게 아니더라? 다행이도 이제 영주권 받았고 조만간 이ㅈ같았던곳 뜰곳같음 도시에 가고싶은데 안될것같다네.. 그래도 뭐 살아야지..
하고싶은 말은.. 제발 오지가면 한국학생들 없어서 영어 잘해진다! 우리애도 보내야겠다 하지말라고.. 어느정도 맞는말인데 부작용을 생각하라고 내향적인 애가 오면 오히면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한만디 못해서 한국에서 있으니만 못해지니까.. 어릴때받은 고립감은 사람을 180도로 바꿀 정도니까..
긴글읽어줘서 고맙다!
계속 느끼는건데 이건 애한테 할짓이아니다 싶더라 (아예 유아를 대려오면 모를까..)
처음왔을때의 내 영어실력은 개박살이었음 which animal is faster 영어센터라는곳에서 이딴거 배우고 있었고 그마저도 이해못했던 시절에 캐나다 이민왔는데. 말그대로 지옥이었음.
그냥 처음 1년 반은 그냥 의사표현 yes no 정도만 하는정도 그것도 애들말 못알아 들으면 못하고 ? 이러는 표정으로 가만히 있고. 수업이나 조별과제 같은경우에도 번역기만 돌리고 의견내기는 꿈에도 생각 못했음 친구들이랑 농담도 한번못하고 이게 뭐하는건가 싶더라 중간중간 살살 인종차별 하는 애들도 있었고.. 그 어린나이에 죽고싶다 라는 생각도 했었으니.. (내가 엄청 외향적 이었는데 혹시 소심한 애가 나같은 일 겪는다고 생각하면 진짜 끔찍함)
초반에는 집에서 가족한테 한국 가고싶다는 말만 했었고.. 그래도 처음에 다가와준 친구가 2명정도 있었음. 알고보니 전교생이 싫어했던 애들 둘이었긴한데 난 그래도 고마웠음.
그래도 쉬는 시간엔 축구하는 애들이 있어서 거기에 꼽사리 끼었음. 당연히 의사소통자체가 안됐고 답답해서 미치겠는데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감정표현하려고 한 영어단어를 미친듯이 말했는데 “what” 이 한단어만 말했음 공 빼겼을때 골 안들어갔을때도 what 한단어 애들은 그게 재미있다고하고 참 광대 같은짓을 했었어.. 또 누가 시비를 걸어올때도 한마디도 못하고 그냥 살았음 완전 외향적이고 학교에서 반장을 놓치지 않았던 나는 내향적으로 완전히 바뀌었고.. 그래도 신기한게 살다보니 영어가 늘더라 친구도 사귀기 시작했고 이젠반에서 유쾌한 친구로 됐음 근데 그래도 한국친구에 대한 외로움은 지워지지 않더라 ..
그리고 이제 초등학교 졸업을했음 근데 중고등학교에 (중학교 올라갔을때 친구가 3명정도 있었음) 7~12grade에 젼교생이 약250명 이라더라 초등학교에 이마을에 사람이 없다는거 알았지만, (초등학교때 반학생들이 바뀌지 않고 계속 올라감 학년에 반이 한개에서 많으면 두개) 중고등학교에도 이럴게 없을줄이야.. 그래서 7~8학년 같이 수업을 듣고 9~12학년이 같은 수업을 들음. (그리고 들어보니 이학교가 선생들도 많이 부족해서 몇명이 결근하면 가르칠 선생이 없어서 punctual course도 했었음)
그리고 거기서 ㅈ같은 일이 발생함 8학년중엔 정말 소위 일진, 악질들이 많은데 그일진 중의 한 친구랑 친구먹게 되서 이야기 하다보니까 일진 새1끼가 슬슬 인종차별로 긁기 시작함 ㅈ같긴했어도 심하게는 안했고 전부 웃고 넘어가는 분위기라 넘어 갔음 호구같이 근데 초등학생부터 절친이 었던애가 그 일진하고 어울리겠다고 씨1발 나랑 그 일진이랑 친구 먹고 둘이서 나를 긁는거다 눈 째는 행동 dog eater cat eater 눈이 작다 이러고 동북 아시아인이 반에 나밖에 없다보니 그걸 알아주더라도 말리는사람도 없고.. 선생한테는 말할 엄두도 안났고 그게 한 3달정도 되니까 사람이 극도로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를 받아서 진짜 못버티겠더라 친구들이 장난치려 하면 움찔움찔 거렸고 내가 스스로 위험 하다라는게 느껴지더라 그런데도. 그냥 참아야겠다 하고 참았음. 윈터브레이크가 얼마 남지않았기도 했고..그냥 그대로 참고 방학했음
다행이 이제 그일진은 이사 갔고 그렇게 일단락 될것같음 그리고 그사건이 있고나서부터 정말로 사람에게 마음을 안주게 되더라 방학동안 친구 한명도 안만났고 약 2달정도.. 외로움은 처음 1년 반 동안 느꼈던것 그이상으로 커졌고 처음 일년만 힘들줄 알았는데ㅋㅋ 그게 아니더라? 다행이도 이제 영주권 받았고 조만간 이ㅈ같았던곳 뜰곳같음 도시에 가고싶은데 안될것같다네.. 그래도 뭐 살아야지..
하고싶은 말은.. 제발 오지가면 한국학생들 없어서 영어 잘해진다! 우리애도 보내야겠다 하지말라고.. 어느정도 맞는말인데 부작용을 생각하라고 내향적인 애가 오면 오히면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한만디 못해서 한국에서 있으니만 못해지니까.. 어릴때받은 고립감은 사람을 180도로 바꿀 정도니까..
긴글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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