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토론토인이 인종간 벽을 칠수밖에 없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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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이민자 수가 아니라, 이민자들이 많으면서 그 출신지가 다양한 곳일수록 오히려 벽 치게 될 수밖에 없음.
예를들어 아예 동양인 이민자들만 많은곳, 아예 라티노 이민자들만 많은곳 같은경우는 덜할 수 있음. 그들만 이해하면 되기 때문.
근데 온타리오, 특히 토론토는 인종 diversity면에서 세계 1위임. 미국도 한 도시내에서 이렇게까지 섞여있는곳이 대도시라도 흔치않음.
다양성이랑 별개로 "캐나다에서 태어나지 않은 인구의 비율"도 51%로 전세계 2위임. (1위 마이애.미 - 여긴 cuban들이 대거 이주하는곳이라 그런듯)
워낙 많고 다양한 문화권 사람들에 대해서, 그사람들의 생활방식, 좋아하는것, 싫어하는것, 말할때 조심해야할것, 유머코드 등등을 다 알고 살수가 없음.
뭐하나 농담한다 해도 그중 누구하나 심기 불편하게 안하면서 말/행동하기란 불가능.
그니깐 아예 벽을 치고 사는수밖에 없음.
캐나다인, 특히 동부인들이 좀 유독 겉으로는 친절하지만 가식적이다 라는 말을 한국인뿐만 아니라 여러사람들이 많이들 하는데
생각해보면 어려서부터 이런 환경에서 자라면 그렇게 되는게 너무 당연한거임.
한국인들처럼 학교생활할때 한 반에 한국인들만 있어서 백인 얘기 흑인 얘기하며 자유롭게 놀고떠드는 이런상황을 겪어보질 못했음.
어려서부터 공중파 방송마냥 모든 언행을 조심하면서 살아야만 하는 환경에 사는것이 캐나다인임.
길이19.5둘레14.5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