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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학 선후배간에 교류가 없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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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나고싶은톤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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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주변에 학교 다니는 대학생얘들한테 물어보면 라떼의 감성이 느껴지지 않어.
더이상은 대학 내 같은 과 한인 선후배간에 교류가 없어보임
물론 한국의 대학들처럼 정말 선후배간의 얼차려 군기잡기 뭐 이런걸 찾는게 아니라..
라떼만 해도 학교 다니다가
힘들때 학교 선배들, 몇 해 먼저 졸업한 선배들, 오래된 선배들한테 징징거릴 수 있었다.
선배들은 후배들의 징징거림을 들어주기위해 같이 술도 마셔주고 그랬었다. 나도 재학중에 내 후배들에게 그랬었고,,,
같은과에서 한인학생들끼리 똘똘 뭉치는 그런게 있었었다.
암튼 후배가 징징하면 아직 재학중인 선배들은 소개팅이나 족보 같은걸로 후배들을 치하해주기고 했고,
졸업한 선배들은 불러서 밥도 사주고, 고기도 사주고
후배 돌봐주기 같은 모습들이 있었음
나도 졸업후에도 취준기간에도, 사회초년 기간에도 학교와 후배들이 생각나
가장 기억나던 선배들에 대한 나의 추억은...
내가 대학가서 만난 첫 여친과 헤어지고 나서 힘들어서 징징거리니까, 선배들이 막
시도 때도 없이 불러내서 밥사주고, 고기 사주고... 그중 이미 졸업한 형님 한분은
나 데리고 단타운 스트립클럽 가서 술사주고 프라이빗 랩댄스 시켜줬던 선배도 있었음.
그형덕에 신세계 경험하고 연애 슬럼프를 잘 이겨낼 수 있었다... (형님 고맙....눙물글썽)
그렇게 이어진 선후배간의 교류는 졸업하고 10년, 20년이 지나고 서로 다 다른곳에 있지만 단톡방도 있고 이야기도 나누고
여전히 그렇게 교류하고 있는데,,, 동생들중 어디선가부터 끊겨서 그 그룹에는 더이상 동생들이 들어오지 않고, 학교소식도 끊기고..
뭐 다들 사는게 바쁘다보니까 별 이야긴 안하고 있지만 뭔가 연결점이 끊어진거 같다
그래서 좀 차이 나는 동생들한테 물어봐도 형동생간에 그런 이어주는게 없는거 같고..
그래서 좀 많이 아쉽다.
이제 막 졸업한 사회초년생 선배가 당시 나랑 친구들 몇 불러내서 북창동순두부 데리고 가서 순두부찌게 한그릇 사주면서
"형이 나중에 성공해서 이거보다 더 비싼거 꼭 사줄게" 했던
그 따뜻한 말 한마디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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