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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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로 살고 생각해본 캐나다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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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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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4개월? 정도밖에 안살아봄

벤쿠버에서 살았음


장점

1. 미세먼지 없음

2. 자연환경 좋음

3. 육아환경 좋음

4. 평상시에 밝고 친절한 사람들 비중이 좀 더 높음

5. 공과금 저렴함


이건 굳이 설명안해도 다 아는거 같아 부가적인 말은 안함


단점은 개인적인 생각이 강하니 부가적으로 말을 덧붙임


단점

1.인터넷 전기등 인프라

-한국에서 정전을 겪어본적이 한번도 없는데 바람좀 쎄게 분다 싶으면

도시지역인데도 불구하고 정전 되게 잘나더라 이건 당할때마다 많이 짜증남 불도 안들어오고 냉장고도 먹통되니까


2.도시가 유행에 덜 민감함

-개인적이지만 벤쿠버는 유행이 시즌마다 변하는게 아니라 그냥 예전 그대로 아주 느리게 변하는거 같음

(나는 워홀 오기전에 5년전 벤쿠버에서 한달동안 관광비자로 있었던적이 있는데 워홀년이나 5년전이나 변한게 없어서 그럼)

어찌 보면 전통?이라는게 잘 지켜지기도 하지만 1년 좀 넘게 생활하면서 루즈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3.한국같은 술자리를 즐기기 힘들어. 있어도 즐기기 넘 비싸

-나는 김치맨으로써 한국에서 아는 사람들끼리 친구들끼리 마시고 먹고 굽고 술자리를 즐기는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거든

포차나 삼겹살집 곱창집 등 이런곳에서

근데 이런 문화를 벤쿠버와서는 1도 못즐기니까 나중가면 너무 그립더라

랍슨쪽가면 있깄했는데 퀼리티 면이나, 가격면이나 좀 벤쿠버에서는 가기 싫어서 안갔음


4.인종차별 약쟁이

-빈도수로 따지면 한달에 한번은 보는거같음

2가지 유형이 다인데 인종차별이랑 약쟁이들의 직접적인 행패

1년으로 치면 12번이지만 내가 한국이였으면 이런거 아예 안봤을텐데 하는 마음에 좀 울적했어


5.한국 택배가 넘 편함

온라인 쇼핑 하기 존나 편해!!!!


6.돈없는 나는 보세옷/저렴한 브랜드 사면서 나를 꾸미고 다니는데 한국이 더 잘맞음

보세/저가브랜드는 한국에서 사는게 더 킹성비 있고 질도 좋음 5의 이유와 더불어서 쇼핑하기도 편함


7.가족이랑 친구

내가 보수적인 사람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성인이 되고난 후의 친구와 그 이전의 친구는 뭔가 다르더라 (여친 남친 연인 제외 ㅇㅇ)

내가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시차로 인한 생활양식도 다르고 물리적으로도 만날수도 없는 환경이 나중에는 좀 많이 힘들었어


8. 내나라

개 틀딱이 된지 몰라도 타지에서도 살아보고하니 그래도 내가 자라고 국민으로써 소속감을 느낄수 있는 나라에서 있다는거 자체에 안정감을 느낌

헬조센 대한민국이 국민이 자부심을 가지고 살기 좋다는 뜻은 아님, 그냥 자연스럽게 나라 좆같은건 욕하고 분노하고 좋은일엔 웃고 기뻐할수 있다는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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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찰장군님의 댓글

  • 찰장군
  • 작성일
음 공감가는바가 좀 있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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