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싫은게 아니라
라이벌이 너무 체계적으로 발전하고 있는게 보여서 배 아픔 ㅋㅋ
나 전북 서포터인데 2016년 이후부터 ACL에서 케이리그 팀이
제이리그팀을 손쉽게 잡는걸 거의 보기 힘들어짐.
요즘 이기면 외국인 선수가 우당탕골로 잡는게 대부분..

그 4년동안 일본은 중계권료 매출에서 2조원 달성할때
케이리그는 260억에서 110억대로 후퇴했음.

이렇게 클럽 체계 부터 일찍이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느세 대표팀에서도 그 실력의 벽이 느껴짐.
청소년 대표팀 포함해서 3:0 4번 연속 패배 등등..

물론 이번 월컵에서는 일본은 일본이고 우리는 우리라서
내일 16강에 상관없니 잘하면 되지만
스타플레이어 하나 없이 조직력을 갖춘 일본 경기 보면서 솔직히 부러움.
한국은 이강인과 손흥민의 존재감이 크지만 사실 스페인 독일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잖음..

우리는 4년동안 축구 체계가 질적으로 발전했다고 하기 보다
2014년 부터 뛰어온 유럽파 선수들이 경험이 쌓이고 4년간 발맞춰온
벤투 축구가 녹아든 영향이라서...이런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발전했는지는 의문이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