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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은 의외로 분석해보면 집값 꽤 비싼편.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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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풍감자국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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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 통계상으로는 인벤토리도 넉넉하고 평균가격도 싸게잡힘


그래서 진짜 가성비 끝내주냐하면 막상 그게 아님


여기 부동산시장이 분석해보면 상당히 변수가있다는걸 알수있다




1.노후화되었거나 치안이 좋지않아 기피되는 다운타운 및 노스엔드쪽 매물들이 싸게 리스팅되어서 평균가를 왜곡시킴


2.대평원 지역에서 유독 매니토바가 세율이 높음


3.실거주 수요층이 원하는 상대적 신축 건축연령(못해도 1990~2010) 혹은 차고지등의 시설유무 등으로 조건을 좁혀보면 리스팅 평균가가 급격히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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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에서 해당 가구용 개인차고지 딸린 타운하우스를 찾아서 리스트를 넘기고 넘기다보면 이 가격대가 나오는데 거의 400k에 육박함


위니펙 도시인구의 2배쯤되는 캘거리에서도 300k 언저리면 차고딸린 타운하우스 리스팅 나오고 에드먼턴은 그거보다도 100k 더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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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 매매가격이 비싸게 공급되고있는것도 문제지만 거기에 유지비용에서도 차이가 많이남 위니펙에서 380k짜리 타운하우스 구매할경우


연간 재산세가 3840달러고 캘거리쪽에서 같은가격 매물 구매시 재산세는 1855달러로 정확히 2배도 아니고 2배를 넘음 (1855x2 = $3710)


타운하우스는 재산세만 내고 끝인게 아니라 관리커뮤니티에 strata fee나 Maintenance Fees 명목으로 관리비 월간 200~300불가량 내야하는걸 감안하면

높은 재산세율은 상당한 마이너스 요소라 할수있다.


단순히 계산해서 월간 메인터넌스 피 296달러로 나오는 타운하우스가 재산세가 3840달러일경우 월간으로 쪼갤시 320달러인데

320 + 296 = 재산세 + 관리비 명목으로만 이미 월 616달러가됨 도저히 깎을 여지가없는 기본 유지비가 너무 높게 잡히게된다

그런데 사람이 살면 당연히 유틸리티 빌도 내야하고 프로퍼티 보험이랑 모기지 비용도 내야하는데 재산세가 높으면 가계에 타격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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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하우스들이 싼가하면 이것도 위에서 짚고 넘어갔듯이


구축이나 기피지역에 대량으로 올라온 리스팅들로 인해서 평균가격이 왜곡된게 있고


위 짤방의 420k 까리한 신축주택은 이미 완공되어 판매되고있는 집이 아니라 빌더가 보여주는 오퍼임


실제 완공된건 거기서 100k 더올라간 520~560k쯤으로 잡힘


500~600K쯤이면 캘거리 에드먼턴에서도 집 못살이유는 없다는게 문제이다.



온타리오,BC에 비해서는 혜자맞는데 상위호환 대체재인 AB지역하고 비교할때 상당히 애메해지는 경향이있다



요약해서 비교하자면 MB주 위니펙 주택시장은 인벤토리중 상당수가 20세기 초중반에 지어진 노후주택으로 구성되어있고

신축 인벤토리가 AB에 비해서 굉장히 모자라서 더 작은 경제규모대비 훨씬 비싼 공급가격을 구성하고있음

MB의 높은 소득세율, 재산세율까지 감안하면 실제론 현지 주민들에게 있어서 상당히 비싸다는 얘기가 된다


위니펙 시정부가 자기네 통계에서 주장하는 2035년에 100만도시 달성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꿈꾸고있다면

인구증가율 대비 부족한 신축 공급과 비싼 매매가격을 낮추지않으면 목표달성이 힘들듯함


번외: 렌트가격은 싸다. 노후화된 구축 유닛들도 어쨋든 렌트시장에 공급으로 나오니까 렌트가격은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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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2: 인도형님들은 진짜로 빠꾸없어서 슬럼에 위치한 주택도 쿨거래로 지르고 들어가서 산다고한다. 


인도에서 산전수전 다겪어본 카레맨들의 눈엔 고작 약쟁이 원주민과 알콜중독 화이트트래쉬들 정도는 위협이 되지 않는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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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멋진 글이다결국 신규 주택 건설 물량이 아주 많이 풀려야 100만 찍을수 잇을거 같아

단풍감자국님의 댓글

  • 단풍감자국
  • 작성일
ㅇㅇ 설마 시정책이 노후화된 슬럼에 인도인,필리피노들을 꾸겨넣는 슬럼경제로 100만 시티 달성하겠다 이런 계획인건 아닐테고 정상적으로 부흥하려면 중산층이 꿈꾸는 집들의 공급이 확대되고 가격도 낮아져야함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그건 자살행위... 일건데단기적으로 봐서 재정에 손해가 있더라도 언젠가는 슬럼을 밀고 현대적 시가지를 건설하고신규 주택은 스프를로 사방으로 뻗어가는게 현실적인 대안일듯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여기 캐갤에서 스프롤 시티 계획 무척 극혐하는 건 알지만신규 주택을 매년 몇만채씩 건설하며인구 증가와 집값 조절을 동시에 잡으려면그런 방식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

단풍감자국님의 댓글

  • 단풍감자국
  • 작성일
솔까말 자동차만 있으면 그런 무지성 어번스프롤 시티가 살기 제일 편함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그렇지밴쿠버나 토론토 처럼 물이나 산을 끼고 잇으면그게 어렵지만 (간척을 하거나 산을 밀어야 함)중부지방은 그냥 평원이라서 건설하기도 쉽고...

단풍감자국님의 댓글

  • 단풍감자국
  • 작성일
대중교통이 구려요 = 응 차타면 돼 / 상점들이 멀리 떨어져있어요 = 대신에 주차장넒네 개꿀    다 차가있으면 해결되는 단점들

캐나다외노자님의 댓글

  • 캐나다외노자
  • 작성일
맞음. 워커블 시티 만들려고 밀도 높이면 상업지구가 발달되지만 위니펙 같은 곳은 잘못하면 침체 때 공실 심하게 와서 슬럼화 될 수도. 그냥 어번 스프롤이 중서부 도시들에게는 최선의 대안인 듯.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어번 스프롤이 가장 좋다 (X)어번 스프롤은 단점이 없다 (X)어번 스프롤이 중서부 평원 도시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선택할수 있는 경우의 수 중에서 가성비가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O)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차없는 사람에게는 어반 스프롤이 아주 개같다 (O)

오마이걸비니님의 댓글

  • 오마이걸비니
  • 작성일
걍 한국인 이민가정이 중요하게생각하는 교육환경 좋은곳들은 집은 개후진데 가격은 예상보다 너무비싸지는 경우가 많은가보더라ㅋㅋ

오마이걸비니님의 댓글

  • 오마이걸비니
  • 작성일
그리고 낙후지역에 인도애들 노빠꾸로 존나 사들이니까 오히려 인도인많아서 위험하니까 그쪽은 피해라 이런말도 돌더라 ㅋㅋㅋㅋ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집이 오래된 동네가꼭 치안이 안좋은 거랑은 직결되지 않으니까그리고 여기 집들은 수명이 최소 30년에서 기본 50년정도는 버티니까

오마이걸비니님의 댓글

  • 오마이걸비니
  • 작성일
교육환경 좋은곳에 외관은 멀쩡한 집 3.8정도에 올라와서 가봤는데 뭐 2차대전 직후에 지어진집이라서 30년정도 지난 집이었으면 바로 샀을건데 너무 오래된거아닌가싶어서 고민하다가 포기했다고 썰풀어준거 들었음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근데 그런집은 사야함사서 리모델링 하면 앞으로 50년은 또 쓴다...한국은 집이 70년 됫다 하면 말이 안되는 거니까그냥 이성적으로 상식적으로 기본적으로거부감이 들 수 밖에 없는데그런걸 사야 함

단풍감자국님의 댓글

  • 단풍감자국
  • 작성일
캐나다 역사 오래된 도시들은 구축들 진짜 답없는건 1910~20년대에 1940~50년대 구축들 있음 ㄹㅇ ㅋㅋ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리얼터들이 지네들끼리 하는 말이 잇늠location, location & location 집 사는데 가장 중요한 세가지는처음이 위치이고 두번째가 위치이며 마지막으로 위치임진짜.그게 다임

단풍감자국님의 댓글

  • 단풍감자국
  • 작성일
문제는 2차대전 시대때 지어진 집들은 대부분 99% 확률로 파이프에 납배관을 쓰고있음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2차 세계 대전 전이면 진짜 "오래" 된 집 인정

단풍감자국님의 댓글

  • 단풍감자국
  • 작성일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같은 선진국에서 납중독이라니 말이되나 진작에 규제했겠지 라고 넘겨짚지만 규제 영역이 아니었다는것..

오마이걸비니님의 댓글

  • 오마이걸비니
  • 작성일
ㄴㄴ 얘기들어보니까 사면 안되는게 맞았음. 일단 집 오래되면서 기울고 난리났었음ㅋㅋ 근데 그걸 전 집주인이 페인트칠같은거로 깔끔하게만 해둔거고. 그때 지어진집에 기울어져서 몇년안으로 난리날꺼 뻔해진집을 3.8억가까이주고 사서 또 고치면서 돈쓰기엔 그렇지암ㅎ았나싶음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괜찮아 석회코팅 되잇을거야난 그게 도시전설 인줄 알았는데잘라보고 정말 이쁘게 코팅 되 잇어서 놀랏드...

단풍감자국님의 댓글

  • 단풍감자국
  • 작성일
기울었으면 무조건 걸러야함 파운데이션 맛갔다는건데 그거 싹다 보수공사하려면 돈 졷빠지게나감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기울엇다니 그건 에러로구나!

단풍감자국님의 댓글

  • 단풍감자국
  • 작성일
아 맞네 중서부는 석회질 경도높아서 석회가 배관 코팅해주겠네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대신 요로결석이 옵...

오마이걸비니님의 댓글

  • 오마이걸비니
  • 작성일
그러니까 이게 존나애매한게 한국인입장에선 처음올때 분명히 토벤도 아니고 위니펙주제에 집이 얼마나비싸겠어ㅋㅋ 턱시도쪽 살것도 아닌데 이러고 와서 보는데, 위에서 말한 위험지역빼고는 가성비가 이게 맞나 싶으니까 뇌정지가 존나온다더리. 그와중에 부부끼리 싸움나는경우도 제법많고

단풍감자국님의 댓글

  • 단풍감자국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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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감자국님의 댓글

  • 단풍감자국
  • 작성일
차라리 앨버타가 존재안했으면 위니펙정도면 그래도 가성비 최고지 하고 만족할수있을텐데 캘거리,에드먼턴의 존재땜에 그렇게되는듯. 도시규모는 더 크고 세금은 더낮고 상위호환격인데 가성비도 잘나오다보니까 위니펙 주민들 심리에 영향이있는듯. 솔까 앨버타정도면 딱 위니펙 주민들이 꼴받으면 u haul 에 짐싣고 바로 날라갈만한 거리라서

오마이걸비니님의 댓글

  • 오마이걸비니
  • 작성일
ㄹㅇ 나랑같이 영주권딴 주위사람들 대부분이 캘거리갔음

단풍감자국님의 댓글

  • 단풍감자국
  • 작성일
서스캐처원이 못크는것도 앨버타때문이란 얘기가 많드라. 리자이나 사스카툰에서 살빠엔 바로 옆주 캘거리 에드먼튼 살지 미쳤다고 여기남냐고 젊은애들 계속 탈주해서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ㅅㅂ 이건 앨버타가 잘못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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