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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할 돈이 없거나 1년 과정을 할까 걱정하는 사람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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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프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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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보니까 유학 자금이 넉넉치 않아서 혹은 1년 준석사 과정하면 위험할까봐 캐나다 오길 망설이고 있는 사람이 많은것 같아서 글 써본다
나는 호주에서 3년 짜리 호텔 경영학 Bachelor 하고 호텔에서 쭉 근무하다가 워크퍼밋 신청시 아이엘츠 다시 치는 만료기간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내 영어실력 믿고 ㅈㄹ하고 자빠졌네 걍 있는 점수 내고 다시 보라고 하면 보지 하다가 진짜 퍼밋 안나와서 급 한국행함. 뻥진다는게 뭔지 경험함. 개기다가 ㅈ된거지
한국 와서 영어 잘 한다고 바로 5성급 호텔 전략기획팀 입사함. 여기서 레쥬메에 적으면 우와 할 만한 프로젝트를 많이 하게 됨. 돈 조금 모음.
근데 호주 오래 살다가 한국 회사 다니려니 죽을 것 같아서 탈조선 알아보던 차에 난 추운게 좋아서 캐나다 이민 가기로 결정함.
여기서 잠깐. 돈은 어떻게 마련했냐 궁금해 할 것 같아서 간략히 적는다. 내가 일을 개ㅈ빠지게 하는 스퇄이라 생활비 등록금 내가 다 냄. 게다가 호주는 임금도 많이 주고 5성급 호텔 일하니 팁이 진짜 미친듯이 들어왔음. (한 쉬프트 아니고 한 테이블에서 50불 평균으로 받음 캐쉬라 세금도 안냄) 팁으로 렌트, 생활비에 외식비 꾸미는 돈 커버치고 돈 남아돔. 진짜 개 ㅈ빠지게 일하니까 등록금 내고 자생가능했음. 시드니 이사가서 렌트 월 3650불 내고 혼자 삼. ㅋㅋ 서울에서 일하면서 또 마구잡이로 돈 쓰고 모은돈이 없게 됨.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미친놈 같다.
암튼 이민 갈려니 점수가 간당간당해서 1년 준석사 과정하면 안정권이라, 그리고 이 나라 저나라 돌아댕기고 YOLO족 소비습관 때문에 모은돈이 없었음. 모은돈이 아니라 걍 맘대로 쓰고 남은돈이라 해야 맞음. 그래서 걍 1년 과정 하기로 함.
비행기 값 내고 에어비앤비 일주일 예약하고 학교 한 학기 등록금만 내고 통장에 한 한국돈 이백만원 들고 캐나다 옴 ㅋㅋ. 아 학생비자 신청때 잔고 증명땜에 은행에서 대출땡겨서 통장에 띵 찍히고 난 후에 1초후에 바로 다시 갚음 ㅋㅋ 일주일 안에 좋은 가성비 좋은 집 찾아서 이사 들어갔고 첨엔 집 주인이 준 생리혈 묻은 이불 덮고 자고 달러라마에서 가위 하나 살때도 한 일주일 고민하고 삼. 난 내 능력에 대한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당근 일 바로 구할거라 생각했는데 12월 도착해서 2월까지 일이 안 구해짐. 당황함.
2월달에 돈 다 떨어져 갈때 극적으로 레스토랑 일 구함. 1월에 학교 시작. ㅈ빠지게 공부하고 주 15시간 일하다가 여름 방학때 CN tower 예약부서에서 일하고, 레스토랑 일하고, 학교 교내 마케팅 파트타임 구해서 cn 타워에서 아침쉬프트 하고 집에와서 10분 눈 붙이고 레스토랑가서 저녁 쉬프트 뛰고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마케팅 일하고 3개월동안 이렇게 하루도 안쉬고 일함. 생활비 커버치고 2학기 등록금 마련하고 갤럭시 노트 10+까지 삼 ㅋㅋ 여름 방학 끝나곤 TD Bank 취직해서 텔러로 일함.
다시 ㅈ 빠지게 공부하고 일해서 평점 만점으로 졸업함. 졸업하면서 장학금 이천불 받음. 졸업하기 2개월 전부터 레주메 미친듯이 뿌림. 하루에 10군데 매일 지원함. 해가 바뀌고 3월달이 돼서야 글로벌 미디어 에이전시에서 인터뷰 요청이 옴. 열심히 준비해서 오퍼받고 재택 근무 시작. 글로벌 에이전시라 연봉 괜찮을 줄 알았는데 경기도 오산이었음. 내 경력에 내 나이에 터무니 없는 연봉이었지만 1년 안에 1년 경력 쌓아야 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일했음. 재택근무라 연봉이 안습이어도 별로 나쁘지 않았음.
일년 노예생활 끝내고 영주권 인비 받음. 바로 레쥬메 미친듯이 돌리기 시작해서 글로벌 대기업으로 이직, 연봉 2배 띔.
결론은 간당간당하게 해서 오면 알아서 ㅈ 빠지게, 간절하게 생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살아진다. 난 오히려 내가 내 자신을 이렇게 궁지로 몰아 넣었기 때문에 캐나다 땅 밟은지 2년 만에 자리잡은것 같음. 그래서 간당간당하게 오는거 추천하고 싶음.
ㄱㅅ.
나는 호주에서 3년 짜리 호텔 경영학 Bachelor 하고 호텔에서 쭉 근무하다가 워크퍼밋 신청시 아이엘츠 다시 치는 만료기간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내 영어실력 믿고 ㅈㄹ하고 자빠졌네 걍 있는 점수 내고 다시 보라고 하면 보지 하다가 진짜 퍼밋 안나와서 급 한국행함. 뻥진다는게 뭔지 경험함. 개기다가 ㅈ된거지
한국 와서 영어 잘 한다고 바로 5성급 호텔 전략기획팀 입사함. 여기서 레쥬메에 적으면 우와 할 만한 프로젝트를 많이 하게 됨. 돈 조금 모음.
근데 호주 오래 살다가 한국 회사 다니려니 죽을 것 같아서 탈조선 알아보던 차에 난 추운게 좋아서 캐나다 이민 가기로 결정함.
여기서 잠깐. 돈은 어떻게 마련했냐 궁금해 할 것 같아서 간략히 적는다. 내가 일을 개ㅈ빠지게 하는 스퇄이라 생활비 등록금 내가 다 냄. 게다가 호주는 임금도 많이 주고 5성급 호텔 일하니 팁이 진짜 미친듯이 들어왔음. (한 쉬프트 아니고 한 테이블에서 50불 평균으로 받음 캐쉬라 세금도 안냄) 팁으로 렌트, 생활비에 외식비 꾸미는 돈 커버치고 돈 남아돔. 진짜 개 ㅈ빠지게 일하니까 등록금 내고 자생가능했음. 시드니 이사가서 렌트 월 3650불 내고 혼자 삼. ㅋㅋ 서울에서 일하면서 또 마구잡이로 돈 쓰고 모은돈이 없게 됨.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미친놈 같다.
암튼 이민 갈려니 점수가 간당간당해서 1년 준석사 과정하면 안정권이라, 그리고 이 나라 저나라 돌아댕기고 YOLO족 소비습관 때문에 모은돈이 없었음. 모은돈이 아니라 걍 맘대로 쓰고 남은돈이라 해야 맞음. 그래서 걍 1년 과정 하기로 함.
비행기 값 내고 에어비앤비 일주일 예약하고 학교 한 학기 등록금만 내고 통장에 한 한국돈 이백만원 들고 캐나다 옴 ㅋㅋ. 아 학생비자 신청때 잔고 증명땜에 은행에서 대출땡겨서 통장에 띵 찍히고 난 후에 1초후에 바로 다시 갚음 ㅋㅋ 일주일 안에 좋은 가성비 좋은 집 찾아서 이사 들어갔고 첨엔 집 주인이 준 생리혈 묻은 이불 덮고 자고 달러라마에서 가위 하나 살때도 한 일주일 고민하고 삼. 난 내 능력에 대한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당근 일 바로 구할거라 생각했는데 12월 도착해서 2월까지 일이 안 구해짐. 당황함.
2월달에 돈 다 떨어져 갈때 극적으로 레스토랑 일 구함. 1월에 학교 시작. ㅈ빠지게 공부하고 주 15시간 일하다가 여름 방학때 CN tower 예약부서에서 일하고, 레스토랑 일하고, 학교 교내 마케팅 파트타임 구해서 cn 타워에서 아침쉬프트 하고 집에와서 10분 눈 붙이고 레스토랑가서 저녁 쉬프트 뛰고 집에와서 인터넷으로 마케팅 일하고 3개월동안 이렇게 하루도 안쉬고 일함. 생활비 커버치고 2학기 등록금 마련하고 갤럭시 노트 10+까지 삼 ㅋㅋ 여름 방학 끝나곤 TD Bank 취직해서 텔러로 일함.
다시 ㅈ 빠지게 공부하고 일해서 평점 만점으로 졸업함. 졸업하면서 장학금 이천불 받음. 졸업하기 2개월 전부터 레주메 미친듯이 뿌림. 하루에 10군데 매일 지원함. 해가 바뀌고 3월달이 돼서야 글로벌 미디어 에이전시에서 인터뷰 요청이 옴. 열심히 준비해서 오퍼받고 재택 근무 시작. 글로벌 에이전시라 연봉 괜찮을 줄 알았는데 경기도 오산이었음. 내 경력에 내 나이에 터무니 없는 연봉이었지만 1년 안에 1년 경력 쌓아야 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일했음. 재택근무라 연봉이 안습이어도 별로 나쁘지 않았음.
일년 노예생활 끝내고 영주권 인비 받음. 바로 레쥬메 미친듯이 돌리기 시작해서 글로벌 대기업으로 이직, 연봉 2배 띔.
결론은 간당간당하게 해서 오면 알아서 ㅈ 빠지게, 간절하게 생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살아진다. 난 오히려 내가 내 자신을 이렇게 궁지로 몰아 넣었기 때문에 캐나다 땅 밟은지 2년 만에 자리잡은것 같음. 그래서 간당간당하게 오는거 추천하고 싶음.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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