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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병 vs 향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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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ff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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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더 힘들까?
나는 솔직히 이민 하고싶다라는 생각 첨 들고 바로 그 달에 아엘츠 학원 등록하고 행동에 옮겨서 넘어온 케이스라 이민병 걸렸었다고 하긴 뭐함.
마치 감기기운 있나? 싶을때 약먹고 나아버린 셈인듯.
그리고 캐나다온지 수년 됐는데 향수병 단 한번도 안 옴...
근데 주변에 향수병 온 사람들(국적 불문) 보면 매우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종종 봤고,
이민병은 카페 같은데 보면 이민 실행은 안하면서 자주와서 맨날 이민가고싶다고 하는 글들(특히 명절이나 미세먼지 심할때) 많이 보인게 다라서 감이 잘 안오네.
두개중 뭐가더 힘듬? 걸려본 사람있나?
갠적으론 향수병이 더 힘들비 않을까 하는데 왜냐면 이미 겪은것들이나 사람을 그리워 하는거에 비해
이민병은 걍 미지의 세계에 본인 상상과 인터넷에 정제되지않은 남의 케이스 정보만 가지고 상상하며 계속 아아 이민가고싶다 하는거니까.
흠..
갑자기 궁금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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