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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고민 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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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 안정적인 직업 가진 부부인데 이민 고민 중입니다.

사유는 캐나다뽕..ㅎ..까지는 과하고..
일단 둘 다 공기업 공무원인데, 이게 지금이야 안정적이지만 과연 우리 은퇴까지 안정적일까 하는 의문.
동시에 둘 다 문돌이.

둘 다 시끄러운 것, 음주가무 안좋아하고, 집에서 영화게임만 잘 되면 문제없고..

조용하고 마음의 여유 찾고 싶어하는데, 캐나다가 그렇다고하니...끌려요.


아예 몰랐으면 그냥 여기서 버티겠지만,
와이프는 캐나다 1년 저는 호주 1개월로 짧은 경험이 있고...
호주 캐나다 이민가서 맘 편하다고 사는 친지들이 있으니까 괜히 혹하다보니 이민까지 생각해보게 됐어요.

문제라면 둘 다 문돌 문순...그것도 영어와 국어 전공이라 캐나다에서 할 일이 없다는 점...ㅎ
칼리지에서 간호 항공관제 무역 등 공부해서 들어오라는 부추김에 흔들린다는 점...
그리고 이게 말만큼 쉽지 않을거란 것을 알고있고...
ㅋㅋㅋ마음만 싱숭생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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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2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돈없으면 이민 ㄴㄴ 이혼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험한 길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대충 어느정도 있어야 생각할만할까요?

케사장님의 댓글

  • 케사장
  • 작성일
1억

음의부활님의 댓글

  • 음의부활
  • 작성일
30대가 넘어서 가는 이민은 1. 어려서 외국 생활을 경험했지만 군대나 이민법 변경 등의 부득이한 사정등으로 이민에는 실패했지만 영어에서 남들보다 강점이 있음 2. 1~2억 이상의 초기자금 등이 있음 3. lmia 등으로 몸 쓰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무조건 이민을 해야하는 강한 동기가 있음. 3중 하나는 있어야 추천해줌.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자세한 설명 감사해요.1- 이렇게는 아니고, 각각 캐나다 워홀 호주친지로 각각 조금 맛만 봤고2- 있고3- 어디까지 몸쓰는 일을 말하는진 모르겠지만 와이프가 문제지 저는 어느정도는 가능하고 오히려 몸쓰는 일 가끔 하고 싶어하는데  어느수준까진지인지 말하기가 아직 정보 수집단계라 어렵긴하네요.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막연하게 많이 힘들거라는 생각은 했는데, 그게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왔는데 대략적으로라도 선을 그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케사장님의 댓글

  • 케사장
  • 작성일
몸쓰는건 군대 땅개로 다시 간다 생각하면 될듯. 아, 선임들은 쌍팔년도 군번이야.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쌍팔년도 막내하사 느낌이면 갑자기 좀 무서워지긴하네요.ㅎㅎㅎ부부가 1억 투자해서 몸 굴리면 답이 보인다면 해볼만 할 것 같기도 해요. 감사해요!

음의부활님의 댓글

  • 음의부활
  • 작성일
30대에 가는 이민은 만약에 실패하거나 성공했어도 나에게 맞지 않아 리턴했을 때 날리는 기회비용이 굉장히 큰 모험임. 지금은 상대적으로 수월하지만 언제 어떻게 변경될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기 때문에 진짜 이거 아니면 죽는다는 각오로 하는걸 추천함. 지금 수월하다는건 바꿔 말하면 언제든지 포화상태가 되어 이민 문을 걸어 잠글수 있는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됨. 20대에 대충 가서 실패해도 한국에서 어떻게든 살지만 30대에 가면 시간 끌다보면 40대 금방 되는데 이렇게 되면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도 살수 없고 영주권도 없는 말 그대로 철새가 될 위험성도 있음. 정신 바짝 차리고 "본인"이 직접 이민 정보 이것저것 알아보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꿔가면 무조건 이민해야된다는 각오가 되면 그때 이민에

음의부활님의 댓글

  • 음의부활
  • 작성일
도전하길 바람

음의부활님의 댓글

  • 음의부활
  • 작성일
겁을 많이 준것 같지만 캐나다는 존버하면 이민이 가능한 몇 안되는 국가이긴함. 호주처럼 극단적으로 문을 걸어잠글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적기도 하고.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좋은 말씀 감사해요.말씀대로 시기가 늦으니 조심스러워지는 것이 커요.그래서 6개월에서 1년 정도 텀을 두고 순차적으로 캐나다 들어가는 것까지 고민 하고요....최대한 피하고 싶지만..마냥 부정적이거나 희망적인 말만 해주신게 아니라 이해도 가고 희망도 보이네요.조금 더 찾아보고 유학원도 알아봐가며 결정을 하게 될 것 같아요.정말 감사해요.

음의부활님의 댓글

  • 음의부활
  • 작성일
한국에서 공기업이면 잘나가는데 몸쓸 생각까지 하는거 보면 각오는 됐나보네. 내 주변에 한국에서 잘나갔는데 이민 실패했던 사람들 대부분이 현지에서도 같은 레벨의 직장만 찾으려다가 실패하고 돌아갔는데. 나도 대기업 다니다 이민했지만 일단 영주권과 커리어는 병행하기 힘들고 무조건 영주권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것 말해줌. 영주권을 딴 후에는 그때 한국에서 쌓은 커리어로 다시 커리어 잡는거지 두개를 다 병행하기에는 상당히 힘듬 특이한 기술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고서는. 여튼 건승하길.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어차피 행정이라 캐나다 거지가 저보다 거기에서 일을 더 잘할건데...양심있다면 다 포기하고 가야죠.하게된다면 말씀대로 커리어보단 영주권을 우선으로 플랜짜서 실행할게요. 정말 많이 감사해요.

숏쇼님의 댓글

  • 숏쇼
  • 작성일
님 근데 30대야??? 갠적으로 나이많거나 그 시기를 지난 사람이 조언해야 신빙성있어서 걍 궁금해서 ...

보들야들님의 댓글

  • 보들야들
  • 작성일
걍 잇으셈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힝...

솜솜코★님의 댓글

  • 솜솜코★
  • 작성일
걍 한국에서 살면서 타운하우스로 들어가셈. 영주권 받기까지 헬일텐데 무슨 마음의 여유랑 평화임 ㅋㅋ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맞는 말씀이기도 해요.그래도 승진싸움 이런게 싫은거지, 일하는거 자체가 싫은게 아니라서...마침 부추김도 받았겠다 정보수집하고 결정하려고요!

극동님의 댓글

  • 극동
  • 작성일
영어 잘 하면 어떻게든 영주권은 딸 수 있음. 뭘해먹고 살지를 고민해서 와야됨.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영주권 따기가 생각보다...쉽네요.전공과 직업이 문제인데, 내가 뭘 얼마나 해야 거기서 살 수 있을지가 참 어렵네요..

극동님의 댓글

  • 극동
  • 작성일
"영어 잘하면" 어떻게든 하거든. 그리고 둘이 합쳐서 수입이 6만불 7만불 나와도 불만없이 살 수 있을지도 고민해봐. 직업에 따라 다르겠지만 둘다 무경력으로 캐나다에서 시작하려면 초반에는 5만불도 안나올 수도 있어.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하 영어 손 놓은지 5년이 훌쩍 넘었는데..ㅋㅋㅋㅋㅋ결정하면 다시 해봐야겠어요

숏쇼님의 댓글

  • 숏쇼
  • 작성일
영주권은 충분히 가능하실 것 같아요 딴 다음이나 생활이 좀 문제인데.. 제가 그렇거든옄ㅋㅋㅋㅋ직업이 절대 귀천이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 영주권따면 거기부터 리얼시작이니... 맞는 직종과 직업 잘 고르시길 바랍니다ㅎㅎ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맞아여... 영주권 따면 거기부터 진짜 시작이네요..맞는 말이고 머리로는 알고있었는데, 남에게 들으니까 좀 더 와닿는 말예요...감사합니다! 숏쇼님도 잘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난 공무원분들은 이민 추천 안함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지인 중 캐나다 가신 분도 공무원이셨는데..ㅠㅜ왜일까요?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오셔서 가장 힘들어 하시는게한국에서 공무원 하던 분들이라서 난 추천 안함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그렇군여...왜 힘들어하셨을까...신기하네여.내가 돌아가면 안정적인 직장 있는데 여기서 이런 일 해야해? 같은생각이 깔려있어 그럴까요?....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글적엇ㅇ.ㅁ

단풍곰돌이님의 댓글

  • 단풍곰돌이
  • 작성일
항공관제는 최소 영주권자 이상  - 나의 디씨 앱에서 작성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테러...같은거 때문이겠져?군대에서 관제병으로 들어가서 후반기때 교육받은 기억만 있으니....참 뭔가 아쉽고 그래요..그리고 역시... 좋다는 직업은 빡센 것 같아요ㅎㅎ

단풍곰돌이님의 댓글

  • 단풍곰돌이
  • 작성일
ㅇㅇ 그리고 그쪽 직업군은 security clearance 빡셈. 우리회사만 하더라도 3년에서 5년에 한번씩 함  - 나의 디씨 앱에서 작성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혹시나 이민시도를 결정하면 조금 까다로운 직종으로 알고있어야겠어요.하필 또 타국 공공기관 직원이었으니 태클들어올 수 있겠어요.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유학 1번 실패경험 후 2번째 시도 성공한 사람으로써 가장중요한건 첫째도 돈 둘째도 돈. 돈이 조금 부족하다 싶으면 워크퍼밋 받아서 일하는거 추천. 나는 와이프랑 강아지한마리랑 같이사는데 한달에 3~4000불은 듬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2트나 하시다니...한 번 실패하면 무서워서 준비하기 어려울텐데 용기가 대단하세요! 당연히 성공하신 것도 대단하고요!준비한 돈과 현지조달 수입...어쨌든 돈이 문제군요...저도 애 생각은 없고 길게보려했는데 강아지와 함께 2인이 4천불 정도 들면 여기와 큰 차이가 없긴하네요..

월급날로먹고싶다님의 댓글

  • 월급날로먹고싶다
  • 작성일
둘다 문과면 비추하고 싶은데.. 와서 뭘 할건지가 문젠데. 옛날 이민자분들이 한것처럼 세탁소/그로서리 루트를 갈게 아니라면 돈 벌 궁리를 확실히 하고 다시 생각해봐. 간호/항공관제 이런거 다 이과쪽 아님?안정적인 삶을 원한다면 솔직히 공기업보다 낫기 쉽지 않을걸....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항공관제는 문돌이 같아요. 꼭 하고싶다는 아니고, 잘 풀려서 하게되면 뜨는 것도 좋겠다...정도?관심이 없던 분야도 아니었고요.간호 역시 추천을 받아서...일단 알아보는거지 꼭 간호로 가겠다 역시 아닙니다.0부터 정보수집 중이라...ㅠㅜ

엔엪1님의 댓글

  • 엔엪1
  • 작성일
이미 겪어본 곳이라 하니 그건 그렇고근데 애낳아서 키울 생각이 없다면한국 아주 살기 괜찮은 조건 같은데.다 말한건 아니겠지만 동기가 약해보여서ㅎㅎ휴직같은거도 잘 될테니 하고 싶으면 질러봐관두지 않고 도전할수 있다면 진짜 좋을것같고ㅎ머 다시 돌아간다해도 그렇게 많은 나이같진 않고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동기가 약해보이긴해요. 사실 저희도 그게 이 고민에서 가장 큰 걸림돌예요.빨리 고민 끝내고, 혹시 결정하면 올해 중으로 휴직 시작할건데,워홀과 이민시도는 정도가 다르다보니.. 정보를 모으며 저울질하는  중입니다. 말씀대로 아슬아슬하게 나쁘지 않은 나이라 생각해서...ㅎㅎ감사해요!

엔엪1님의 댓글

  • 엔엪1
  • 작성일
동기가 강하지 않다는것도장점과 단점이 있겠지 뭐 난 괜찮다고 생각비유가 적절할진 모르겠는데머 고시공부를 한다치면돈도없고 뒤도없이 절박해야 혼신의 힘을 다해 달려들어힘들어도 다 극복하고 해낼지 새책살돈 걱정하는 등 너무 부담이 커서 등떠밀린 선택을 하게될지..반대로 돈도있고 여유가 있으면나태해질우려가 있다거나 오히려 스트레스 덜받고 편하게 긴 시간 투자하고 과외받아가며 한다거나ㅎㅎ머 실패했을때 기회비용 다 고려해도 괜찮다싶으면 하고싶은대로 해보는거지ㅋㅋㅋ

ㅁㅁㅁ님의 댓글

  • ㅁㅁㅁ
  • 작성일
어찌되었든 실패만 안하면 한국이든 캐나다든 무난하거나 평화로울 수 있을 것 같은데, 호기심에 불붙이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막연하게 생각하던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개 되네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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