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지막 오리엔테이션으로 WHMIS 자격시험 보는데 오픈북에 다 알려준거인데도 멀리 떨어진 백인아재한테 막 정답 뭐냐고 물어보고 다니고, 답안지 달라고 하고 그것도 모자랐는지 나보고 답안지 달라고 하면서 틀려도 상관없으니까 보여달라고 함 당연히 가져갈때, 돌려줄때 고맙다는 말도 없음
다른 안전교육 영상 보고 푸는 퀴즈도 영상 끝날때까지 아무말 안하고 있다가 영상 다끝나고 직원 들어오기 전에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답안지 보여달라고 하면서 답 받아적어가고...
백인애들이랑 나랑 계속 눈마주치면서 "쟤 뭐임...??" 이러고
오픈북 이기도 하고 그냥 커먼센스 문제라 한두번 티키타카 하고 답안지 보여주긴했는데, 컬리지에서 봤던 인도애들 싸가지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라...ㅋㅋ

이 인도애가 아직 자가용이 없어서 혼자 TTC 타고 다니는데 어제, 오늘 말붙이고 좀 서로 알게돼서 오늘은 좀 라이드 태워줄까 하다가 이거 때문에 물어보지도 않았음 뭣보다 자기가 먼저 태워달란말도 안했으니까.
그리고 경험상 이런애들한테 한번 잘해주면 끝없이 계속 해달라고 할게 뻔해서 호의는 더이상 베풀지 않으려고 맘먹었다
근데 오늘 오리엔테이션 끝나고 차에타서 출발하려는데 얘가 이미 앞으로 걸어가고 있었네? 그러더니 돌아보면서 나를 계속 쳐다봄 그래서 손한번 흔들어줬더니 손 흔들면서 멈추고 나를 계속 쳐다보는거야
혹시라도 태워달라고 할까봐 바로 후다닥 고개돌리고 내 갈길 갔다



인도 애들이 원래 철면피인건지, 아님 저런 행동이 잘못된게 없다고 느끼는건지 너무 궁금하다

문득 인도애들이 수학잘한다는것도 사실은 거품인거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