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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과 비리는 구별해야.. 캐나다가 불공평하다고 하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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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ryd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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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인맥얘기 나와서 하는말이지만


예전에 누가

캐나다는 아는사람 위주로 뽑을지언정, 최소 실력검증은 하니까 괜찮고

실력도 안되는사람 꽂아넣어주는 낙하산 같은 부정부패는 한국이 심하니, 한국이 더 불공평하다고 했던거같은데


사실 그 둘은 다른 개념으로 봐야함

Networking, connections 등을 통해 면접기회자체를 아는사람/내부정부통해 얻는것(비록 최종 채용 보장은 없지만)은

캐나다에선 비리라고 전혀 인식되지 않고 당연한 것임. 한국에선 그거조차 안좋게 인식되고.


한국에서 많이 일어나는(일어난다고 믿어지는) "실력 안되지만 꽂아주기" 는 nepotism 임.

이 nepotism은 북미에서도 흔한 개념이고 간간히 뉴스 나옴. 캐나다 정부기관에서도 일어난 기사같은거 찾아보면 나옴.

이거같은경우는 암암리에 일어나는거라서 한국이든 캐나다든 실제 얼마나 일어나고있는지 알기 힘들어서

굳이 한국이 더 심하다 라고 하는건 약간 뇌피셜일거 같음. (하지만 본인도 한국이 더 심할거같긴 함...)


캐나다에서 정착 이민자들이 알고보면 캐나다가 훨씬 불공평하다고 하는 이유가

nepotism은 뉴스에서나 나올만큼 말그대로 소수 특권층, 부유층 등등이 이용하는 비리라면

캐나다의 그 인맥중심 환경은 걍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이라

경력자로서 온 이민자여도 느끼겠지만 특히나 대학 여기서 나온 사람들은 대학동기들 보면서 직접적으로 느끼니까 그러는거같음.


소수만 누리는 나와는 딴세상 얘기가 아니라, 당장 나같이 평범한 사람들 모두에게 적용되는.

근데 인맥이 부족할수밖에 없는 이민자니까 더 직접적으로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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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ㄹㅇ... 인정. 대학생들아 잘새겨듣고, 공부를 더할생각을 하지말고 그시간에 인맥넓히고 힘있는사람 똥꼬빨고다니면 더크게 성공할수있단다 캐나다에선.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아물론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긴 한데, 돈 시간 노력 쳐들여서 캐나다 이민한건데 막상 캐나다도 알고보니 겨우 한국따위랑 다를거없는 불공정한 사회라는거 좀 빡친다.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ㅇㅇ 인맥이 부족한 이민자니까 열심히 준비를 더 해야 할듯...

storyd님의 댓글

  • storyd
  • 작성일
그나마 이민자라는 사실 그 자체에서 오는 벽(인종 등)은 캐나다난 되게 준수한 편이니 그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할듯.

라임님의 댓글

  • 라임
  • 작성일
내가 밑에 코업으로 정규직된 애들 언급해서 학연 지연 인맥 채용 얘기가 시작된거 같은뎅, 나는 그게 전혀 잘못됐다고 보지 않는게 애초에 코업을 들어가기 위해서 여러가지 면접이나 GPA 장치를 통과한 애들이 채용되는거고... 아마존에서 리턴 오퍼가 들어왔다는 얘기는 코업 기간에 그 시스템 내에서 검증됐으니까 리턴 오퍼를 받을만 하다고 봄. 이민자들이 이런 시스템을 이용하지 못하는건 사실이지만 이건 마치 한국에서 동남아시아 이민자가 한국 학원 시스템을 접근하기 어려워서 불공평 하다고 한다던가 금수저가 고민없이 백수 생활 하는거 보면서 중산층이 불공평하다고 컴플레인하는것같음. 물론 그런게 어떤 시점에서 접근하냐에 따라서 불공평하게 볼 수 는 있는데 현실적으로 모두를 공평하게 포용 할 수는 없잖아.

라임님의 댓글

  • 라임
  • 작성일
개인이 주어진 환경에서 그런 어드벤티지가 있는 애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하는 수 밖에 현실적인 대안이 없음.

storyd님의 댓글

  • storyd
  • 작성일
코업으로 정규직된거같은경우는 코업이어도 그 회사에서 일한 경력이 있고 잘했으니까 오퍼를 줬다는 의미일거니까 그 회사 사정이지, 불공평하네 뭐네 할수없을거같음. 그냥 일반적으로 캐나다(+북미)는 공채라는 시스템이 (일부 있을지언정) 일반화된 시스템이 아니라서, 커넥션 통해 job 기회가 가다보니까 커넥션있는 사람들이 커넥션 통해서 기회들을 모조리 차지해버리고 커넥션 없는 사람에게 돌아가는 자리가 적어서, 그걸 불공평하다고 하는거같음. 마치 한국의 공채는 대입의 정시(수능)마냥 다른 외부적 요소 배제하고 실력/점수로만 보니까 공정하다고들 말하는거고.

라임님의 댓글

  • 라임
  • 작성일
ㅇㅇ 너 말고 다른 사람들이 캐나다 대학 관련 학연지연 어드벤티지 얘기를 꺼내길래 혹시나 내가 쓴 코업글 때문에 그런가 하고 내 생각을 쓴거임.

storyd님의 댓글

  • storyd
  • 작성일
내 대학동기한테서도 나도 경험한거라... 취업에서도 그렇고 장학금에서도 그렇고. 다들 인터뷰보느라 바쁘고 생각보다 안풀려서 집단멘붕일때 겁나 준비도 대충하고 평온한 애 있었는데, 걔가 젤먼저 잡 구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빠친구 회사에 들어갔다던가... 성적은 탑급도 아니면서 교수님 졸졸쫓아다니며 빨아댕겼던 애가 장학금탔다던가.

라임님의 댓글

  • 라임
  • 작성일
근데 그런경우는 눈에 띄고 이야기거리니까 그렇치 실제로 그런식으로 회사 들어가는 애들은 캐나다 대학 출신중에 많치 않음 (아주 소도시가 아닌 이상). 내가 밑에 언급한 애들도 인맥빨로 회사, 특히 대기업 들어간 애는 아예 없음.

storyd님의 댓글

  • storyd
  • 작성일
그니깐 그게 모른다는거임. 인맥통해서 꽂아들어간 케이스는 확실히 보이지만, 인터뷰 기회를 아는사람 통해서 얻은다음에 평범하게 인터뷰해서 들어간건, 캐나다에선 부정한걸로 보지 않으니. 이게 어찌보면, 어짜피 인터뷰 "기회"만 잡은거지 실력검증 똑같이 했는데 뭔 잘못이냐 라고할수있지만, 거기서 잘되어서 최종 채용되면 인맥없는 사람은 기회조차도 없었던거니까 그거에 대해서 과연 공정하다고 할수있는가 라고 난 보는거고... 이런식으로 인터뷰 기회를 아는사람통해서 잡은거는 굉장히 흔한일이라서..

라임님의 댓글

  • 라임
  • 작성일
결론은 그게 흔해 보이는건 맞고 흔해 보이기 때문에 이런 사회적인 장치를 허용해 주는 캐나다에서 한국인 이민자가 부정하게 볼 수 는 있는데 다르게 말해서 그런걸 허용해주는 사회적인 장치가 확실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그 전체적인 과정을 부정 행위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은거임. 그리고 내가 볼때는 부정행위가 아니고 실력으로 들어가는게 대부분인거고. 네트워킹도 실력으로 통하는 사회이기도 하고.

storyd님의 댓글

  • storyd
  • 작성일
ㅇㅇ 그런경우는 내가봐도 불공정해보이지 않음. 그런거라기보다는 예를들어서 회사가 채용할때 아예 스트레이트로 공개채용 하는게 일반화되어있는 한국과 달리, 캐나다는 일단 내부직원들한테만 채용소식 전하면서 아는사람중 괜찮은 사람들좀 데려오라그러고, 안되면 또 거기서 좀더 넓은 범위한테 뿌리고, 등등 계속 나아가서도 도저히 사람 못구하면 최종적으로 공개적으로 올리는게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히 흔히 일어나서. 그부분이 좀 불공정하다고 느껴짐. 내부직원 등이 데려와도 바로 꽂는게 아니라 인터뷰, 실력검증 절차 밟지만, 어쨋든 기회독점이 생기는 closed 채용 문화의 문제를 지적하는거임..

라임님의 댓글

  • 라임
  • 작성일
ㅇㅇ그런 internal applicant 선호하는 부분은 직원 혜택으로 작용하는거니까 경력을 쌓아야 하는 초년생 지원자 한테 불공평한 부분도 있다고 봄.

케사장님의 댓글

  • 케사장
  • 작성일
이 세상이 공평하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넌센스지.

storyd님의 댓글

  • storyd
  • 작성일
마즘. 그나마 공채라는 개념이 다른나라에도 얼마나 있는진 모르겠는데 적어도 한국이 그런시스템을 갖고있는건 좋은거같음. 없었으면 더 불공평할수도 있었는데, 그나마 시스템적으로 불공평한 요소를 조금이나마 억제시켜주는...

엘모(eLmo)님의 댓글

  • 엘모(eLmo)
  • 작성일
근데 인맥으로 사람 꽂았는데 그애가 일 잘 못하면 꽂아준 사람이 욕처먹어서난 그냥 내가 아는 사람 안꽂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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