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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고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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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에 조지 브라운 Culinary Management 졸업하고 여러군대에서 경험 쌓고 있는중인데 
TRtoPR때 영어 점수 준비 안해놓고 있다가 놓치는 바람에 아직 영주권도 없고 비자만료도 다가와서 한국을 원래 남은 비자기간보다 더 일찍 들어가려 생각을 하던 중에
이번에 18개월 연장 한다는 소식에 정리했던 마음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하네요. 
캐나다 나이로 30살에 영주권 취득하게 되면 다른 전공을 공부해서 다른 길로 가려고 생각했었는데 잘되지 않아서 전공 살려서 한국에서 취직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한국에서의 학력은 고졸인데다가 워낙 취업도 힘들고 영어도 지낸 시간에 비하면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는지라 돌아가는 선택을 하는데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설마 굶어 죽기야 하겠어? 뭐라도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현장은 열정도 많이 떨어졌고 몸도 많이 지쳐 한국에가면 전공살려서 자격증이나 필요한 것들 준비해 식품 R&D쪽으로 진로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정말 다시 흔들리기 시작하네요. 영주권은 스킬드 트레이드베이커 포지션으로 1년정도 경력을 만들어 도전을 하려고 잡도 새로 다시 구했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다 정리하고 돌아가자고 마음먹었는데 또 후회할거 같기도하고 18개월 연장됫다고 해서 “그래 남은기간 동안 그래도 한번 더 도전해보자” 라고 생각을 해도 안되서 한국 가게되면 그때는 한국에서 시작하는게 힘들거같아 참 너무 고민의 고민이 됩니다. 
그래도 남은 기간 연장도 되겠다 한번 더 도전해보는게 길게 봤을때 좋을까요? 고민이 하도 하다보니 그만한 가치가 있는건지 판단 조차 가늠이 잘 안되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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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다 늙어서 말년을 보내고 싶은 나라가 어디에요? 캐나다가 지금 생활의 힘듬을 감수하고 맞서서 영주권을 쟁취할만한 나라라는 생각이 드나요? 그런 생각이 점점 사라지던가요 살면서 더 들던가요? 자신있는 yes가 아니라면 돌아가시는게 나을것 같네요.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연장하면 확정적으로 받는것도 아니고 일년 반을 또 가능성에 기대는 베팅을 하는건데 이런 승부수가 가치가 있으려면 글쓰신분이 캐나다에 얼마나 애정이 있고 여기서 행복한 삶을 상상 가능한지가 중요한거니까요.

ㅇㅇ님의 댓글

  • ㅇㅇ
  • 작성일
글 읽어보니 계획적으로 열심히 사셨던데 잘 안풀리게되어서 안타깝네요. 아직 젊은 나이이니 너무 좌절하지마시고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국수님의 댓글

  • 국수
  • 작성일
말년에 한국에서 보내고 싶다구요? 출산율 0.7에 자연소멸 원탑으로 현 8090시대 사람들은 늙으면.. 보험이든 연금이든 제대로 적용도 못받고 80에도 일을 해야 할지 모르는 나라에 미래가 있다거 믿고 돌아가신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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